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득 어릴때 불렀던 노래가 생각납니다..
"사랑은 참으로 버리는 것~♬
버리는 것..버리는 것~~
사랑은 참으로 버리는 것~~
더 가지지 않는것~~♬
이상하다~~
동전 한닢 움켜 잡으면 없어지고~~
쓰고 빌려 주면 풍성해져~~
온땅에 가득차네~~♬♪
"사랑은 참으로 버리는 것~♬
버리는 것..버리는 것~~
사랑은 참으로 버리는 것~~
더 가지지 않는것~~♬"
사랑이라는 단어들이 너무 많어서
오늘 문득 사랑이란 뭘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를 버릴 수 있는 일이 사랑일까?..
나의 무엇인가를 희생해서
다른 누군가를 위해 어떤 걸 할 수 있다면
사랑할 용기가 있는 것인가 ..
사랑과 희생이란
동전의 양면 같은 것일까..
그냥 끄적여 봅니다..
부서지는 햇살속으로
가을이
떨어집니다..
그 가을을 낭만스럽게
밟고 가는 사람도 있고
그 낭만옆에서
은행을 줍느라 바쁜 이들도 봅니다..
그 낙엽을 밟고 가는 이보다
건강을 위해
은행을 주어
사랑하는 이를 위해
그 딱딱한 껍질을 까고
호호 불며
사랑하는 님이 드시게 하는것도
이 가을의 낭만이며
사랑이지 않을까요..ㅎㅎ
낭만을 즐길 겨를도 없이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은행을 줍는 부지런한 손길들이
참 많이도 보이는
은행잎 떨어지는 계절입니다~~
오늘밤 저 자신에게 던져보는 화두..
사랑이란~~??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로운 삶이란~~??
첫댓글 사랑 = 은행 주워서 함께 구어 먹는 것 .....현명하고 지혜로운 것 = 은행 주울 때 똥구른 내 안 묻게 줍는 것, 알레르기 안 일으키도록 고무장갑 꼭 낄 것 ,,,캬아앆~~~~
ㅎㅎ..넘 재밌으세요~~ㅋㅋ
와이구 저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말들이네요...아직까지...ㅎㅎㅎ.
저는 그냥 조금씩 배풀면서 또 양보하면서 살려고 늘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능력이 될 때...
이게 현명하고 지해로운 삶인지는 모르겠지만...다만 마음은 엄청 편안해져서...ㅎㅎㅎ.
그러게요..조금씩이라도 베풀고 양보하며 살면 참 좋지요..저도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평생을 품고 살면서...제대로 하고 산다는 생각이 안드는 나를 참 가난하게 만드는 화두 올씨다 사랑이라는 단어!!!
그러게요..언젠가 제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그건 간디보다도 마더 테레사보다도 더 겸손인 자연인이 되는 걸까요??.
단어의 한계가 참 많이 느껴집니다..
그런 노래가 있었군요~
함 뵙게 되면 불러 드릴께요..제가 자주 흥얼거리던 노래거든요~~^^*
사랑은 버려야 눈물의 씨앗이 안되요 ㅎㅎ 무가뭔지 잘 모르는 말로 혼자 씨부리쌌노.... 하지요
버리고 비워지고 나면 다른 그 무엇인가가 귀한게 가득차게 될까요~~??
저도 은행주울까 생각하다가 냄새가 워낙 심해서..ㅎㅎ..만만치 않던데요..자루에 은행을 채우는 님들 존경스럽습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