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도지사기 탁구대회 3년만에 우승기를 되찾다..신라의 혼과 얼을 되살리다.)
경주시는 10월 19일 ~ 20일 까지 이틀동안 청도군에서 개최된 제24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탁구대회에서 경북도내 각 시,군 약 1,000여명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종합우승을 차지하였다.
그동안 경주시는 이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는데 2014 ~ 2016년도 까지 3연패를 달성하였고, 2017년도에는 관리단체 지정(협회 미통합)되어 불참. 작년에서 다시 참가하여 3위을 성적을 거둔 후 올해는 다시 정상으로 복귀한 쾌거를 이루었다.
우승까지 가는 여정은 정말 가시밭길이였고 험난했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탁구 또한 마찬가지로 모든 종목의 꽃은 단체전이 아니겠는가.
나보다 잘한 선수도 있고 못한 선수도 있고 비슷한 선수도 만나게 된다.또한 새로운 영웅을 만들기도 하는게 단체전이다. 특히 남자 일반볼 단체전은 정말 험난하고 이변을 만든 경기를 우리 경주시가 보여 주었다.
8강전에서는 우리 경주시 보다 상위부수들이 포진해 있는 강력한 우승후보 구미시를 맞이하여 전체 스코어 1대1에서 이헌우 선수(현 화랑탁구관장, 3부)가 구미시의 1부 선수를 맞이하여 3대1로 꺽는 기염을 토하여 팀 스코어 2대2를 균형을 맞추었다.
최종 마지막 주자 강상원(현 일진스매싱, 3부)선수가 구미의 2부 선수에게 3대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는 이변을 만들었다.새로운 영웅을 알리는 서막이였고, 우리 경주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한방이였다.
(8강전 구미시 최종스코어 1 박주학 패, 2 남성관 승, 3 이헌우 승, 4 김형준 패, 5 강상원 승)
4강전은 안동시를 맞이하여 1번 단식 박주학(현 서라벌 관장) 선수가 이겨 줌으로써 손쉬운 경기를 펼쳤고, 만약에 졌으면 5번까지 가는 승부를 장담할 수 없는 경기가 되어겠지만 3대1로 역전승을 거두어 결승진출 확정.
(4강전 안동시 1 박주학 승, 2 남성관 승, 3 김형준 승)
결승전은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팀 포항시였고,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우리 경주의 신라 낭자들이 포항시를 꺽고 우승하였기에 포항시 입장에서는 여자 단체전의 설욕전 기회였고 남자 단체전 마저 경주시에 줄 수 없는 자존심이 걸린 경기였다.(어쨋던 포항은 경북의 최대 도시가 아닌가.)
이날의 히어로 강상원 선수는 2번째 단식으로 출전(1번 이헌우, 2번 강상원, 3번 남성관, 4번 김형준, 5번 박주학) 자기보다 상위부수인 1부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되었다. 우리 경주시의 예견(순전히 전무 생각 임)은 2대2로 봤고, 5번째 단식 박주학 선수 경기가 우승의 향방을 결정하는 경기가 예상되었다.
강상원 선수는 자기보다 상위부수를 맞이하여 주눅들지 않고 자기의 기량을 맘껏 펼쳤고 남자 단체전 우승과 종합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여 경상북도지사기 탁구대회의 화룡정점을 찍었다.
(결승 1번 이헌우(진행중), 2번 강상원 승, 3번 남성관 승, 4번 김형준 승, 5번 박주학(진행중))
우리 경주시 선수단은 이날의 마지막 경기인 남자 단체전에 끝까지 한분도 이탈없이 열띤 응원을 펼치는 단합되고 합심된 모습을 보여 타 시,군에서 역시 경주시라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찬사를 보냈다.
경주시 탁구협회장(회장 전진택)은 3년만에 다시 경상북도지사기 탁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을 격려하였고, 우승에 고무된 회장님은 앞으로 우리 경주 탁구발전에 아낌없이 지원을 하겠다는 말씀과 더불어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신라금관배 전국오픈 탁구대회” 에 우리 경주에서 처음 개최되는 전국대회인 만큼 지역의 탁구인들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많은 참가와 협조로 당부하였다.
올해 우리 경주시는 도민생활체육대축전 준우승,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근화여고 단체전 은메달 및 개인단식(정은송 선수) 금메달, 제24회 경상북도지사 생활체육대회 우승으로 풍성한 수확을 거두는 한 해가 되었다. 앞으로도 좋은 성적과 지속적인 탁구발전 및 엘리트 선수 육성을 위해 우리 경주탁구인들이 합심 노력해야 가능하며, 다 같이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제는 경주 탁구인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져도 좋을 듯...
<제24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탁구대회 최종성적>
0 종합성적 :
경주시 우승
(준우승 포항시, 3위 안동시, 4위 상주시)
0 개인단식
- 20대 (여) : 정마리아(우승), 손가영(준우승)
- 30대 (여) : 김지선(우승), 예윤진(준우승)
- 40대 (여) : 김필숙(우승)
- 50대 (남) : 남성관(우승), 김형준(준우승)
0 단체전
- 남자 단체전 우승 (일반볼) : 남성관, 김형준, 박주학, 이헌우, 강상원
- 여자 단체전 우승 (일반볼) : 박말분, 고규나, 박자영, 김필숙, 김지선, 예윤진
- 60대 남자 단체전 2위 (라지볼) : 임정근, 노연호, 서병익, 이재수
- 70대 여자 단체전 3위 (라지볼) : 이영자, 김윤선, 임정옥, 최옥순
(경주시탁구협회 김홍근 전무 올림)
(선수단 전체사진)
우승기 받는 박말분 부회장과 남성관 감사님.박자영재무
거침없는 하이킥 신라 낭자들
남자 단체전 영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