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신앙의 월드컵(고전9:24-27)
지금 영국 런던에서 올림픽이 열리고 있습니다. 203개국,12,000여명,26개 종목(302개 세부종목) 우리나라 선수들이 다 잘하고 있지만,심판들의 잘못으로 억울하게 메달을 놓친 선수들도 있었습니다.이번에 보니까 금메달을 딴 선수들 중에 기독교 신앙을 가진 이들이 많았습니다.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기도했다는 유도의 김재범 선수의 말이 참으로 감동적이었습니다.
금메달을 따면 연금 100만원 포상금 6,000만원,군면제(은메달 75만원 포상금 3,000만원,군면제/동메달 52만 5천원,포상금 1,800만원,군면제)보너스를 합하면 엄청난 수입과 명예를 보장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선수들이 죽기 아니면 살기로 운동장에서 뛰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운동선수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1)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합니다(고전9:25)
사람에게는 세 가지 기본적인 본능이 있습니다. 먹고 싶은 본능, 성적본능, 소유본능입니다. 이러한 본능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아름다운 축복입니다. 그러나 갖고 싶다고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는 것이며 먹고 싶다고 해서 다 먹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본능들을 억제하지 못하고 강제로 뺏어먹고 뺏어가지려고 하니까 죄가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가인은 자기 분노를 절제하지 못하여 패배자가 되었고 에서는 배고픔의 욕구를 절제하지 못하여 실패자가 되었습니다.삼손은 큰 용사였으나 성적본능을 절제하지 못하여 눈알이 빠지고 노예처럼 멧돌을 돌리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성군 다윗도 성욕을 절제하지 못하여 엄청난 시련을 겪은 일이 있었습니다.
(잠25:28)자기 마음을 제어하지 못하면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다.
여러분,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라는 말씀을 결코 잊지 맙시다.
(고전9:27)사도 바울과 같이 위대한 분도 날마다 자기를 쳐서 복종시키고 절제하는 삶을 살았다고 했습니다.(갈5:23)성령의 처음 열매가 사랑이고 마지막 열매는 절제입니다.그래서 유대인의 격언에“절제되지 않는 사랑은 서로에게 상처와 고통을 준다”고 말합니다.
(칼 힐티)“인간은 자기를 다스린 만큼 행복하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절제하는 은사를 소중히 여기시기를 바랍니다.
(2)경기자는 모든 무거운 것과 얽메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려야 합니다(히12:1).
마라톤 선수들은 머리카락조차도 무겁다고 다 베어버리고 삭발을 한다고 합니다. 어찌하던지 몸을 가볍게 해야 끝까지 달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와같이 우리가 신앙의 경주를 하는데도 무거운 짐, 얽메이기 쉬운 것들은 다 내어던져야 신앙생활을 잘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제가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는 유니폼을 한 벌 가지고 있는데 입어보니까, 정말로 가볍습니다.입었는지 안 입었는지 모를 정도로 옷감의 질도 좋고 방수까지 되는 옷입니다. 세계 모든 추세가 가볍고 질긴 것을 만들어 입습니다.
여러분,우리가 이 세상에서 끝까지 승리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려면 짐을 가볍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 말씀하시기를“부자가 천국 들어가기가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가기보다 더 힘들다”고 하셨지 않습니까?. 부자라서 그런 것이 아니라 믿음보다 돈이 더 많아서 그렇습니다.
돈은 이 세상에 있을 때 벌어서 잘 쓰라고 주신 것입니다. 천국 가는 것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웨슬리는 말하기를)“돈주머니가 가벼워야 천국 간다”라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돈은 없으면 좀 불편하기는 해도 괜찮습니다. 실력이 좀 모자라도 괜찮습니다.그러나 믿음이 없으면 천국을 갈 수가 없기 때문에 돈 보다 실력보다 믿음이 더 좋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집사님 아들이 공부를 너무 못해 부모님 속을 많이 썪이고 지방대학을 겨우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대학생선교회를 통하여 영적훈련을 받았습니다.사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신학교를 졸업하고 필리핀 선교사로 갔는데 1년 만에 영어설교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세상 것이 좀 모자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괜찮습니다.
왜냐, 천국은 믿음으로 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그러므로 믿음의 부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것입니다.
(3)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면류관을 얻지 못합니다(딤후2:5)
이번에 우리나라 베트민턴 선수들과 중국 선수,인도 선수 8명이 승부를 조작하는 게임을 하다 실격처리를 당했습니다.서울 올림픽 때 100미터 금메달을 목에건 벤 죤슨이라는 사람이 나중에 금지약물 복용한 사실이 적발되어 메달도 빼앗기고 명예도 다 잃어버렸습니다. 이와같이 여러분, 혼자하면 법이 필요 없으나 두 사람 이상이 하면 법이 꼭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법의학에서는 말하기를“세상의 모든 법의 기초는 성경이다”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우리 삶의 법전입니다. 축복의 책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법으로 삼고 살아가면 축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신앙생활 하는데 무슨 법이 필요한가?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별의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므로 교회에 법이 없으면 질서를 유지하기가 어렵습니다.더욱이 교회는 거룩함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법을 엄격하게 지켜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올림픽 선수들처럼 여러분도 믿음의 선한 싸움을 잘 싸우시기 바랍니다.
믿음을 잘 지킨 모든 이들에게 내려주실 의의 면류관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①24장로들이 받아 쓴 금면류관(계4:4)②순교자의 상징인 생명의 면류관(계2:10약1:12)③목회자의 상급인 자랑의 면류관(살전2:19)④믿음의 승리자들에게 주시는 의의 면류관(딤후4:8)⑤충성한 목자에게 주시는 영광의 면류관(벧전5:4)⑥전도자의 상급인 썩지 아니할 면류관(고전9:25)
(4)시험을 이겨야 합니다.
오늘 아침 축구를 보았는데 우리나라가 영국을 이겼습니다.서로 부딪치고 다쳐서 실려 나가고 상대방이 태클을 걸어서 운동장에 넘어졌는데도 다시 벌떡 일어나 또 뛰어가는 그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은 무엇을 느끼십니까?. 인생을 살다보면,삶과 신앙에 시험이 오고 시련이 올 때가 있습니다. 갈등하고 넘어질 때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여덟 번째 일어납니다.
넘어지면 또 일어나고 또 일어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나라 펜싱에 신아람 선수가 얼마나 신앙이 좋은 사람인지 기도를 많이 하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심판이 잘못으로 은메달을 빼앗겼습니다. 억울해서 1시간 동안이나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통곡하고 울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억울합니다. 그러나 신아람 선수는 오늘 새벽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땃습니다.
여러분, 신앙이란 한번 넘어졌다고 절망하는 것이 아닙니다.또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게 신앙입니다. 시험이 오고 갈등이 오고 절망이 와도 다시 일어나는 것이 신앙입니다.
(약1:12)시험을 참는 자가 복이 있나니 시련을 견디어 낸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주신다.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때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마라토너(존 아쿠아리)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출발 몇 분 만에 옆선수와 부딪쳐서 무릎이 찢어지고,정강이뼈가 탈골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람들은 더 이상 뛸 수가 없다고 했지만 그러나 그는 절뚝거리며 결승점을 향해 달렸습니다. 폐막식도 끝나고 경기장 조명도 꺼진 주경기장에 붕대를 감고 피를 흘리며 도착하자 기자가 묻기를“어차피 이길 가능성은 없었는데,왜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까?”그는 말했습니다.
“조국은 나를 출발점에 서라고 보낸 게 아니라 결승점까지 들어오라고 보내주었습니다.”
여러분,우리가 세상 살면서 부딪치고,깨지고 상처받고 절룩거린다 하여도 우리가 여기서 머무르지 않고 계속 복음을 전하고,헌신하고,믿음의 길을 가야 하는 것은 이 세상이 우리의 목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딤후4:7)바울 사도께서“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의로우신 재판장 하나님께서 의의 면류관을 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주신다”고 했습니다.
(약1:12)“시험을 참는자는 복이 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