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동창회(회장 허희영 48회)는 지난 10월 30일(수) 저녁 6시 30분에 여의도 홍보석에서 기별 회장단회의 및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37회 김주영 동문을 좌장으로 총 60여 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업무 및 결산 보고가 이루어졌고, 차기 회장 후보 이성근(52회) 동문이 소개되었다.
허희영(48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을 회상하며 “귀한 시간을 내어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분들이 있어 우리 동창회가 지속되고 발전할 수 있다”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임창선(43회)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은 100주년 기념사업의 소회를 밝히면서 “사랑과 열정으로 가득한 동문 3,000여 명과 함께한 그날을 잊지 못하겠다. 가슴 뛰고 감격스러운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때의 열정과 사랑을 모교와 동창회의 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우리가 자랑할 100년을 위한 기별 회장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서 경과 보고와 안건 심의가 진행되었는데, 상정된 안건은 2024 회계 결산 및 감사, 연회비 인상, 제17대 재경동창회장 후보 추천 건이었다. 집행부의 살뜰한 정성과 노력으로 2024년 동창회 운영은 잘 이루어졌고,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부득이 연회비를 5만원으로 인상할 수밖에 없는 사정에 참석자 모두는 공감하였으며, 52회 이성근(성신여대 총장) 동문의 역량을 충분히 알기에 차기 재경동창회장으로 적임자라며 입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준섭(60회) 사무총장의 업무 협조 요청과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도 이루어졌는데, 여자라서 춘고를 못 들어가 아쉽다는, 유봉여고 출신인 천정은 팀장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에 많은 동문들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였다.
공식적인 회의를 마친 참석자들은 좌장인 37회 김주영 동문의 건배 제의를 시작으로 2부 만찬을 즐겼는데, 김준섭 사무총장의 센스 있는 진행으로 참석한 동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건배 제의한 모든 동문들은 동창회장 인사말에 화답이라도 하듯, 하나같이, 연연히 이어온 재경동창회의 지속과 발전을 위한 결의를 드러냈다.
11월 28일 목요일, ‘송년의 밤’이 더욱 기대되는 시간이었다. 올해도 어김없이 소공동 롯데호텔로 동문들을 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