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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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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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고 쓰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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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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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소 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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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이라는 표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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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장례문화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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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까닭에 누구나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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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교회에서도 흔히 사용하고 있는 현장을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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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어느 장례예식에서 목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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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침묵으로 고인의 명복을 비는 기도? 드립시다" 하는 경우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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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문객이 문상을 하면서 유족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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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인사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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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명복(冥福)"이라는 용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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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독교에서 사용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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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불교의 전용어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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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신자가 죽은 후에 가서 심판을 받게 된다는 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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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부(冥府)라 하는데 거기서 받게 되는 복을 가리킨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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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죽은 자들이 복된 심판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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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에 가게 되기를 바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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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내세관에서 통용되는 용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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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용어가 지금껏 교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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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사용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부끄러운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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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교회에서는 그러한 용어 대신 순수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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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라고 하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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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부활의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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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같은 말로 유족을 위로함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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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호~ 그렇게 깊은뜻이??/ 회개하며 조심해야겠다는 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