산머리곡산-1
산머리곡산은 강원도 설악산에서 약20~30km 북쪽에 있습니다...^^
향로봉과 붙어있고 바로 남쪽에 위치하며, 높고 깊은 계곡으로 민간인 통제구역이 있습니다.
아직도 6.25의 상흔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숲속에는 사람이 없고 동물들만이 살고있는 곳이었습니다...
깊은 계곡 높은 등성이를 몇개씩 넘나들며 산행하는 재미는 한마디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마침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산작약꽃도 피어 있는 걸 볼 수가 있었고, 아름들이 산청목(벌나무)과
독활(땅두릅) 등 산약초들을 만날 수 있어 산새소리와 동물들의 기척만 들리는 고요한
숲속 산행을 만끽하고 돌아왔습니다... 간밤에도 이 산속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꿈꾸었습니다...
떠나온지 하루도 못되어 다시 그리워지는군요...?
가끔 이런 산속 숲에서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밤엔 숲속의 고요한 시간을 꿈꿔보시기 바랍니다....^^ 또 누가 압니까?
산신령과 대화할 수 있을지... 대화를 한다면 여러분들의 소박한 소망을 이야기하세요...^*^

별과 같은 오각형의 잎새에 푸른나무 산청목(벌나무)입니다....^^


독활(땅두릅)입니다...^^ 어린잎에 나물은 아릿한 맛이납니다....^^


어린 산작약 잎입니다...^^



산벚나무 더부살이입니다...^^ 높고 커다란 산벚나무 줄기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놈을 어렵게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더부살이 새삭들이 올라옵니다...^^ 작은 꽃눈도 올렸고요...^^



60여년 전의 아품을 몸으로 안고 녹이며 있는 소나무그루터기...^^

무지 큰 곰취가 아직도 크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깊은 산속 백작약이 만개한 모습입니다... 다 핀 모습이 언제나 둥근 모양입니다...^^





고맙습니다.....
항상 안산하시길.............^ㅇ^
첫댓글 볼거리와 읽을거리를 함께 주시기 위해 수고해 주시는 까시님 늘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덕분에 저도 많은걸 배웁니다...^*^
많은것을 얻었네요. 저녁은 아직 못 먹었지만 덕분에 마음의 풍요를 얻고 갑니다. 항상 안산 하기기 바랍니다.
산속의 산약초 바당을 순찰 중입니다... 금주에도 강원도 산약초 탐방계획이 있습니다...^^ 홀로 다니는 산속이 자연을 가장 고요하게 있는 그대로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혹시 무섭지는 않으신지요? 저는 혼자 산에 가면 고요한건 좋은데 무섭던데요?
산과 숲속을 알고나면 무서운게 없어집니다... 사람이 많은 도시가 더 무섭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해하는게 부지기수지요... 산에서 큰 짐승에게 물려 죽은 사람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산에 호랑이나 표범 같은 사람을 해칠수 있는 동물들은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만 뱀이나 독충만 조심하면 안전하고 편안합니다... 어제 방태산에서 무지 큰 멧돼지와 마주쳤지만 아주 안전한 짐승이라는 걸 또다시 알게 됐습니다... 산 짐승들도 자기를 해 하지 않을거라는 걸 안다면 언제나 너그러운 동물들입니다... 오히려 사람을 더 무서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