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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이나 반응이 없는 환자, 구토하는 환자등은 왼쪽으로 눕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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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뼈, 관절, 근육의 손상
골절 - 뼈가 부러지거나 금이 간 것이다. 골절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다.
ㆍ폐쇄성골절 : 피부가 손상되지 않고 골절 부위에 상처가 전혀 없다.
ㆍ개방성골절 : 골절 부위의 피부가 손상되거나 파괴되었다. 이 상처가 생긴 이유는 뼈가 피부 밖으로 빠져 나오거나 골절시 피부에 가해진 직접적인 충격 때문이다. 개방성 골절이라 하더라도 피부의 상처를 통해서 뼈가 항상 보이지는 않기 때문에 일단 골절 부위의 피부가 찢겨졌다면 개방성 골절로 본다.
뼈가 부러졌는지를 판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의심이 갈 때에는 골절로 보고 응급처치를 한다. 변개압부(변형, 개방상처, 압통, 부종)를 활용한다.
탈구 - 관절이 빠져서 뼈끝이 더 이상 서로 닿아 있지 않고 떨어져 있는 상태를 발한다. 가장 많은 탈구는 어깨, 팔꿈치, 손가락, 엉덩이, 무릎 덮개뼈, 발목관절에서 잘 나타난다. 탈구는 변형, 통증, 부종, 관절운동 상실등 골절과 비슷한 증상과 징후를 보인다. 탈구의 주요 징후는 변형이다. 빠진 관절은 다치지 않은 쪽 관절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다르게 보인다.
염좌 -염좌는 힘줄(인대)과 기타 조직이 심하게 늘어나거나 뒤틀려 다친 관절의 손상이다. 관절을 사용하려 하거나 움직이면 통증이 심해진다. 관절 주위 피부는 찢어진 조직의 출혈 때문에 색깔이 변할 것이다. 심한 염좌와 골절은 징후와 증상이 비슷하여 구별이 어렵다.
근육긴장 - 근육이 늘어나는 것으로, 근육이 정상 운동범위를 초과하여 늘어나서 파열되는 것이다. 증상으로는 날카로운 통증, 압통, 빈공간, 움푹들어감, 혹을 볼수 있거나 만질 수 있을때 다친 부위에 힘이 없고 움직일 수 없을때, 근육을 움직일대 경직과 통증
근육경련(쥐) - 근육이 통제가 불가능한 경련과 수축을 보일때 일어나며, 심한 통증과 운동기능의 상실이나 제한이 일어난다.
○ 해야할 일
근육경련의 처치는 여러 가지가 있다. 다음 중 한두가지를 시도한다.
1) 아픈 근육을 조심스럽게 펴본다. 근육경련은 통제되지 않는 근육수축이기 때문에, 근육을 단계적으로 퍼주면 근육섬유가 늘어나 경련에 도움이 된다.
2) 경련부위를 손으로 눌러 근육을 이완시킨다.
3) 경련 부위의 근육에 얼음을 대주면 풀리는데 추울때는 얼음을 대지 않는다.
4) 윗입술을 세게 집어주면(지압술) 장딴지의 근육경련을 줄일 수 있다.
5) 엷게 탄 시원한 소금물(물1리터+소금1/4 찻숟가락)이나 스포츠 음료를 마시게 한다.
주의사항
ㆍ근육경련 때 소금을 알약재로 먹이지 않는다. 소금 알약은 위의 자극, 구역질, 구토를 일으킬 수 있다.
ㆍ경련 부위를 마사지하거나 문지르지 않는다. 아프기만 더 할 뿐 경련을 해소시키지는 못한다.
○ 응급처치
뼈, 관절, 근육의 손상에 사용하는 쉬-얼-압-올 처치법
응급처치에서 사용하는 쉬얼압올 응급처치 방법은 쉬기, 얼음대주기, 압박하기, 올려주기의 첫글자를 따서 외우기 쉽게 한 것이다. 이런 손상에서 48~72시간 안에 다음과 같은 응급처치를 한다면 통증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다. 모든 팔/다리의 뼈, 관절, 근육이 다쳤을 때, 쉬얼압올 방법으로 응급처치를 한다. 골절과 탈구는 다친 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부목을 하여야 한다.
1. 쉬 = 쉬게한다. 손상부위를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계속 움직이면 악화되고, 회복이 느리며, 통증은 커지고, 출혈이 심해진다.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누워 있게 한다. 이렇게 하면 다친 곳으로 혈액이 덜 가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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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얼 = 얼음 얼음팩은 처음 24~48시간 동안은 2~3시간 마다 20~30분씩 대주어야 한다. 차게 해주면 다친 부위에 있는 혈관을 수축시켜, 부종과 염증을 줄여주며, 동시에 통증과 근육경련을 줄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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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압 = 압박 다친 부위의 압박은 체액과 부스러기를 다친 부위 밖으로 짜주는 효과가 있다. 압박은 피부와 기타 조직이 확장되는 것을 제한시키고, 내부출혈을 줄인다. * 탄력붕대를 너무 꽉 감지 않는다. 너무 꽉 감으면 혈액순환을 방해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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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올 = 올려준다. 다친 곳을 올려주면 부종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얼음 찜질을 하거나 붕대를 감을 때는 편안한 자세로 그 부위를 올려준다. 다친 곳은 가능하면 심장보다 높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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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지절단 환자
공장에서 작업중 프레스에 손가락이 잘리거나 식육점에서 고기를 써는 기계에 손가락이 잘려나가는 등 종종 사지 절단환자를 목격할 수 있는데, 이때 중요한 응급처치로는 우선 절단부위에 상처는 소독된 거즈를 사용해야 하나 없을 때는 깨끗한 수건이나 헝겊을 사용하여 압박하여 지혈을 시킵니다.
절단된 부위는 실온에서 4~6시간 이내에 접합술이 시행되어야 하며, 냉장보존이 잘 유지되는 경우에는 18시간까지도 조직괴사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응급처치
환자를 안정시키고 절단부 상태를 살펴본다.
1) 절단 부위를 직접 압박하고 올려준다. 불완전 절단 시에는 절단 부위와 연결 부위를 같이 드레싱하고 올려준다.
2) 압박 드레싱을 시행한다.
3) 출혈의 정도를 확인하고 지혈이 안 되면 지혈점을 찾아 압박한다.
4) 계속 출혈이 되면 마지막 방법으로 절단 부위 5cm이내에서 고무줄 등을 묶어 압박을 시행하며 이때 압박을 시작한 시각을 기록한다.
5) 절단된 부위를 생리식염수로 깨끗이 씻은 후에 젖은 멸균 거즈로 싸서 물이 새지 않는 비닐봉투나 플라스틱 용기에 넣는다. 이를 다시 다른 비닐 봉투에 넣고 주위에 물을 채운 후 얼음을 몇 조각 넣는다.
주의사항
- 얼음이 직접 절단물에 닫지 않도록 유의한다.
- 드라이아이스는 사용하지 않는다.
- 절단 부위를 직접 물 속에 넣지 않는다
6. 박힌물체
○ 해야할 일
1) 상처를 노출시킨다. 상처 주위의 의복을 제거하거나 잘라낸다.
2) 몸에 박혀 있는 물체를 제거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추가로 출혈과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3) 박힌 물체 주변을 압박하여 완전히 지혈한다.
4) 물체를 다량의 드레싱이나 개끗한 천으로 고정한다.
5)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만 물체를 짧게 자른다.
7. 사고로 빠진 이
사고로 이가 빠져버린 경우 대부분은 빠진 이에는 관심도 없고 다치면서 입술 주위에 흐르는 피를 지혈시키며 바쁘게 병원으로 이송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빠진 이를 반드시 환자와 함께 빨리 병원으로 이송한다면 이를 다시 심을 수 있답니다. 그러면 의치를 해야하는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입니다.
빠진 이는 더러운 것이 묻게 되면 흐르는 물에 살짝 씻고 빠진 이를 그 자리에 부드럽게 놓아본다. 병원에 가는 동안에도 가능하면 빠진 자리에 놓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그렇지 않으면 이를 입 속이나 우유 혹은 물 속에 넣어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 1시간 이내에 이송이 되어지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8. 치통
이가 아플 때의 가장 흔한 원인은 이의 에나멜 층의 손상으로 이가 삭기 시작하는 경우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치아 속에 작은 고름 주머니가 있어서 아픈 경우도 있고, 잘못 씹는 경우에 고도한 압력이 이에 가해져서 아플 수도 있다. 드문 경우에 안면신경통 등과 같은 다른 부위의 통증이 치통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치통은 지속적일 수도 있고, 때로는 욱신욱신 쑤시기도 하고, 때로는 간헐적으로 아프기도 한다. 찬 음료나 더운 음료 또는 음식에 의해서도 아픈 이가 더욱 아파질 수도 있다.
○ 응급처치
1) 아픈 이의 통증을 제거하기 위하여 마늘 기름 등을 한 두번 가볍게 발라준다.
2) 통증이 심하면 타이레놀 등의 진통제를 두 알 정도 복용한다.
3) 치통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더운 물주머니나 물수건을 한쪽 얼굴에 대준다.
4) 치통이 지속되거나, 이빨 주위가 붓고 열이 나면 곧 치과 의사의 도움을 받는다.
9. 크룹(급성 후두염)
크룹은 목과 후두, 기관을 포함한 상기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한 염증이 생겨서 쉰 목소리가 나고 개가 짖는 듯한 컹컹거리는 기침을 하는 경우를 말한다. 숨을 들이쉴 때에 거친 고음이 들릴 수 있으며, 열이 나고 호흡 곤란 증상을 보일 수도 있다.
호흡 곤란이 심한 경우에는 아이가 숨을 쉴 때마다 늑골과 흉골이 움푹 들어가고 맥박이 빨라지고 불안해하며 입술, 손톱, 피부가 파래질 수 있다.
○ 응급처치
1) 아이를 침대에 눕히고 안심시킨다.
2) 방안에 찬 가습기를 틀어서 습도를 높여준다.
3) 아이의 체온을 직장으로 재본다.
4) 되도록 아이가 울지 않고 조용히 있게 한다.
5) 아이가 물을 마실 수 있으면 많은 양의 물을 섭취하게 한다.
6) 아이의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지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게 한다
10. 코피
코피가 날 수 있는 흔한 원인을 몇 가지 생각해 볼 수 있다. 코에 충격을 받거나 코를 심하게 풀거나 코를 후비거나 할 때에 코 안의 혈관의 손상으로 코피가 나게 된다. (특히 아이들은 코피가 잘나는 편임) 코피의 양은 그렇게 많은 양이 나는 것은 아니나, 환자가 피를 삼키는 경우나 폐로 흡입하는 경우에는 피를 토하게 되거나 호흡의 곤란을 경험할 수도 있다. 머리에 심한 충격을 받는 경우 코에서 핏빛이 나는 액체가 상당량 흘러나오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단순한 코피가 아니라 두개골의 골절로 인하여 뇌척수액의 일부가 흘러나오는 경우 이므로 매우 조심하여야 하며 즉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 응급처치
1) 환자를 편안히 앉히고, 머리를 앞으로 숙이게 한다.
2) 목이나 가슴 부위의 옷을 느슨하게 풀어주어 호흡을 편하게 해준다.
3) 환자가 입으로 숨을 쉬게 하고 코의 말랑한 부분을 두 손가락으로 꼭 잡아준다.
4) 입 속에 있는 피는 삼키지 말고 뱉도록 한다.(삼키면 구토유발)
5) 10분 동안 잡아주고 나서도 피가 나면 다시 한번 10분정도 잡아 준다.
6) 절대로 고개를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하지 않도록 한다.
7) 손가락으로 잡고 있는 동안 입과 코 주위의 피를 닦아준다.
8) 콧구멍을 다른 것으로 틀어막지 않는다.
(소독된 솜에 연고를 묻힌후 코피가나는 코의 입구에 약간끼는 정도로 삽입한다 )
9) 피가 멈추면 환자가 코를 심하게 풀거나 힘을 쓰는 일은 적어도 4시간 동안 하지 못하 게 한다.
10) 무거운 물건을 들려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지 않는다.
11) 코를 잡아주고도 30분이 지나도 계속 코피가 난다면, 의사의 도움을 받도록 한다.
주의 사항
대부분 코피가 발생하면 환자의 목을 뒤로 젖히고 목 줄기를 두드려 준다거나 하는 등
응급처치를 하는데 이것은 올바른 응급처치법이 아니며 코피가 날 때에는 반드시
환자의 고개를 앞으로 숙이게하고 응급 처치를 하여야 한다
11. 코에 이물질
어린이들이 장난으로 콩, 과일 씨, 돌, 나뭇잎, 솜 등이 코에 들어간 경우
⇒ 우측이 주로 많이 발생한다.
○ 응급처치
1) 환자를 안심시킨다.
2) 이물질이 들어간 반대 코구멍을 막고 코를 풀면 이물질이 빠져나온다.
3) 위 방법으로 빠져 나오지 않을 경우 그대로 두고 병원으로 이송한다.
주의 사항
이물질이 깊숙이 들어가 비인두로 들어갈 경우 후두를 폐쇄시킬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환자가 코를 후비지 못하도록 하여야 한다.
12. 가슴통증
가슴이 아픈 경우는 여러 가지의 원인 이 있을 수 있는데, 특별히 응급하게 문제가 되는 것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동맥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협심증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은 노인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며 운동을 할 경우나 심하게 흥분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여 수 분 정도 지속되며 환자가 쉬게 되면 증상은 사라진다.
환자가 느끼는 증상의 특색은 주로 왼쪽 팔로 뻗치듯이 아픈 양상을 보이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의 턱이나 목으로도 통증이 뻗칠 수가 있다. 환자는 숨이 차고 전신적인 허약함을 느낄 수가 있다.
○ 응급처치
1) 환자를 편안히 앉힌다.
2) 환자의 등뒤로 담요를 덮어 준다.
3) 환자를 안심시키고 환자로 하여금 휴식하도록 이른다.
4) 목이나 가슴 허리 주위의 옷을 느슨하게 풀어준다.
5) 니트로 글리세린이라는 약을 환자가 가지고 있으면 이 약을 환자의 혀 밑에 넣어준다.
6) 두세 번 약을 넣어도 증상이 지속되면 환자를 즉시 병원에 옮기도록 한다
13. 발작
발작은 뇌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자극을 받아 나타나는 현상이다. 여러 가지 질병은 뇌의 불안정을 증가 시키거나 자극을 증가시켜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 해당되는 상태로는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다. (간질, 열사병, 중독, 전기쇼크, 저혈당, 어린이 고열, 뇌손상, 뇌종양, 뇌졸중, 알콜금단, 약의 남용과 과용)
간질은 정신질환이 아니고, 저지능의 징후도 아니다. 또한 전염성도 없다. 간질 환자가 발작이 없을 때는 정상적인 기능을 한다.
○ 응급처치
1) 머리에 방석, 타월, 상의 등을 대준다. 부딪치면 다칠 수 있는 것들을 치운다.
2) 목에 꾁 끼는 옷, 특히 목 주위를 느슨하게 한다.
3) 왼쪽으로 눕힌다.
4) 간질발작이 끝나면 도와준다. 대부분의 간질환자의 발작은 응급상황이 아니다. 아무런 해가 없이 1~2분 후에 끝난다.
5) 다음과 같은 경우 구급차를 부른다.
- 간질이 없는 사람이 발작을 일으킬 때 (심각한 질환의 징후일 수 있다.)
- 발작이 5분 이상 지속될 때
- 회복이 더디거나, 다시 발작하거나, 발작 후에 호흡곤란이 있을 때
- 임신이나 다른 질병이 있을 때
- 부상이나 질병의 징후가 있을 때
14. 숙취
술에 중독이 되어 있지 않은 사람도 가끔 많은 양의 술을 마시고 숙취에 빠지는 일이 있다.
술은 그 자체가 뇌신경계의 작용을 억제하므로 술을 먹는 당시에는 술이나 그의 대사물에 의한 작용을 잘 감지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나 술은 위점막에 작용하여 위염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알코올의 대사 물질인 알데하이드는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하여 술을 마신 후에 두통 및 전신통을 호소하게 된다.
○ 응급처치
1) 마신 술의 대사를 위하여 적어도 12시간의 시간이 필요하다.
2) 불필요하게 많은 양의 냉수를 마시지 않는다.
3) 저혈당에 빠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당분이 있는 음식을 섭취한다.
4) 두통, 근육통의 해결을 위하여 아스피린 등의 소염제를 먹는 것은 좋지 않다.
5) 다음 술을 마시려고 하면 적어도 3일간의 금주 기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