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雁杏隨筆 안행수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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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글모음 클라이머 그레이(climber gray)
석수 서억수 추천 0 조회 37 10.11.30 10:3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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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11.30 12:16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서억수선생님의 특징이 잘 나타난 글 인것 같습니다.
    글도 좋지만 사진이 정말 좋습니다(저는 사진에 더 눈길이 갑니다)!! 남들이 보기 힘든 산에서의 새벽 이나 일몰풍경 등을 앞으로도 많이 올려주세요^^

  • 10.11.30 12:24

    그 미치게 몸부림 치게 하는 갈망이 일지 않는 것에 대한 슬픔은 그리움을 품은 또다른 갈망이겠지요. 이전에는 잡지 못해서 갈망했지만 이제는 보내야 하기 때문에 갈망하는, 안에서 텅텅텅 울리는 북소리 같은. 비어가는 것의 당연함을 알면서도 그 비어감을 이기기 어려운 그 변곡점의 미묘한 흔들림을 보았습니다.
    아....나도 산에 가고 싶다, 선운사 새벽길을 걸어보고 싶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남루를 벗는 것도 호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선운사 그 새벽길에서는 아무런 남루도 없어 호사도 없었겠습니다. 석수 선생의 글은 늘 그렇게 제 남루를 씻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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