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있는대로하고... 자료를 들여다보고 또 들여다보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쓰기 시작한 시간이 새벽 2시...
아.... 이제 됐나? 나머진 내일 수정해야지... 한게 새벽5시반...
자야한다는 의무감으로 잠이 들어 다시 7시에 기상...
학원갔더니만... 도저히 사람의 몰골이 아니었다...
눈도 제대루 못뜨고 말도 제대루 못하고 하도 헤메니까 짝꿍언니왈...
'이러다 사람 잡겠네...'
점심때쯤 되서야 제정신으로 돌아왔고...
슬슬 수정에 들어갔다...
눈을 감고 있어도 사업계획서 생각이 떠나질 않았다...
망신은 당하지 말아야하는데...
솔직히 내 사업을 위해서 하는짓인데...
사람이란... 참... 뭐가 그리도... 쪽팔린지...
원래 뭐든 쪽을 팔아야한다구 했는데...
우리만해두 쪽이 팔려야 나한테 필요한게 뭔지 혹은 내가 부족한게 뭔지를 알수가 있는데...
참... 많은 용기가 필요로 하다... 것두 아는사람들끼리의 쪽 팔림은...
저녁때가 되었다...
나름대로 준비한 사업계획서를 워드로 1장반 채워서 가져갔다...
그..런..데..
우린 화면으로 보면서 할 생각이었었나보다...
그러면서 pt자료라구 하지 않었냐구...
그소릴 듣는 순간 뭔가로 뒤통수를 심하게 얻어맞은것 같았다..
조금 변명을 하자면... 사실 처음엔 파워포인트로 작업을 했다... 나도...
그런데 학원에 올때 챙겨오질 못했고... 해서 어짜피 한장으로라도 하라고 했으니까... 하는생각에..
했던것이... 이럴수가...
첫 스타트는 우리의 윤 오라버니...
듣고 있는데 내가 한생각은...
그래 저렇게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나는 통계자료에 대한 바탕이 없네...였다...
그랬는데... 그렇게 딴생각 하면서 들어서 그런가 아님 정말 아무 생각이 안나서인가
질문을 하라고 하는데 도무지 무슨 질문을 해야하는지 알수가 없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역시 프로는 달랐다... 또한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달랐다...
도무지 알수 없었던 수많은 문제점과 새로운 다른 아이디어로...
윤 오라버니는 얼굴이 빨개지기도 또는 무언가 득도를 한 것같은 얼굴도 가지게 되었다...
어찌됐든 그렇게 시간이 흘러흘러...
나의 차례가 되었다...
우선 나는 지난번에 문제가 되었던 컨셉의 결정이 가장 큰 관건이었고...
그것에 대한 부수적인것들에 대해 차근차근 말로... 설명하였다...
그.... 리.... 고.....
윤 오라버니가 그렇게 왕창깨졌는데... 나라고 별수 있겠었냐마는...
나에게는... 엄청나게 중요한 자금운영에 관한것과
더불어 함께 컨셉이나 혹은 터무니 없는 마케팅전략이나
너무 나의 위주로 돌아가는것이 아니냐는 아주 큰 지적을 받았다...
내가 모델이고 하다보니 자기세계에 빠져서 대중적이지 않는게 아니냐는...
맞는 말같다... 나는 여성빅사이즈 예쁜큰옷전문몰이라는 대문에 걸맞게 가야하는데...
너무나 나혼자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모델이 딱 나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조금은 다른시각을 가지고 산다고 생각했던 내자신보다...
우리팀은 훨씬 다른사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나또한 얼굴두 뻘개지구 갑자기 핑계를 대기도 하고... 지난주에 이어...
허둥거리고... 쓸데없는 말 많이하고... 그러면서... 나의 한계를 또한번 뼈저리게 느꼈다...
지난주에 내준 숙제인 카페를 보면서(물론 50명 못 채웠다)...
이것저것 컨셉이 뭐인지... 내가 의도한 바는 뭐였는지... 이것저것 의견의 교환도 있었고...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혹은 무엇이 내가 부족하고 채워나가야할 부분인지... 알게되었다...
한번한번 만남의 횟수가 지나갈때마다...
내가 꼭 8월말엔 프로가 되있을꺼 같은 생각이든다...
내가 그렇게 스스로 최면을 거는게 아니라...
정말 이렇게 빡시게 공부하고 노력하믄 뭐든 안되겠나 싶은 거다...
정말 힘들고 나에겐 너무나 벅찬... 바로 그걸 하고 있지만...
내가 이걸 다 끝내고 나면 서 팀장만큼은 아니더라도...
지금 울학원학생들 정도는 충분히 내가 경험하고 노력한것을 바탕으로...
어드바이스 할수 있을 듯하다...
다음은 우리의 막내 순서가 되었다... 젊은 청춘이라 역시...
파워포인트로 작성한 사업계획서는 우리의 입에서 하나같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그 화면하나로 우리는 넋이 나갔다...
그리고 나이에 맞지않게 벌써 입점시킬 여러업체와 거의 구두계약이 끝난상태이고...
상품소싱을 어떻게 해야하나하는 나와는 너무도 틀려 부러움에 질투를 느끼고 있었는데...
역시 또 프로는 달랐다... 가장 중요한 타겟층에 대한 분석이 빠졌다는 지적...
또한 터무니없는 예상수익금...
하여튼... 프레젠테이션끝에 우리모두가 쳤던 박수가 민망스런순간이었다...
우리는 그렇게 발전하고 있다... 한순간 쪽이 팔리고 나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난후에...
다시 고민하고 공부하고 거듭 성장하고 있다...
단 일주일만에 우리가 얼마나 많은 공부를 하고 얼마나 많은 시간 노력을 하고 또 고민하고...
이대로라면 우린 충분히 성공하고도 남으리라 본다...
그렇게 내노력에 스스로 위로한다...
담주의 숙제는 쇼핑몰 첫페이지 디자인이다... 더불어 벤치마킹...
종합몰 4개와 전문몰 5개 총 9개 동종업계의 쇼핑몰을 벤치마킹하고
그 결과를 토의하기루 했다...
정말 빡시다... 그래서 무쟈게 투덜거린다... 힘들다고...
그러나.... 나는 행복하다.... 내것을 위해 이렇게 열심히 달리는 것도 행복하고...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같은 노력을 기울여...
같이 열심을 다하고 있다는 자체가 나를 덜 외롭게 한다...
그래서 기쁘고 행복하고 또 즐겁다...
첫댓글 정말 대단하세요...^^ 열심히 하시는 분들을 보니 제 자신도 더욱 담글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늦은 시간에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정말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저도 놀랐습니다. 이런 모임에서는 처음에만 제대로 되고 나중에는 정말 흐지부지하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흡니다.
그래서 적은인원으로 갈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딱맞네요.. 그리고 너무 빡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지금 너무 많은 것을 빼놓고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자신이 몇년동안 너무많은 경험을 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실수를 되풀이 되지 않고, 시작할려면 제대로 된 사업을 하고자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구사일생
팀원들에게 말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지금하는것은 당연히 쇼핑몰을 운영할 분들은 당연하고 기본적인것라 생각합니다. 쇼핑몰창업에 대한 강좌나 책을 보면 그 순서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강좌나 책은 한시간 분량이지만 자신의 고민은 없습니다. 자신이 직접 알아보고 고민할 부분이 빠졌습니다. 그래서 이런시간을
갖고,준비하는 겁니다. 지금까지 잘 따라와준 구사일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달동안 준비하고 고민하는 결과물에 대한 댓가는 여러분의 쇼핑몰과 벤더라는 업무에서 나올겁니다. 좀더 같이 힘찬 발걸음을 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어디가면 우리가 이런 공부를 할수 있겠습니까? 저느 정말 여러분들에게 마음 속 깊이 고마움을 느끼고있습니다. 이런 공부를 돈들여서 한다고쳐보십시요. 웬만한 학원에선 택두없구 적어두 학교 몇년은 다녀야 할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힘을 모아 공부하고 있습니다.
정작 중요한건 이런자세를 쇼핑몰을 개업한 후에도 잃지 말고 게속 유지해야 한다는 점일겁니다. 그럴려면 기초부터 탄탄하게 해야겠죠. 그리고 그걸 몸에 익혀야 겠죠. 우린 해 낼겁니다. 정말 열심히 해서 우리 모두 성공합시다. 정았두 그 늦은시간에 이 긴글을 쓰다니.....수고했어용
일목요연하게 잘적어 주셨네요.수고 했어요. 다들 열심히 하고 계시네요.진짜 성공이라는 단어를 듣고 싶으면 열심히 하셔야 할겁니다.저도 진짜 빡시다는 말에 동감합니다...^^
어디에서 배울 수 있나요. 저는 오늘 이 카페를 가입했는 데, 저도 좀 배우고 싶습니다.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