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스포츠클라이밍 활기 | |||||||||
인공암벽장 신설에 따른 제도적장치 보완 시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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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산악 강국이 되어가며 함께 붐을 일으키고 있는 스프츠클라이밍의 인기바람을 타고 전국적으로 실내외 인공암벽장은 대략 100여 개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동래구청 인공암벽장 2005년 10월 부산 아시안게임 잉여수익금 중 4억여 원으로 동래구청에서 준공한 높이 15m x 폭 20m(바닥면적 약 30평) 규모로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인공암벽 전문시공업체인 디스커버리씨에스㈜가 시공한 암장 외에 부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사무실, 실내암장, 간이 샤워장, 화장실, 강의실, 라커룸 등이 설비되어 있다. 준공 된지 5년이 지난 지금 시설물의 일부가 노후 되어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며, 스피드경기 전용코스가 없어 국내대회 시 스피드경기만 따로 떼어 북구 인공암장에서 경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스피드경기벽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 북구청 인공암벽장 2009년 9월 부산 북구청에서 시비 5억6천만 원을 투입하여 준공한 높이 15m 암장(바닥면적 약 26평)으로, 2곳의 오버행과 2곳의 180도벽, 국제규격의 스피드경기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공암벽 전문시공업체인 디스커버리씨에스㈜가 시공한 암장 외에 족구장 2개소, 롤러스케이트 코스, 인공암장 정면의 넓은 인조잔디 등을 갖춘 근린체육공원으로 조성되었다. 부산지역에서 가장 구성이 뛰어난 암벽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나 샤워장, 강의실, 라커룸, 실내인공암장 등이 없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 오버행 벽과 옹벽 사이의 충분한 확보공간이 없어 등반자의 톱로핑 등반 추락 시 인명 사고의 위험이 예상 되어 옹벽의 일부 절개공사가 절실히 필요한데 해당 구청에서는 예산부족으로 공사를 미루고 있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해오름’ 인공암벽장 부산시 직할사업소인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이 2009년 11월 시비 6억5천만 원을 들여 ▲폭 10m x 높이 2~3m의 청소년용 암벽 1면 ▲폭 17m x 높이 17m의 난이도 벽 3면 ▲폭 5m x 높이 17m로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속도경기용 벽 1면(바닥면적 약 12평)으로 지어졌다. 인공암벽장 전문시공업체인 클라임코리아(당시 회사명 SK Wall)가 시공한 암벽장은 편의부대시설이 전무하여 각종 대회 진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관계자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문제점 및 대책 관련 산악계에서는 인공암벽장이 일반 체육시설과는 달리 안전사고가 상존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 시하여 설계, 시공, 감리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시설공사에 대한 전문인들의 조언 및 감리가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금련산 인공암벽장의 경우는 대산련 부산연맹 최금식 회장이 발벗고 나서 부족 예산 5억 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하여 현재의 시설물이 지어졌으나 관련 산악인들은 예산에 비하여 시설 규모와 부대시설이 크게 부족함을 지적하고 있다. 인공암벽장 시설을 조경시설물업체에서 대한산악연맹의 ‘대회규정’ 아래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시설물 규정’에서는 시설물 및 시공에 대한 규정이 명시되어 있으나 시공업체들은 ‘조경시설물업’면허를 가진 업체들이 대형 건설회사로부터 하청을 받거나, 포괄조경공사의 일부분으로 인공암벽장 시공을 하고 있다. 따라서, 시행주관체의 시방 또는 예산 등에 따라 적절치 않은 공사가 이루어질 개연성이 있으며, 이로 말미암아 운용 상 안전위해 요인을 안고 시공이 되는 경우도 있다. 개인이 설치 운영하는 시설까지 일일이 감리하기에는 역부족이겠지만 일정 규모 이상의 공공사업일 경우에는 설계, 시공, 감리에 전문가 그룹이 참여하여 경제성과 운용 효율성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시설물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의 보완이 꼭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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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등반세계 원문보기 글쓴이: 박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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