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비슬산을 다녀오기 위해 05시에 집을나선다.
아직 체 밝지않은 골목길엔 가로등만이 골목어귀까지 비춰주며
잘다녀오라며 배웅을 한다.
정유장에 도착하여 오늘따라 오지않는 버스를 기다리려니 ....
애타는 이마음을 누가알까?
기다리던 6615번 도착 ...
급하긴 나만 급한가 ? 시간은 다되어가는데 신호등마다 멈춰서는
버스를 밀고 갈수도없고 ,
보건소에 거의도착 할쯤에 폰이 울어대며 재촉이다.
죄송 합니다 인사를 하며 버스에 오르니 총무님 반기며 맞어 주시니 "휴우!!...
자리를 잡고 않으려니 몇몇 회원님이 반겨 주시니 넘 감사하다.
우리에 애마는 목적지를 향하고 희쁘연 안개속을 동그라미를 그리며 들락거리던
아침해가 첫번째 휴개소에 도착하니 기다렸다는 듯이 쨍 하며
우리에 산행을 축복이라도 하는듯 싶다.
식사 준비 하신 조총무님 애쓰셨읍니다.
모든님들의 생일상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배도 채웠으니 목적지인 비슬산으로 출발~~
창밖에는 농사준비 하느라 농부들의 일손이 바쁘게움직이고
봄맞이 하러 나온 온갖 꽃들은 이봄이 가기전에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며 피어
울님들이 지나가는 곳곳마다 생긋 웃으며 맞이한다.
연두빛의 어린잎을 흔들며 맞이하는 비슬산 도착!!....
차문이 열리자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대장님을 선두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산속으로 산속으로 스며든다 .
가파른 너덜길 등로 쉬며 오르기를 수차례 ...헉헉~~
1시간 반정도 오르니 그재야 진달래가 드믄드믄 피어있다.
축제라 기대하고 오긴 왔는데...
전국에서 비슬산에 다모인듯이 거친숨소리가 조금 보테어 파도소리랄까...ㅎㅎ
인파속에 밀리며 두시간 ...드디어 정상 도착!!...
기대했던 진달래는 깍지속에서 입만 뾰족이 내밀고, " 메롱메롱" 약을 올리며
한주만 더있다 왔으면 예쁘게 피였을거란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정상에서의 시야에 들어온 능선의 펼쳐진 경치는
비슬산 매력에 멈춰선 발걸음이 때어지지 않을정도다.
산에서의 점심식사는 맛도두배!!....
진달래 능선을20분정도 지났을까 ?
여러포기 피어있는 능선
아아~~진달래다 ~ 지나가던 산님들 반가워라 피어있는 꽃무더기를 보자
모두들 2~30년은 뒤로 돌아간 느낌이다..
나역시 즐겁기는 마찬가지다 .
시원한 바람까지도 산행하는 우리들 발걸음을 가볍게 맞아주니
아쉬움은 뒤로하고 다음주 상상으로 꽃구경 하자구요.
오랜만에 산행한터라 다리가 시원치않아 하산길이 좀지루했다 .
주차장에 도착하니 총무님 수고 했다며 반겨주시니
오늘에 피로가 일시에 싸악....
사계절 산악회를 이끌어가시는 회장님을 비롯 총무님 대장님들의
수고에 박수를 보냄니다..
오늘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참잘보았음니다 함께 등산하고 좋은글 남겼음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