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들어서 올립니다.
예천 답사 자료집-20140308.hwp
예천 답사 자료집(2014년 3월 8일)
초간정
주소경북 예천군 용문면 용문경천로 874(죽림리 166)
초간정은 울창한 수림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명승지로 조선 선조 15년(1582)에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의 저자 초간 권문해 선생(1534-1591)이 건립하였으며, 지금의 건물은 그의 유덕을 기리기 위해 현손이 세웠다. 초간정은 흐르는 냇물과 바위 위에 떠 있는 듯 한 자태가 아름다우며 민박도 가능하다.
주변에 있는 "초간정 원림"은 용문면 원류마을 앞 계류가 굽이쳐 흐르는 암반 위에 세워진 초간정과 주변 자연 경관이 하나의 아름다운 전통원림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선조들의 무위자연사상을 보여주며, 바위를 휘돌아 흐르는 계류가 시원한 운치를 자아내고 주변 송림 및 바위가 어우러져 경관적 가치가 매우 크다.
특히 초간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는 ‘대동운부군옥’을 저술한 조선 선조 때 학자인 초간 권문해(1534∼1591)가 1582년 지은 정자로 임진왜란 때 소실된 것을 광해군 4년(1612) 재건했다가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 때 다시 붕괴된 것을 권문해의 현손이 세운 것으로 정자는 정면3칸, 측면 2칸 규모의 팔작 기와집이다.
용문사
주소 : 경북 예천군 용문면 용문사길 285-30(내지리 391)
대장전 1, 영남제일강원 1, 자운루 1, 성보유물관 1, 범종각 외 7동신라 경문왕 10년(870)에 두운대사가 창건한 천년고찰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정한 우리군의 관광명소이다. 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소백산 용문사에는 국내최고를 자랑하는 것이 있다. 맞배기와 지붕의 균형미를 보여주는 대장전(보물 145호)은 고려 명종 3년(1173)에 초건한 최고 오래된 목조건물이며, 회전식 불경보관대인 국내유일의 윤장대(보물 684호), 대추나무에 불상을 조각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목불좌상 및 목각탱(보물 989호), 불국사의 것보다 규모가 더 웅장한 사천왕상 일주문이 있다. 이외에도 조선 세조의 친필수결의 용문사교지(보물 729) 등 보물과 다수의 문화재를 간직한 문화유산의 보고이다. 전설에 의하면 고려태조가 삼한 통합의 큰 뜻을 품고 두운대사를 방문하고자 동구에 이르니 갑자기 바위 위에서 쌍용이 나타나더니 절로 가는 길을 인도하였다하여 태조는 산 이름을 용문산, 절 이름을 용문사라 명명했다고 한다.그리고 2006년에 247평 규모의 성보유물관을 준공 101종 193점의 (서지류, 불화류, 불상 및 공예 등)불교유물을 전시 및 수장하고 있으며 국내유일의 회전식 불경보관대인 윤장대의 모형을 제작 설치하여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용문사 윤장대(보물 제684호)
용문사 대장전내 불단을 중심으로 좌우에 각 1좌씩 설치되어 있는데 공예품으로는 국내 사찰 가운데 유일하게 소장된 회전식 장경각이다. 고려 명종 20년(1190)에 제작되었고, 원래경전을 넣어두는 책장으로 만들었다.
예천용문사대장전(보물 제145호)
주소경북 예천군 용문면 용문사길 285-30(내지리 391)
용문사 경내에 남향으로 정좌하고 있는 법당으로서 고려 명종 3년(1173)에 초건된 이래 수차에 걸쳐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사적기에는 현종 6년(1665)에 중수되었다고 기록된 점으로 보아 16세기경 중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대장전내에 윤장대 한쌍(2좌)목불좌상 및 목각탱이 있다.
예천용문사천불탱(보물 제1644호)
용문사 소장 천불탱(1709년)은 168×234㎝ 크기의 비단에 채색된 불화로 천개의 불상을 한폭에 그렸으며 현존 천불탱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전라북도 고창 선운사의 천불탱(1754년)과 함께 조선시대 작품으로 다불사상에 의거해 조성된 불화이다.용문사 천불탱은 삼세불이나 오방불과 같은 특정한 여래는 보이지 않고 한 화면 가득 일렬로 앉아 있는 여래가 채워져 천명의 존상을 이루고 하단과 상단은 구름을 그려 천상세계를 표현한 것으로 주지 두잠, 희인, 희욱, 대규, 혜학 등 많은 승려와 시주자의 참여로 제작되었으며 같은 시기에 제작된 보물 1330호 용문사 팔생탱의 화기에도 등장하고 있어 18세기 초 불교신앙체계의 한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것으로 도상과 형식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예천용문사팔상탱(보물 제1330호)
용문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팔상도(1709)는 석가모니의 일생에서 중요한 행적을 여덟 장면으로 묘사한 불전도로 중심 주제가 되는 도솔래의상과 비람강생상이 1폭, 사문유관상과 유성출가상이 1폭, 설산수도상과 수하항마상이 1폭, 녹원전법상과 쌍림열반상이 1폭 등 총 4폭으로 되어 있다.화면구성은 조선시대 팔생탱의 시원이 되는 『釋譜上節』(1447)과 『月印釋譜』(1568년 喜方寺 板)변상도에서 좌우대칭으로 표현되었던 팔생이 상화로 바꾸어 구성되었고, 조선후기 팔상탱의 일반적인 구성은 상하구조이나 용문사 팔상탱은 가로로 구성되던 내용이 세로로 전환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불교미술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예천 천향리 석송령(천연기념물 제294호)
주소: 경북 예천군 감천면 석송로 321-6(천향리 804)
수령 600년 이상 된 노송으로 감천면에서 풍기로 가는 지방도변 석평 마을 입구에 있으며, 재산세를 납부하는 부자나무이며, 마을의 안녕과 단합을 지켜주는 동신목. 나무높이 10m, 둘레 4.20m, 그늘면적 1.071㎡, 소유 토지 5.259㎡를 소유하고 있음.
회룡포
주소경북 예천군 용궁면 회룡포길 362(대은리 395외)
강이 산을 부둥켜안고 용틀임을 하는 듯한 특이한 지형의 회룡포는 한 삽만 뜨면 섬이 되어버릴 것 같은 아슬아슬한 물도리 마을로서 전국적으로도 손꼽히는『육지 속의 섬마을』이다. 이곳은 맑은 물과 넓은 백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인근 비룡산은 숲속 등산로와 원산성, 봉수대 등 역사적 정취가 숨쉬는 자연공원으로 산책과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또한 이산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운명선사가 세운 천년고찰 장안사가 산중턱에 있으며 이 사찰의 뒷산에 올라가면 팔각정의 전망대가 있어 회룡포 마을의 절경이 한눈에 들여다보인다. 2000년도에 방영되었던 KBS 인기드라마 『가을동화』의 초기배경이 이곳 회룡포와 용궁면 소재지로 하여 많은 이들이 찾아오고 있다.
삼강주막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166-1
삼강주막은 삼강나루의 나들이객에게 허기를 면하게 해주고 보부상들의 숙식처로, 때론 시인묵객들의 유상처로 이용된 건물이다. 1900년경에 지은 이 주막은 규모는 작지만 그 기능에 충실한 집약적 평면구성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어 건축역사 자료로서 희소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옛 시대상을 읽을 수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의의를 간직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유구한 역사와 함께한 유옥연 주모할머니가 지난 2006년 세상을 떠나면서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가 2007년도에 1억5천만원의 예산으로 옛모습 그대로 복원되어 새로운 주모와 함께 나들이객들을 맞이하게 되었다.
앞으로 삼강마을은 녹색농촌체험마을, 혁신마을로 선정되어 도시민들이 먹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강주막은 낙동강 1,300리 유일하게 남아있던 주막으로 최근 복원이 완료됨에 따라 평일 200~300명, 주말에는 500명이 찾아오고 있는 예천의 신관광명소이다.
또한 5월경에는 이 곳 삼강주막 낙동강변 26,000㎡에 유채꽃이 만발하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 삼강주막의 추억
1,300리 낙동강 물길이 내성천과 금천을 만나 어우리지는 곳이라 해서 삼강(三江)리라 불리는 이 곳은 1950년대까지만 해도 대구와 서울을 잇는 단거리 뱃길로 낙동강을 오리내리는 소금배와 집산된 농산물이 모두 이곳으로 모여 삼강주막은 봇짐장수, 방물장수들로 붐벼 장날이면 하루에도 나룻배가 30여 차례나 운행!
2. 삼강주막 알차게 여행하기 하나 - 마지막 주모의 외상장부
삼강주막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마지막 주모 고 유옥련 할머니! 할머니만의 독특한 외상장부를 구경해야한다. 그 시절 글도 숫자도 쓸 줄 모르는 할머니의 재치를 엿볼 수 있는데 할머니의 외상장부는 바로 부엌의 벽이다. 한 잔을 외상하면 짧은 금, 한 주전자를 외상하면 세로로 긴 금을 , 다 갚으면 옆으로 길게 금을 긋기! 지금도 주막 흙벽에 그을음과 함께 고스란히 남아다.
3. 삼강주막 알차게 여행하기 둘 - 삼강주막 옆 회화나무의 전설
300여 년 전 쯤 강 건너 상주군의 한 목수가 이 나무를 베어 배를 만들면 사고도 나지 않고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하여 이 나무를 베려고 왔는데 마을에게 이 나무는 마을을 지키는 영험이 있는 나무라고 베지 못하게 하였다. 그러나 목수는 말을 듣지 않고 톱과 연장을 들고 와서 그늘에 잠시 쉴 겸 낮잠이 들었는데 꿈에 백발을 날리는 노인이 나타나더니 "나는 나무의 신으로 만약 이 나무를 해치면 네가 먼저 죽으리라"하니 꿈에서 깨어나자 겁에 질려 혼비백산하여 달아났다고 한다. 현재까지 이 나무는 마을을 지키는 나무로 꿋꿋이 서 있다.
첫댓글 아이쿠 골든보이 선생님
이렇듯 자료를 말끔히 정리하셔서 올려주시니
생광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잘 쓸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