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 듣기 (08:39) ☞ 제5절 중국불교(中國佛敎)의 교관(敎觀) 3. 천태교관(天台敎觀) 5) 칠각지 (七覺支) [2] 다음은 정진각지(精進覺支)라, 용맹심으로써 삿된 행을 떠나고 진법(眞法)을 근행(勤行)하는 것입니다. 부지런히 닦는다는 말입니다. 내 평생 이 일로 목숨을 바치겠다고 확신이 서지 않으면 정진이 안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마땅히 자기 품성이라든가 또는 선지식의 지도를 받아서 가장 선행적(先行的)으로 택법을 한 다음에는 용맹정진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째는 희각지(喜覺支)라, 마음에 좋은 법을 득(得)하여 환희를 생(生)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택법을 바르게 하고 용맹정진을 할 때는 부작용이 별로 없고 필연적으로 기쁨이 오는 것입니다. 이른바 법희선열(法喜禪悅)이라는 기쁨이 옵니다. 우리가 택법을 잘 못하고 또는 계율이나 선정이나 다 여법한 정진을 안 할 때는 진척이 안 됩니다. 법의 진도가 없으면 거기에 따라 오는 환희심을 얻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당히 할 때는 필연적으로 희각지라, 마음에 선법을 득하여 환희심을 내는 것입니다. 다음은 경안각지(輕安覺支)라, 경안은 앞에서 여러 차례 말씀했습니다마는 제각분(除覺分)이라고도 합니다. 추중번뇌(추重煩惱)라, 이른바 거칠고 무거운 번뇌를 없애므로 해서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고 편안스럽게 하는 곧 경리안화(輕利安和)케 하는 것입니다. 다섯째는 염각지(念覺支)라, 항상 정(定)과 혜(慧)를 명기(明記)하여 불망(不忘)하고 마음에다 명심해서 잊지 않고 균등케 하는 것입니다. 가사, 우리가 가만히 바보같이 그냥 묵조(默照)하고 앉아 있다하면 정(定)을 주로 하고 혜를 무시한 것이 되고 또 진여불성자리, 진여불성은 우리가 더위잡을 수 없는 광대무변한 자리 아닙니까마는, 그 자리만 생각하며 정을 무시하고 갔다 왔다 망동한다든가 오로지 지속적으로 하지 않고서 그때그때 혜만 발동을 시켜서 법성자리만 관조할 때도 역시 공부가 더딘 것입니다. 마땅히 지혜로 해서 상이 없고 자타 시비 선악이 다 끊어진, 청정무비하고 무량공덕을 갖춘 진여불성자리를 훤히 생각해야 합니다. 훤히 트인 그 자리에다 마음을 두는 것은 혜라 할 수 있고 그 자리를 안 떠나고 염념상속 하는 것은 정인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 비로소 정혜균등이 되어서 선정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정혜균등이 안되면 선정에는 못들어 갑니다. 법성에다 우리 마음을 안주시키고 행주좌와(行住坐臥) 어묵동정(語默動靜)에, 앉으나 서나 남하고 얘기할 때라도 마음의 저변에는 영원적인, 생멸이 없는 그 자리를 여의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 정각지(定覺支)란 마음을 한 경계에 머물게 해서 산란치 않게 하는 것입니다. 역시 정혜균등이 되려고 노력하다 보면 차근차근 공부가 익어지면서 마음이 착 가라앉고 산란심이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야 정이 되겠지요. 다음 행사각지(行捨覺支)란 모든 망념을 여의고 일체법을 사리(捨離)하여 마음을 평심탄회(平心坦懷)케 하고 다시 추억하지 않는 것입니다. 공부할 때 과거에 미워했던 생각이 한번 일어나면 더욱 더 미워질 수가 있습니다. 남을 좋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이런 것을 다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사(行捨)도 중요한 공부입니다. 무엇이 좀 안되면 그것 생각하느라고 공부가 안되고 또 잘되면 잘됐다고 그러는 것이므로 잘되나 못되나 다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자기 형제가 죽으나 누가 죽으나, 과거에 창피스런 일을 당했거나, 법성(法性)에서 볼 때는 그런 것이 사실은 별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공부할 때는 다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7법에 있어서 수행자의 마음이 부동(浮動)할 때, 즉 마음이 들뜰 때는 경안(輕安)과, 다 버리는 행사(行捨)와 또 마음을 오로지 한군데만 집중하는 정(定)의 3각지를 써서 다스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마음이 들뜰 때와 너무나 침울해서 혼침이 올때 가장 공부의 장애가 되는 것입니다. 혼침(<心昏>沈)과 도거(掉擧)는 마음이 가라앉거나 들떠서 곤란스러운 것으로서 공부할 때 두 가지의 큰 마장입니다. 따라서 마음이 들뜰 때는 몸이나 마음이나 번뇌가 다 허망한 것이니까 훨훨히 마치 사자분신(獅子奮迅)같이, 사자가 갈기를 떨치고 위용을 부리듯이 다 떨쳐버리는 경안(輕安)이나, 추억하지 않고 다 버리는 행사(行拾)나 또는 마음을 집중하는 정(定)의 3각지로 해서 들뜬 마음을 다스리고, 그 반대로 마음이 침울할 때는 택법(擇法)으로써 보다 더 알맞은 수행법을 철저히 간택하고 정진(精進)도 용맹심으로 더욱 분발하여 정진을 지속해 나가면 법회선열의 경계를 얻게 되는데 이러한 3각지로써 침울한 마음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염각지(念覺支)로 항시 정·혜(定·慧)를 염하여 끊임없어야 합니다. 한량없이 밝은 불성자리를 떠나지 않는 이른바 일상삼매(一相三昧)의 지혜와 그 법성 자리를 비추어 보는 일상삼매를 지속적으로 닦아나가는 일행삼매(一行三昧)의 정(定)을 균등하게 닦으면서 마음을 다스려 나가는 것입니다. 아무튼 공부해 나가면서 이 택법, 정진, 희 또는 경안, 념, 정, 행사 등을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서 조절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7각지법은 지관법(止觀法)의 구체적 방법입니다. 지관의 지(止)는 이른바 정(定)에 해당하고 관(觀)은 혜(慧)에 해당합니다. 지관이나 정혜나 또는 일상삼매, 일행삼매나 다 같은 뜻입니다.
첫댓글 미흡하고 가장 어려운 행사각지입니다. 번뇌 다 버려야 하거늘 망상번뇌에 허덕이는 헤매이이고, 경계임을 알면서도 머물기도 합니다. 바부같지요. 마음이 들뜨면 절대 마음이 쉬지못하고 힘드니 산란심이 일어나지 않는 정각지로 마음이 푹위 쉬게 노력합니다. 이것이 두루두루 함께 굴러갑니다. 자신의 마음 알아차리니 그것에 대해 살펴보고 다스림 배워갑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
참마음님에 비하면 반도 못되는 제모습 이네요. 매일 공부하고 답글달고.. 공부한것 십분지 일이라도 실천 해야는데 늘 후회만 하게 됩니다. 날씨가 찹니다. 감기조심 하세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나무 관세음 보살 _()_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허당님~~~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 함께 성불하여지이다. 나무아미타불_()_
맑고 고운 수형언니 평안하시죠...가을의향기 보내옵니다. 행복하소서()
함께 합니다. 수형님 나무관세음보살.. ()
감사히 모셔갑니다..().
고맙습니다. 보명심님 나무아미타불 ()
밤 공기가 꽤 찹니다. 보명심님 건안 하옵소서.. ()
ㅡ.ㅡ..
한가로운 가을날입니다...여여한 반야 되소서()
한때 보슬비가 내리더니 이내 흐립니다. 반야선님 나무관세음보살.. ()
칠각지의 정진각지부터 행사각지까지 세심하게 공부 합니다. 하나같이 소중하고 마음공부에 꼭 필요한 가르침 입니다. 다 버려라 하시는데 무엇 때문인지 쉽게쉽게 해결하질 못합니다. 정과혜, 일상삼매 일행삼매.. 불교인 이라면 늘 듣는 말씀입니다. 마음의 때가 모조리 벗겨 졌을때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것. 잡착도 없고 그져 자유로운 삶 이겠지요. 그리 살고 싶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
건강은 어떠신지요..어서 쾌차하시기 바라옵니다.관세음보살()
참가르침을 배우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함께 합니다. 고맙습니다. 부처님 되옵소서()
좋은법문 가르침으로 쉽고 알기쉽게 배웁니다. 하지만 실천 하기란 힘이 듭니다. 게으르고 내마음에 온갖 망상들로 가득차 있기 때문 입니다. 노력 합니다. 나무아미타불.()
함께 하는 인연공덕이 두루미쳐 함께 부처님 되옵소서..()
알고 모르고 실천이 되고 않되고를 묻지 마시고...내게 맞는 습을 만들어 가는 것 그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습이라 실천이 자연히 몸에 배어 나오는 것이니... 내게 익숙하게 하는 방법을 찾아 내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것아닐까요.나무 관세음 보살 _()_
고운인연 고맙습니다...행복한 부처님 되옵소서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아미타불 아미타불 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