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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정맥이란?
금남정맥은 전라북도 진안의 주화산 에서 북서로 뻗어 대둔산 계룡산에 이르고, 계룡산에서 다시 서쪽으로 뻗어 부여의 부소산 조룡대에 이르는 산줄기로, 이 산줄기의 동쪽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금강의 상류를 이루고 서쪽면을 따라 흐르는 물은 군산의 만경강을 이루며, 일부는 금강 하류로 흘러든다.
제7구간 코스 : 양정고개→천황봉→쌀개봉→관음봉→금잔디고개→만학골재→윗장고개(22.8km, 9시간45분 )
양정고개 들어서서 이 길을 지나
한 5분 가다 보면 우측으로 다리가 나옵니다. 건너서......
직진하다 보면 신성아파트 왼쪽으로 2차선 도로가 보입니다. 그길로 쭉 올라가면.........(지난후 찍음)
저 끝에 들머리가 있습니다. 그나저나 아침시간에 아무리 시내들 뒤집고 다녀도 김밥집, 슈퍼, 식당 중에 문을 연 곳이 한군데도 없습니다. 아침을 먹어야 되겠는데, 할수없이 문을 연 떡집에서 약식 한덩어리 사가지고 길을 나섭니다. 밥을 못먹으니 하얀 쌀밥 생각이 간절합니다.
07:55 밥먹을 곳 찾느라고 시간만 낭비했습니다. 이곳 계룡은 아침 식사 할만한 곳이 없습니다.
저 차 사이로 들머리가 보입니다.
08:23 국사봉 이정표를 따라 올라갑니다. 이곳은 국사봉까지 등산로가 아주 잘되어 있고 쾌적한 오솔길 수준입니다.
저 멀리 국사봉이 보입니다. 국사봉은 기가 쎈 산이라서 기를 받으러 무속인들이 많이 찾는답니다.
국사봉까지는 이런 오솔길 수준의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09:07 대략 1시간 10분 정도 올라오니 왼쪽으로 가면 국사봉 올라가는 길이고 저 금지구역이 천황봉가는 길입니다. 이 곳 지역에 살고 있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 길을 가봅니다.
등로 들어가기 전에 저 멀리 천황봉으로 향하는 능선을 살펴 봅니다.
우측으로 계룡대 국군본부도 보입니다.
좀 가다보니 왼편으론 논산의 논밭과 좌측에 고교 내신 2등급 이상만 들어갈 수 있다는 불교학교인 금강대학교가 보입니다.
10:16 이런 암릉도 지납니다. 저 멀리 천황봉은 좀 더 가까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0:47 거의 천황봉이 멀지 않은듯합니다. 천황봉으로 갈려면 직진하지 마시고 샛길금지 현수막쪽인 오른쪽으로 올라가야합니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천황봉을 우회하여 직접 쌀개봉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고는 하는데.....
이런 가벼운 릿지 산행도 하면서....
지나온 정맥길을 조망해봅니다. 저끝 높은 봉우리가 국사봉입니다.
11:20 천황문에 도착합니다. 산행기에 보면 천황문을 지나서 급경사면을 치고 올라가 천황봉에 간다고 되어 있지만, 아무리 찾어도 길이 안보여 오던길로 50여미터 다시 내려가 왼쪽길로 갑니다.(올라오는 쪽에서 보면 천황문 50여m못미쳐 오른쪽길)
오른쪽으로 조금 가다보니 올라갈만한 암릉길이 나와 낑낑대고 올라가보니 마지막 정상부근에서 잡을만한 곳이 없어 못올라가고 다시 내려옵니다. 사실 올라가는 것 보다 내려오는 것이 더 무섭습니다. 암릉 산행은 적성에 안맞는듯싶습니다.
이곳 암릉으로 오르지 마시고 좀 더 오른쪽 길로 가면 올라가는 길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암릉을 올라가보니, 시설물들이 보입니다. 이곳은 군인들이 지키고 있는 곳입니다. 가운데가 천황봉입니다. 사실 올라가 본후에야 천황봉이 어느 것인지 알았습니다.
이곳 철조망을 통과하여 올라가야합니다.
12:00:00 평생 처음 와본 천황봉입니다. 시간은 신기하게도 정오입니다. 천황봉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지 않는 이유를 올라오다보니 알겠습니다. 위험한 구간이 많이 있기에 그런것 같습니다.
전 명예삼림보호지도원이니 올라오면서 조금은 덜 미안한 마음으로 올라왔습니다.
저기 우측 계단쪽으로 내려갑니다. 다행히 점심시간때라서 초병이 안보입니다.
이 계단을 내려가서 화살표방향으로 넘어내려가면 쌀개봉(관음봉)방향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초행길이라서 저도 한 40여분간을 지도 펴놓고 이곳 저곳 알바를 한 후에야 비로서 알게 되었습니다.
(가급적이면 출입금지구역은 지나쳐 통과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을듯 싶습니다)
통과후 찍은 모습입니다. 우측 시설물 사이로 천황봉 정상석이 보입니다. 천황봉 정상석을 보고 온 저로서는 가슴 뿌듯합니다.
이런 너덜길을 지나......
12:33 통천문을 지납니다. 이곳에서 배가 고파 사온 약식을 조금 먹고 다시 일어납니다.
쌀개봉 정상에서 바라본 동학사 계곡 모습입니다.
쌀개봉 내려오는 밧줄구간입니다. 조심해서 내려오면되는 구간입니다.
13:20 조바심을 내며 가다보니 사람소리로 시끄럽습니다. 연천봉과 은선폭포 사이에 있는 고개에 도착합니다. 사람들이 말뚝에 철조망까지 쳐 있는 곳에서 나오니 이상한듯 쳐다봅니다.
13:27 관음봉 정상석은 사람들로 인해 찍을 수가 없고 정자에 앉을 만한 공간도 없습니다.
계룡산 자연성능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구간이 금남정맥의 백미일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14:17 삼불봉은 오른쪽 정맥길인 금잔디고개 방향은 왼쪽입니다. 밥을 못먹어 배가 고파 물만 먹었더니 물이 간당간당합니다. 얼른 금잔디 고개에서 물을 채워야합니다.
14:27 금잔디고개 바로옆 약수터에 아주 시원한 물이 콸콸 나옵니다. 물울 가득채우니 든든합니다.
금잔디고개입니다. 바라보이는 팻말 뒤로 정맥길이 나 있습니다. 이번 구간은 국립공원구간이라서 그 흔한 표지기(리본)하나를 못보았습니다.
등로 왼편으로 갑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만학골재까지는 길이 헷갈리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GPS를 소지한 저도 몇번을 GPS경보음을 듣고 다시 원위치해서 다시 길을 찾을 정도입니다.
단단히 준비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표지기(리본)도 역시 잘 안보입니다. 다 철거를 한듯....
이후 윗장고개까지는 조망도 없는 지루한 길이 계속됩니다.
16:30 만학골재입니다. 이곳에서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윗장고개까지 가기로 마음먹고 왔으니.... 윗장고개까지는 작은 능선을 2-3개를 넘어야하는데, 힘이 부쳐서 그런지 만만하지 않습니다.
17:40 윗장고개(강화고개:691번 도로)입니다.
제8구간 코스 : 윗장고개→팔재산(364.1m)→널티(23번국도)→안골산→성항산(237.1m)→고속도로→진고개(23.5km:7시간 50분)
2008/05/24(토) 08:40 윗장(강화)고개에 하차하여 장비정리후 우측으로 들어갑니다.
09:00 한 20분 된비알을 헉헉대며 오르니 팔재산입니다. 조망도 없습니다.
09:30 밤나무단지를 지나 윗장고개에서 50분정도 왔을 때 첫번째 알바자리가 나옵니다. 저 소나무가 보이면 왼쪽으로 가야합니다. 저야 당근 오른쪽으로 한참가다 내려가다 돌아왔습니다.
왼쪽으로 가다보면 인위적으로 길을 이런식으로 막아 놓았습니다. 아마 밤나무 단지가 있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우회하셔서 비탈을 올라치면 됩니다.
09:40 널티고개입니다. 성진가구 맞은편으로 가야 하는데, 무단힁단은 위험하니 성진가구 앞을 지나 왼쪽으로 100m 내려가면 지하통로가 나옵니다.
09:50 성진가구 맞은편으로 올라가면 저 위에 표지기(리본)가 보입니다.
다시한번 널티고개 정맥길 안내입니다.
10:36 밤나무 단지 사이로 걸어갑니다.
10:46 두번째 알바 자리입니다. 왼쪽으로는 길도 안보입니다만, 왼쪽 길로 가셔야합니다. 길 좋은 직진길로 가다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다시 돌아옵니다.
10:50 상리안부에 도착합니다.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30여m 가다가 왼쪽 밭쪽으로 치고 올라가야합니다.
11:20 높지 않은 산이라고 얕볼 것이 아닙니다. 땀깨나 ?고 나서야 안골산에 도착합니다. 날씨는 바람도 없이 후덕지근합니다. 전구간이 조망도 없고 잡목에 가시넝쿨에 긴소매입으셔야합니다. 전 반팔로 산행을 해서 고생 좀 했습니다.
길도 안보이는 이런 잡목 구간을 헤치고 나가야합니다. 가시덩쿨도 많고요
13:03 고분티골/포장도로입니다. 성항산 오르기 전입니다.
13:27 성항산 정상입니다. 올라서서 직진이 아니고 급한 좌틀하여 내려갑니다.
14:00 성항산 내려서서 밤나무 단지를 지나 내려가다보면 세번째 알바 자리가 나옵니다. 길이 잘안보이는 우측 길로 가야합니다. 길 좋은 직진 길이 아닙니다. 저야 매번 알바를 빼먹지 않고 하는 편입니다.
14:10 신의리 과수원(공원묘지)으로 들어와 출입문을 나가 오른쪽 길로 10m 가다가 치고 올라가야합니다.
과수원(공원묘지) 지나온 후 찍은 사진입니다. 밤나무 개간 때문에 올라오는 길도 안보입니다.
이 곳을 지나면서 물이 부족해 얻으러 갈려고 하다가 남의 과수원을 허락없이 무단으로 통과(?)하는 것 같아 참고 지나갑니다. 이후 날씨가 너무 더워 물이 부족해 아껴 먹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15:30 복룡고개(697번 지방도)입니다. 고속도로 지하통로를 지나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너무 덥고 힘들어 이곳에서 마칠까 하다 좀 더 가기로 합니다. 이곳은 돈사(돼지)가 있어 악취가 진동합니다.
다시 설명하면 저 밑에 건물(돈사)을 거쳐 지하통로를 통과하자마자 좌측으로 올라옵니다.
16:40 모처럼 조망도 트이고 잡목도 없는 방화도로로 나와 한 10여분 정도 편한길을 갑니다.
17:30 진고개(광명리)입니다. 이번구간은 조망도 전혀없는 잡목구간을 원없이 헤치고 다닌 산행이었습니다. 요즘 같은 잡목 계절에는 긴소매 필수입니다.
제9구간 코스 : 진고개-가자티고개-금성산-부소산-구드래나루터(23km, 8시간)
2008/06/06(금) 09:45 대전-공주-탄천까지 시외버스로 와서 탄천에서 택시로 진고개까지 옵니다(3,000원). 우측은 지난번 구간 날머리이고 좌측이 이번 구간 들머리입니다.
09:53 산행시작 10분도 안되 오디 열매가 지천인 산뽕나무를 만납니다. 입술이 검어질때까지 실컷 먹고 갑니다.
11:16 잡목숲을 한참 헤매고 나오니 표지기 전시장(?)이 나옵니다. 제것도 붙여봅니다. 좌측에서 3번째
잡목숲을 헤치고 나오다보니 목 부분이 따끔했었는데, 이후 계속 가렵고 쓰라려 거울이 없어 카메라로 찍어서 확인을 해보니 풀독이 걸린것 같습니다. 지난번 잡목 구간(중장고개-진고개)때도 반팔로 산행을 해서 풀독이 쌀작쿵 왔었는데. 이번에는 된통 걸린 모양입니다. 이후 온몸으로 계속 번져 산행을 포기할까 하다가 계속 진행을 하고 귀가후 가려워 잠을 설친후 다음날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여름철 잡목구간 풀독 조심하세요!!!!
11:59 가자티고개입니다. 철망이 둘러쳐있어 빠져나갈방법이 없습니다. 그냥 철망위를 타고 넘어 통과합니다.
14:25 처음으로 만나는 이정표 표시입니다. 이곳까지 4시간 이상을 계속 잡목구간을 헤치고 나왔습니다. 이후로는 잡목 구간이 없습니다.
15:32 채마소(청마)고개를 지납니다. 방향은 LPG방향으로
15:51 벤치가 있는 쉼터입니다. 이정표에 부소산 3.9km, 90분 소요라고 씌여있습니다.
16:05 LPG충전소 앞 도로를 건너 금성산쪽으로 올라갑니다.
16:27 금성산 팔각정입니다. 금성산은 부여주민들의 쉼터처럼 잘꾸며놓았습니다.
16:47 금성산 내려가는 비좁은 출구입니다.
출구를 나오면 이런 도로를 나오는데, 여기서부터는 부여여고를 향해갑니다. 큰도로까지 걸어나간후 우측으로 100여미터가다가 힁단보도 건너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부여여고입니다.
16:55 부여여고 정문앞 슈퍼에서 아이스께끼 하나 먹고 여고로 들어갑니다. 부여여고는 충남지역에서는 알아주는 명문학교입니다. 이런 학교에서 근무하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 듭니다.
학교 뒤에 이런 고목 뒤로 올라갑니다. 휴일인데도 학생들이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조용히....
학교뒷길에서 올라오다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조금만 가면 이런길을 만납니다.
17:08 부소산 영일루입니다.
17:19 반월루도 지납니다.
반월루 지나 사람들이 주로 다니는 돌계단으로 내려가지 마시고 좌측 산길로 내려 가셔야합니다.
구드래나루터가 저 아래 보입니다.
17:45 구드래나루터입니다. 사람들이 제복장이 이상한듯 쳐다봅니다. 유원지에 등산복차림이니....
운장산, 대둔산, 계룡산을 넘어 금남정맥을 무사히 마침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대동강님!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특히 후등자를 위하여, 갈림길 등을 상세히 사진으로 올려주시고 화살표까지 표시하여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