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놈이 하도 멕시코에놀러가자고졸라대는통에 할수없이 다녀왔는데 마누라는 여권이없어서 제가
데리고다녀왔지요. 그게 2월 말이였는데 이제서야 글과사진올립니다. ㅋ
멕시코에다녀온직후에 차고앞에눈이잔뜩쌓였는데 얼음비가와서 얼어버려가지고 마누라차가
꼼짝달싹못하게됐고, 고생해서 마누라차빼놓고나니 내차가 또박혀서고생하고...... 결국 삽자루가지고
그넓은 드라이브웨이의 얼음을 다깨놓고 그걸 눈치는기계로치우느라 세시간동안 고생 죤나게혀뿌렸
당게로~~~ ㅋㅋㅋ
가는곳곳마다 신혼여행왔느냐고물어보는통에 매번 딸이다, 아빠다라고 얘기하고다녀야했지뭡니까.
게다가 지나가는 차들이 빵빵대고지나가지를않나, 휘파람을불고지나가고......... 곁눈질하는놈들...
으이그, 죽일넘덜........ 그저 계집이라면 침을질질 흘리고들다니니..... ㅋㅋㅋ
멕시코에서 떠나기 이틀전날에는 저녁식사하고 떡대무지하게큰 멕시컨 바디빌더 웨이터하고
팔씨름을했는데 이자슥이 "조심해라 네팔뿌러진다"라고 겁을주길래, "너도조심해라, 네팔도 뿌러진다"
라고하고는 데리고놀았더니, 다른 더 떡대큰놈이 도전하고... ㅋㅋㅋ
세번째로도전한놈도 지얼굴 시뻘개지도록 바둥거리는동안 나는 테킬라술마시면서 딴전피워
대니까 이놈들이 아주 죽을려고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놈들이 나보고 쟈키챈 (성룡)닮았다고 잘해주기는했었는데 그날 팔씨름으로 대한민국의
국위선양을한날 내가 식당을나서는데 모든 웨이터들이 줄을 쫙서서 환송해주더라구요.. ㅋㅋ
많은사람들이 웨이터들을 기다림에도불구하고..... 이렇게 또한번 멕시코에서 국위선양했읍니다.
ㅎㅎㅎㅎㅎ 미국돈으로 $200 어치의 럽스터로 바가지 왕창뒤집어썼지만 떡대큰 멕시코놈들
기죽여놨으니 앞으로 한국사람들한테는 잘하겠지요....??? ㅋㅋㅋ
멕시컨 "페소"를 계산을잘못해서 럽스터 두마리를 미국돈으로 $200 씩이나 뒤집어썼지요...ㅠ.ㅠ
첫댓글 경수야!!!보기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