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이야기 - 제 12회 – 내과 의사의 미필적 고의에 인한 살인 미수
이웃 미용실 주인인 베트남 아주머니가 친구를 데리고 왔습니다.
양 무릎 심한 통증, 어지럼증으로 혼자 걸을 수 없어서 부축을 받고 힘겹게 들어옵니다.
두 아주머니는 71세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어릴 때 달력을 쓰지 않아서 언제 태어났는지 모른다고...
영어가 서툰 나머지 알아듣기 힘들었으나, 남편을 2개월 전에 잃고,
골다공증약을 먹다가, 얼마 되지 않아 고콜레스테롤약을 추가하고, 또 얼마 되지 않아 고혈압약을 추가했는데,
며칠 되지 않아 심한 어지러움으로 인해 거동은 물론 식사도 할 수 없게 되어,
주변 사람들이 조만간 초상치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대장정격에 해계, 곤륜, 연곡, 행간 사를 했더니,
무릎 통증 즉시 완전히 없어지고, 어지럼증이 조금 줄었다고 좋아합니다.
양의들은 약이라고 부르지만 모두 다 쓸 데 없는 독성 화학 물질이고 금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베이킹 소다와 코코넛 오일을 바로 오늘부터 먹으라고 했습니다.
친구가 며칠 만에 처음으로 식사 두 숟갈을 했다고 친구를 잃을 줄로만 알았었다고 하며 미용실 주인이 고마와 하면서 돈나무를 갖고 옵니다.
아직도 부축을 받아야 하지만 환자가 어제보다 훨씬 좋아진 모습으로 들어옵니다.
며칠 만에 처음으로 식사를 하긴 했는데, 고무를 씹는 것같다고 합니다.
이미 비만이기 때문에 며칠 식사를 하지 못해서 죽을 일은 절대 없으니까,
식욕이 없으면 절대로 먹으면 안 되고, 잠을 실컷 자야 한다고 했습니다.
어제보다 식사하기가 수월하고 어지럼증도 훨씬 덜하다고 합니다.
혈압을 세 번 재서 왔는데, 111/83, 118/75 그리고 104/70입니다.
혈압 111/76, 116/78, 122/79
화학 물질을 처방했던 양의를 만났다고 합니다.
MRI를 찍어야 한다고 해서 그러기로 했다고 합니다.
MRI 실험실을 경제적으로 도와야 할 모양입니다.
여생을 슬프고 화나는 것들만 생각하고 살 이유가 없으며,
여생에서 좋았던 일 그리고 행복했던 일들만을 생각하며
행복해야지 더욱 더 빨리 건강해질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또 의료보험이 되지 않아 쌈짓돈을 빼먹는 것같아서
더 이상 오지 말고 베이킹 소다와 코코넛 오일 꾸준하게 먹고 좋은 생각만 하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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