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떤 말을 해도 스태리라는 공간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음을 널리 양해하신다면...
문화공간으로서 스태리는 작년 2월 3일에 문을 열어서 그 동안 음악회 3번, 미술 전시회1번, 각종 문화 강좌(미술사, 생명공학, 요리, 커피, 아동심리학, 타로 등등)을 개최하였거나 현재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상 시인의 제비 다방보다 오래 버티는게 작은 소망입니다. ㅋ
김희경 선생님과는 카페주인장과 손님으로 만나 지금은 같이 타로를 배우는 도반(?)의 관계에 있습니다.^^
김선생님께서 연극을 하신다기에 이미 전부터 연극공연을 카페에서 하게되면 얼마나 매력적일까하는 생각에 구경간다고 나섰다가 노래에 대본읽기까지 하게 될줄은 상상을 못했습니다. ^^:: 손님이 넘쳐나는 카페는 아니지만 아직 자리도 제대로 잡지 못한 상태라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참여할 수 는 없지만 제가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 그 부분은 꼭 담당해보고 싶습니다.
배우가 되라고 강요하지만 않으시면요 ㅋㅋ
아래는 토마스모어의 유토피아에 대해서 제가 간략하게 옮겨놓은 것인데요, 혹시 대본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누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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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수염은 반역죄를 저지른 일이 없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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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인간을 잡아먹는다"
"땅을 쓰지 않고 황폐시키면서도 생존을 정당하게 확보하려는 것을 막는 것은 정당한 전쟁사유가 된다".
"나는 왕의 좋은 신하이기 전에 하느님의 착한 종으로서 죽는다"
1. enclosure movement
개방경지·공유지·황무지를 산울타리나 돌담으로 둘러놓고 사유지임을 명시하며 추진한 운동을 말한다. 중세 말부터 19세기까지 유럽, 특히 영국에서 전형적으로 볼 수 있었다
1차 enclosure movement 는 섬유공업의 팽창으로 양모 가격이 치솟자, 주로 지주들이 곡물생산보다 양모생산을 위한 경지확보 및 농지를 목장으로 전환시킨 운동으로 농민의 실업과 이농, 농가의 황폐, 빈곤의 증대 등을 야기시켰다 이 과정의 본질은 농민을 토지로부터 강제로 축출시켜 도시나 여타 지역으로 이주시켜 떠돌이 빈민이나 도시 노동자로 만드는 것이었다.
18세기부터 시작된 2차 엔클로저 운동은 지주들이 땅을 근대적 대규모 농업용지로 전환시키는 과정에서, 전근대적인 토지소유관계로 보호받고 있던 농민들을 축출해버린 것이고. 농민들은 다시 도시로가 노동자가 될 수 밖에 없었고, 물론 도시로 몰려든 빈민노동자들을 기다리는 것은 지독한 궁핍과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이었다.
많은 농민을 폭력적으로 농토에서 내쫓아 무산비민 노동자를 양산함으로서 노동력을 상품화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고, 이것이 영국에 일직 자본주의가 발달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고 이것이 영국에 일찍 자본주의가 발달할 수 있는 하나의 토대가 된 셈이다.
2.Thomas More
Thomas More는 영국의 유명한 정치가·인문주의자이다.
런던의 법률가 존 모어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 캔터베리 대주교 존 모턴을 섬기고, 나중에 옥스퍼드대학에 입학했으나, 아버지의 요구로 중퇴하여 법률가가 되기 위해서 링컨 법학원에 입학하였다.
대학 재학 중에 대륙의 르네상스 문화운동의 영향을 받았다고 전해진다.
법학원 졸업 후 아버지의 희망대로 변호사가 되었고, 의회에서도 의석을 차지하였다. 1515년에는 통상문제로 네덜란드에 건너가, 외교교섭에 수완을 발휘 하였다. 바로 이 여행 때 이상적 국가, 유토피아를 그린 명저 <유토피아>는 그때의 여행 중에 쓰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듬해 다시 귀국하여 글을 완성하였다.
그는 탁월한 수완과 식견으로 헨리 8세의 신임을 얻어 1529년에는 대법관(大法官)에 임명 되었으나, 왕의 이혼과 수장령에 끝내 동의하지 않고 반대하다 1532년 관직에서 물러났다. 그 뒤 1534년 반역죄로 런던탑에 갇혔다가, 1535년에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는 인문주의자로서 해학의 방법을 구사하여 신랄한 언사를 서슴지 않았으나, 동시에 누구보다도 경건한 그리스도 교도였으며, 당대의 이름난 명문가, 논쟁가로서 서민 사이에 인기가 있었다.
작품에 피코 델라 미란돌라전, 리처드 3세전 등이 있다.
1935년, 로마 교황은 그에게 성인의 칭호를 수여했다.그가 죽은 후 400년이 지난 1935년, 교황 비오 11세는 토머스 모어를 시성하였으며, 이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정치가의 수호성인으로 선언되었다. 가톨릭교회의 성인력에서 토머스 모어의 축일은 존 피셔와 같은 날인 6월 22일이다. 모어는 1980년 영국 성공회의 성인력에도 그의 이름이 올라갔다. 그는 100명의 위대한 영국인 투표 조사에서 37표를 받았다.
3. UTOPIA
1)영국과 비슷한 크기이면서 외부와 격리된 섬나라인 유토피아는 54개의 도시로 이루어진 공화국이다. 그 섬은 중앙부의 폭이 200마일이며, 섬전체의 모양은 초생달 모양이고 육지의 복부 지역 거의 전부를 항구로 만들고 있으며, 육지의 각처에 가는 배를 다 받아들이고 있어, 주민에게 편의를 준다고 한다.바다속의 암초들이 많아서 유토피아인들의 안내 없이는 섬에 들어오기가 어렵고 뱃길도 해안에서 통제가 되기 때문에 수비지형으로는 완벽한 지형이다.섬의 지형이 이렇게 된 것은 자연의 힘은 아니고 유토퍼스라는 왕이 천의 요새로 만들기 위해 섬의 지형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 섬사람들은 삶을 영위하는 데 먹는 것이 가장 기본적이기 때문에 이 곳 사람들은 모두가 농업에 종사한다. 유토피아 사람들은 농사일 이외에 옷감을 만드는 일이나 집을 짓는 일과 같은 다른 생업을 갖고 있다. 삶의 기본적 의무는 공유하면서 각자의 소질과 취향에 따라 직업을 갖는 것이 행복한 삶을 사는 데 필요하다는 생각이 반영된 결과다. 유토피아에는 모든 사람이 노동을 하기 때문에 각자의 노동시간은 하루에 6시간을 넘지 않는다.
2) 공동문제를 토의하는 아마우로테에는 의회가 있기 때문에 나머지 시들이 거의 수도라고 인정을 하고 있는데, 그 시의 모양은 가운데에 우물이 있고 그를 집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그들은 집도 일년마다 제비를 뽑아서 서로 바꾸고, 정원등을 중시하여 정원을 가꾸는데 노력하며 경쟁하곤 한다. 공무원의 선출은 30새대 또는 농장 마다 매년 한사람의 공무원을 선출하고, 이 공무원은 족장이라고 부르며 그 족장들은 또 대족장이라는 사람의 통솔하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200명의 족장들이 모여서 군주를 지명하며, 군주의 직책은 지제라는 혐의를 받아 폐위 혹은 면직당하지 않는 한 종신제 이며,
군주가 전제적 방법으로 국민들 억압하고 국가의 형태를 바꾸는 것을 막기 위해 의회 또는 공공의 선거의 장소가 아닌 곳에서 나라에 관한 일을 토의하면 사형이라고 한다.그리고 어떤 사항이든 처음 제안된 그날에는 토의를 하지 않고, 다음 회기 까지 연기한다는 관습을 따르고 있다 속단이나 오판을 막기 위함이다.
3) 법률이란 조금 밖에 없고 정의의 가면아래 부당하게 고발당하면 더욱 심한 증오심을 가지고 전쟁을 한다. 전쟁을 하더라도 약한 시민은 건드리지 않고, 패전국이 모든 지출 비용을 지불한다. 섬안의 각 지역에는 갖가지 종교가 있으며 각기 의견은 달리하고 있지만, 전세계의 창조자 이자 지배자 이신 주신을 믿는다. 그들은 그들이 금기시하는 것을 지키는 것을 중요시 여기며 각자 자기가 믿는 바를 올바르게 행한다고 한다.
4) 유토피아인들은 일 주야를 24시간으로 등분해 그중 6시간만을 알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어떤 다른 일에 나머지 시간들을 뜻있고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루 여섯 시간 밖에 일하지 않으면 생필품의 부족이 일어나지 않는 거라는 것은 생각과 거리가 멀다. 여섯 시간 일하고도 안락한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는데 충분하고도 남는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일하지 않고 살고 있는 가를 보여준다.
그들은 6시간의 노동시간을 빼면 나머지를 여가나 학문의 수양 시간으로 사용하는데 실제로 유토피아 인중에거는 수학이나 대수, 논리, 천문학, 역학 등. 학문에 아주 정통한 사람들이 많다.
물론 노약해서 일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들은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임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일을 장려하려는 맘에서 일을 면제 받을 수 있는 특권을 거절하기도 한다고 한다.
자기가 배우고 싶은 기술이 있으면 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사람에게 양자로 들어가며 대게는 아버지를 따른다고 한다. 족장의 주요한 임무, 그리고 거의 유일한 직무는 아무도 노는 사람이 없고, 누구나 열심히 자기 생업에 종사하도록 감독하고 주의하는 일이다.
5) 유토피아 섬에는 화폐가 없다. 주민들은 각자 시장에 가서 자기가 필요로 하는 만큼 물건을 가져다 쓰면 된다. 집들은 모두 똑같고 문에는 자물쇠가 없다. 주민들은 누구나 타성에 젖지 않도록 10년마다 이사를 하도록 되어 있다
집들은 누구나 드나들 수 있으며 아무 것도 사유재산이란 건 없다. 집들은 10년마다 서로 바꾼다.
그들은 금과 은을 쇠보다 못한 것으로 생각한다. 금과 은은 쇠처럼 필수불가결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나 진주, 루비 같은 것들도 어린이 치장에나 쓰이고 어른이 되면 하지 않는다. 보석은 인간들의 어리석음으로 희소성에 의해 만들어진 가치이란 것이다.물질적 탐욕과 거리가 먼 삶을 보여주기 위하여 유토피아에서는 금과 은과 같은 귀금속은 더러운 배설물을 담는 용기로 쓰이거나 사회의 규칙을 어긴 죄수들을 감금하는 데에 사용된다.
6) 유토피아에는 노예가 있지만 신분 때문에 노예가 되지는 않는다
간통을 하거나 섬에서 탈출하려고 기도한 자는 자유인의 권리를 잃고 '노예'가 된다. 그렇게 되면 그는 일을 훨씬 더 많이 해야 하고 같은 시민이었던 옛 동료들에게 복종하여야 한다.
자신의 친구사이에서 큰 죄를 범해 노예가 된다는 선고를 받은 사람이나, 또는 다른 나라의 도시에선 큰 죄를 범하여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을 노예로 한다.
유토피아 공동체를 유지하는 데 장애가 없도록 범죄자를 처벌하는 방식으로 노예를 두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 역시 지나친 노동으로 혹사당하지 않도록 배려한다
여행증명서 없이 구역 밖을 나다니다 잡히면 범법자로 송환되어 탈주자로서 엄중한 처벌에 처해진다
그리고 오랫동안의 비참한 노예생활을 참고 회개의 빛이 역력히 보이면 시장의 권한으로 또는 일반 시민의 동의에 하에 그들의 형이 크게 경감되거나 면제되는 수가 있다
7) 결혼을 파괴한 사람을 혹독한 벌로서 노예형에 처하게 된다.
이혼은 특별히 사망하거나 간통 등의 이유 이외에는 허용되지 않는다. 하지만 서로 이상적인 상대방을 발견하여 그 사람이면 원만한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되 경우에는 서로 충분한 합의를 보아 이혼을 하고 다른 사람과 결혼할 수 있다. 이것도 시의회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8) 선거로 선출되는 지도자의 임무는 어느 누구도 게으름을 피우지 않도록 주민들을 관리하면서 동시에 어느 누구도 지나친 노동으로 혹사당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일이다.
병자들은 크나큰 사랑으로 돌보아 주고 소홀히 하는 것 하나 없이 돌봐주며,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에게는 죽음을 선택할 권리도 준다.
그들의 의복은 섬의 어딜가나 다 한 모양인데 이옷의 모양은 항상 불변이며 보기에 좋고 몸을 움직이고 쓰는데 불편함이 없으며 여름, 겨울 할 것 없이 잘 맞는다. .
유토피아인들은 전쟁은 짐승들이나 해야 할 행위라 하여 몹시 경계하고 혐오한다.
어느 한 사람도 그들의 의사와는 반대로 전쟁에 출전시켜 외국으로 보내는 일은 없으며, 남편이 출전하는데 그의 아내도 기꺼이 동반하겠다고 신고해 오는 사람을 구태여 금지하지 않는다.
9) 행복이란 쾌락안에 있다고 생각하고 미덕을 자연에 순응해 사는 것이라도 규정한다고 한다. 쾌락의 추구에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거짓 쾌락이 아닌 참다운 쾌락을 추구한다.
4 U+TOPIA
모어의 유토피아는 정치적으로 대의민주제 원리가, 경제적으로는 공유제가 실시되고 있고, 사회적으로는 재산과 신분이 아닌 덕망과 지혜에 따라 위계 질서가 이루어지는 사회이다. 누구에게나 생산,분배,소유 문제에 평등의 원리가 적용되고, 교육,학문,여가,쾌락의 추구에서도 평등한 기회가 부여되었다.
다른 시대의 유토피아인들이 없었다면 인간은 아직도 동굴 속에서 발가벗은 상태로 비참하게 살고 있을 것이다.-Anatole France-
인간이 때때로 불가능한 것을 달성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면, 현재 가능한 것마저도 성취되지 못했을 것 -Weber,M-
완전과 절대를 지향하는 유토피아는 필연적으로 일원론을 표방하게 되고, 일원론은 결국 전체주의 질서를 초래하여 인간을 노예상태로 전락시킬 것이다. -Nicholas Berdyaev-
유토피아는 본질적으로 실현불가능한 것을 실현 가능한 것으로 착각하여 이의 실현을 강요하는 데서 전체주의적 속성을 갖는다 -K. Popper-
첫댓글 후배님~
호기심에 오셨다 많이 당황하셨죠?
이런 예기치 못한 일에 순발력있게 받아들이고 적응하다보면 좋은 배우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지요.
앞으로 익숙해지실겁니다.
같은 고향분이어서 더 반가웠어요~
이렇게 길고 현학적(?) 글을 쓰시다니...
여기서 이러면 안되는 게 아니라
앞으로도 마니마니 글 올려 주시면 저도 하트뿅뿅 날려 드릴게요^^
헐~
길어서 읽는데 시간이 마이 걸렸습니다.
덕분에 눈과 머리가 좀 힘들어 하네요.
앞으로 많이 친해지길 바래요.^^
일단 맘에 드는 문구도 있고,그렇지않은 문구도 있고...가장 맘에 드는 문구는 노동시간이 6시간이라는 건 정말 쏙 맘에 드네요!! 암튼 나름 부담으로 다가온 글들... 대충 띄어 넘겨 읽기도 했고, 뭐 또 기회되면 다시 보거나 ...그럴께요 !!! 컴과 친하고 싶지않은 저로선...부담으로 왕창 다가오거던요!!! 대본 기대해도 될까요???? 재밌는 글 감사...글구 대환영임다
6시간도 길어요... 4시간만 일했으면.......
박정선님 환영합니다. 저처럼 좋은 닉 하나 얻기를바랍니다.
박정선씨~! 반갑습니다.
시계를 30년 뒤로 돌려 대학교 시절의 지성으로 읽어 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도 힘드네요.. 나 너무 굳어 있나봐요. 아우, 출력해서 다시 읽어 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