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봄에 남양주로 이사왔으니까...아직 2년이 채 되지 않았네요.
사실 인천살다가 남양주로 이사온 이유는 공기 때문이란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산에 가까이서 자주 접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찾았던 것이 지역 산악회 였고, 그래서 찾은 것이 천마산악회 였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 삼악산을 시작으로 번개, 정개 산행을 포함해 한 7번 정도 쫓아 다닌 것 같습니다.
이중에서 6곳을 꼽아서 흑백사진으로 올해를 정리해 봤습니다.
보시면서 입가에 미소한번 번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삼악산 입니다. 제가 제일 처음 쫏아간 산행지 입니다. 이때 제블로그에 올렸던 심경을 옮겨볼께요.
" 남양주로 이사온 후 처음으로 산악회 분들과 삼악산에 다녀왔다.
쫓아 못가면 어떻하나, 처음 만나는 분들이라 어색하면 어떻하나 등등 온갖 생각을 했지만..역시나 기우였다.
산에 다니는 사람들만의 동질감(?) 이란 것이 있는 탓인지..편하게 산에 다녀올 수 있었다.
모든지 처음이 어렵지...용기를 내시라 그러면 손 잡아 주는 사람은 어디든 있다" ..... 춘천 삼악산 후기, 2009.03.15
2. 수락산 입니다. 정기산행으로 갔는지...번개로 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참고로 2009년 3월에 올랐습니다.
3. 불암산 입니다. 똑똑히 기억합니다. 번개산행으로 갔습니다. ^^
처음와서 정 못 붙일때 따뜻하게 대해 주셨던 산야원님이 보고 싶습니다. ^^
2009년 4월에 올랐습니다.
4. 가평에 있는 석룡산입니다. 준비체조 하고 올라산 첫 산행지 입니다. ^^
태풍전야님도 이날 처음 뵀는데.... 연말때문인가.....보고싶당~~~
5. 북한산입니다. 유심조님이랑 둘이서 북한산 12대문 종주했을 때 입니다. 더워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2009년 8월에 올랐습니다.
6. 설악산입니다. 단풍에 취하고 산에 취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09년 10월에 올랐습니다.
즐거우셨나요?
감회가 새로우셨나요?
2010년은 더 힘들어 진다고 하는데... 모두들 힘 내시구요. 화이팅 입니다.
2009년 수고 많이 하셨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첫댓글 수고 많았구요..고마워요...잘보고 갑니다..새해에도 좋은 만남이 이어지길 바라며...
네
이제 마지막 남은 달력장 아래 남은 한해의 끄트머리 날짜들을 바라봅니다.한해가 지나간다는 게 이제는 각별해 지는 나이입니다.그렇지 않아도 한해를 지나면서 남겨진 사진들을 들척이며 한해를 돌아 보면서 더 비우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더 채우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 또한 가득한 나를 봅니다. 아직 나이를 더 먹어야 하나 봅니다.내년에는 채우기 보다 더 비우는 한해이기를 소망해 봅니다. 천마와 즐거웠고 소중했던 한해를 잘 정리해 주신 미소주님께 고마운 인사를 전합니다. 2009년 수고하셨고 2010년 복 많이 받으세요 ^^
형님들의 글을 보면서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더 감수성이 풍부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캬~~
올 한해 수고 많았습니다. 저는 천마 산행에는 자주 참석치 못하여 항상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미님 글과 사진 자알 보고 갑니다. 또 뵙겠습니다.
명성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습니다. 2010년에 자주 뵙겠습니다.
흑백사진 나름대로 매력있네요, 수고많으셔고요 새해자주뵈요
네 제가 많이 쫓아 다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