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중 찍은 울집옥상입니다... 여긴 국화천지요.. 비닐 하우스 안에도 국화, 밖에도 국화
.. 사람댕길 길목만 내놓고 전부 국화염... 고추랑,대파만 빼궁..ㅎㅎ
지난 온실은 엄니하궁 저하구 관리하구여,,,여기 국화는 압쥐께서 관리하십니다... 혹 빨래널러 가다 꽃모가지 하나 부러트리믄 ㅠㅠ 혼나야 됨시..아주아주 조심스럽게 다니는길임돠. 지난번 압쥐대신 물줄라꼬 시작했다가..한시간쯤 걸렸어여.. 바지도 다 버리궁...ㅠㅠ
글구, 옥상가장자리엔 화단을 만들어서 여러 유실수를 심어놨어요...
고것들 따먹는 재미도 쏠쏠하지여...
한장에 찍을수 없어 나눠 찍었어요... 하우스 오른쪽인데, 여긴 소국이 많아요..
하우스 왼쪽... 사과나무, 헛개나무, 엄나무, 오가피나무, 구석엔 대추나무도 있어요...
하우스 안입니당... 지지대가 유진이 키만해여.. 전부 대국이라 머리가 무거워서 지지대랑 꽃받침을 안대주면 넘어가고 부러집니다...^^ 아즉 꽃받침은 없구여.. 여기 유진이 머리만한 대국이 모두피면 제법 멋있겠죠?
요기는 옥상 안쪽이염.. 이넘들은 대국, 한송이씩 심겨져 있어요..명색이 대국이라, 자잘한 꽃봉오리는 떼주고 대빵 하나만 냉겨두죠... 요기껀 선물용내지는 선심용... 옆에스티롤박스에 모종은 분양못간넘 또는 예비용...
몇년전부터 국화분재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압쥐를 위해서 제가 격려차원에서(ㅋㅋ) 맹글어 드린 화분임돠... 괜히 멋있는거 같애서... 저도 나중에 *부작이라도 해볼라꼬 하나더 맹글어 뒀지염.^^ 이쁘나요?
아참! 자료실 사진보구 무슨나무냐고 하시든데..나무아니고 소국임댜..
어느날 옥상에 산책(^^;;)을 나갔더니, 거 관상용 돌있죠? 수석여... 수석받침만 흙투성이가 되서리 딩글딩글 굴러댕기고 있더라구여..머눈엔 머밖에 안들어 온다궁.. 요게다 멀올려놓음 이뿌다고 소문이 날까...하믄서 머리굴리고 있는데... 앗! 돌..돌어디갔지? 석부작해야겠당.ㅋㅋㅋ.......... 근디 압쥐께서 벌써 그 돈되는 돌댕이에다가 일케 국화분재를 맹글어 버리셨네염.. ㅋㅋㅋㅋ 수석아 먄해...받드러 모셔져야 되는디... ㅉㅉ
유진가 배경으로 수고중임..안바쁘심 지나는길에 눈한번 맞춰주시어여^^
어디 쓸데있을까 시포서, 몰래 챙겨서 감춰둔 꽃바구닌뎅... 어쩌까..ㅠㅠ
젤먼저 핀 소국... 유진이가 냄새맡아본다고 하다 코에 노란 꽃가루가 묻었드랬어요..^^
잎이 특이한 국화요... 작년에 무슨꽃이 폈었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암튼 기대...ㅋ
배나무...작년에 작고 땡땡해서 먹기 힘들었는데... 올해는 거짓말쩜 보태서 애기 머리만한게 많이 열렸어요... 당근..맛도 있져..ㅎㅎ
이런 대추나무가 3그루 있거든여...근디, 옥상너머로 뻣어나간 가지에 열린 대추가 더 커보인다는...모두들 와서 대추의 크기와 맛에 놀라고 감..ㅋㅋ
이게 먼가요? 그늘지고습한곳에 많드라구여....첨에 보구 콩짜게 넝쿨인가 싶어 횡재했다궁
디게 좋아했어지요..ㅎㅎㅎ 쩜 무식해서리... 설마 돋나물은 아니겠져?^^ 나중엔 콩짜개 대용으로 써볼까하고 생각..ㅋㅋㅋ
이름 모르는 보라색꽃...
꽃고추... 똥글똥글한거랑 길쭉한거...농촌지도소에꺼 몇다리 걸쳐 얻었슴돠...
똥글똥글한거는 흰꽃폈었구여...길쭉한거는 보라색이든가???
흔히들 보시는꽃이져? 근데 이름을 멀라여....
흰꽃은 큼직한게... 이뿌죠? 달콤한 향기가 있을거 같은데... 딴데 정신이 팔려서 미처 맡아보지 못했슴다...뒤에 사과가 고생중이구먼..ㅎㅎㅎ
유진이의 이미지 관리상, 망가진 모습은 올리지 않으려 했어요... ㅋㅋㅋ 작두콩이랑 비교한 사진이어요..같은거리에서 찍었는데 콩이 정말크죠? 근데, 맛은 진짜 없음...^^
작두콩? 대두? 어쨋거나 맛있게 먹는법 쫌 갈켜주세여...
마지막으로 두송이 애기꽃임돠... 친할댄 세상에 둘도없이 친하궁,,싸울땐 웬수같이 싸운다는 사촌사이죠...
국화가 쩜많져? 울아부지의 취미이십니다... 소일거리로 조금씩 키우시더니 언제부턴가, 점점 양이 많아지믄서...지금은 전문가가 다 되셨어여...무조건 국화만 이뽀하십니다.. 온실에거 분갈이 할얘들 큰넘 여럿인데도 본척만척... 일케 많이 키워서 머하냐구염?
전시회를 합니다... 국향회라고 국화키우시는 분들 모임이 있는데여.. 거게서 일년동안 정성들여 키운 국화들이 꽃피면 전시회를 해요...압쥐께선 요즘 중고딩학생들이 정서가 많이 매말랐다고 안타까워 하시는데, 전시회를 하믄 학생들이 많이 와서 구경하기를 바라신답니다..근디 그아그들이 그런 맘을 알기나 할까염? 저도 쩜 안타깝네여...
물론 다른곳에서도 가을이면 국화전시회 많이 하져? 시간나시믄 여기도 들려주세염...
시월말이나 십일월 초쯤...장소는 영주역 광장이구염...
기차타고 오셔서 구경하신 다음 역앞에서 간단히 요기...글구 담차타고 집으로 돌아가심 됩니당.ㅎㅎ
국화꽃이 활짝핀 모습을 보고 난뒤 예전 모습을 보니 색다른 기분이 드네.꼴라야 상탄거 축하해...한턱 쏴!!!
정말 대단하내요. 그 정성 부럽습니다......... 담에도 예쁜꽃 보여주세요.
국화 키우시는 솜씨가 대단하네요. 분재는 어렵다고들 하는데요.
정말 멋집니다...이야~~ 분재짱 이시군여~ 저도 조금씩 모으다보면 많아지겠져.... 저도 옥상있는집으로 이사가고 싶네요 *^^*
정말 근사하네요 소국 분재라~~~ 넘넘 멋있네요. 정말 부럽네요 온가족이....식물를 사랑하는사람은 마음이 예쁘다네요
혹시 국화 하우스 하시는건가요. 대단하네요. 옥상에 사과나무가 되다니. ... 넘 대단해요.... 여기 사람들 다 너무 멋지네요....
멋있어요~ 야!!!!
옥상이 식물밭이네여??정말 멋있어요~근데 키우기가 힘드시지는 않으신지요?
옥상이 꼭 무슨 식물원 같아요. 너무 예쁘네요. 전 국화를 키우지는 않는데 국화로도 분재를 할수 있다니 정말 신기해요... 어쩜 그렇게 아름답게 키우셨는지 ... 존경스럽습니다.
국화사랑~~~~~~~~~대단하십니다~~~~~~~~~~~~~~~~~아버지덕에 많이 배우시겠네여.........꽃보면서 향기느끼면서..........얼마나 좋습니까...........멋집니다
너무 대단해요~꼴라~꼴라리님 덧 붙인 글이 국화만큼 압권 이었습니다~~옥상이 아니라...작은 정원같네요~행복하세요
저는 익산에 사는 두아들을 둔 쌍둥이 엄마랍니다. 정말 구경 한번 가고 싶었는데 경북 영주라니 너무 멀어 정말 안타까워요. 지금은 아파트에 사는데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장하고 교육도 왠만큼 하고나면 나중엔 예쁜 주택을 지어 마당도 있는 집에서 정원도 만들고 텃밭고 가꾸면서 마음에 여유를 갖고 살고 싶은데...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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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천국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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