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비롯한 경북은 보수적인 지역이다. 하지만 최근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여성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도 여성 예비후보자 2명이 지역구 시의원에 출마하면서 당선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경주는 임진출 전 국회의원을 여성 국회의원으로 당선시킨 경험이 있는 지역이고, 지난 제4대 때부터 비례대표로 여성 시의원은 여러 명이 있었다. 그러나 지역구에서 선거를 통한 시의원 당선자는 없어 이번 선거결과가 지역정가에서는 초미의 관심사다.
6·4 지방선거에서 여성 출마자는 동천동과 안강에서 각 1명의 여성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동천, 황오, 보덕, 불국의 ‘다’선거구에서 출마한 한순희 현 시의원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공천을 위한 경선준비에 열심이다. 한순희 예비후보는 경선과정에서 여성우대 몫으로 10%의 가산점을 받는다.
이에 대해 여성단체들은 “한 예비후보는 열심히 활동한 현역 시의원으로 지역 여성들을 대표해 전략공천을 기대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 예비후보는 “여성에게 주어지는 10%의 가산점을 바탕으로 남성들과 당당하게 겨뤄 재선의원으로 경주시의회에 입성할 각오”라고 말했다.
또 안강 ‘마’ 선거구의 임은숙 예비후보는 여성 몫의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면서 경선이라는 어려운 관문은 통과했으나 지역에서 재선과 3선의 현 의원들과 본 선거를 치뤄야 하기 때문에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다. 임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제6대 시의원 선거에서도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 출마했으나 당시 이철우 무소속 후보에게 패했다.
첫댓글 신천댁 막내 며느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