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의 효능과 먹는법, 효소 및 술 만들기
예로부터 한방에서 지치는 혈액순환 촉진과 해열, 해독에 이용하거나 토혈, 혈뇨, 변비, 화상, 습진, 요로 감염 등의 치료에 사용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뿌리에서 분리한 시코닌 색소 성분의 항염증, 창상치유촉진 효과, 항종양 작용, 혈당 강하 등 다양한 기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한방에서 자촐 부른다. 관절염, 여성 질환, ,간장병,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있어 지치의 뿌리를 건위 강장제로 쓰고, 위장을 좋게하는 데 다른 약재와 처방한다.
민간에서 몸이 냉할 때 지치주를 담가 먹었다. 지치 뿌리는
잘 말려서 고약으로 만들어 환부에 붙여서 종기, 상처, 피부병을 치료할 때 쓴다
♤ 지치의 구체적 효능
1. 악성종양 및 각종 염증(항암효과)
지치효능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부분은 바로 항종양, 항염증 작용이다. 옛부터 각종 종양이나 염증에 지치를 처방해 사용해왔을 정도로 뛰어난 효과를 자랑한다.
중국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항암치료에 지치를 이용해 오고 있다. 특히 위암, 설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에 지치를 달여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치에 들어있는 성분이 암세포를 죽이고 전이를 막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는 지치의 강력한 살균, 소염작용 때문이다.
이런 작용들의 영향으로 체내의 독소를 빼주고 각종 염증과 종양을 제거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세포 또한 마찬가지이다. 특히 피부종양과 관련된
몇 가지 치료사례들이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끈다.
다른 약초들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게 바로 이 피부암이다.
피부조직에 딱딱하게 뭉쳐있는 종양을 풀어주고 없애주는
기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기나 피부가 곫아 생긴 종양을 없애주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2. 혈액순환
알려진 자초효능 중에서 가장 유명한게 바로 이 혈액순환 개선에 대한 부분이다. 지치가 혈액순환과 심장의 강화에 상당한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동맥경화와 고혈압에도 많이 쓰이는 약초이다.
옛 고서에도 지치는 혈액을 잘 돌게하고,새살이 돋게하며 대변을 잘 볼 수 있게 한다는 내용이 실려있을 정도로 뛰어난 약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여성들의 수족냉증, 냉대하증
알려진 지치효과 중의 또 한가지는 바로 여성분들의 수족냉증,
즉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냉대하증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강력한 혈액순환개선 기능으로 인해 모세혈관까지 피가 잘 돌게 만들고 혈관내의 노폐물들을 제거해 주기 때문에 손발이 차고 저린 증상에 도움이 된다.
자궁 건강 역시 마찬가집니다. 냉증이나 냉대하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혈액순환의 장애에 있기 때문에 혈액순환 개선으로 이런 증상들에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 개선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효과는, 바로 어혈을 풀어주는 효과이다. 자궁 내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어혈, 즉 피가 뭉쳐 딱딱한 덩어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어혈을 풀어주는 데에도 지치가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 한의원들 중에도 이런 어혈을 풀어주는데 지치를 사용하는 곳들이 많은 것 같다.
자궁 뿐 아니라 부인과질환에 많이 사용하는 약초가 바로
이 지치 이다. 참당귀와 더불어 여성건강에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약초라고 보시면 되겠다.
4. 불면증과 관절염
불면증의 경우 수면제 외에는 딱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다. 수 많은 약초들 중에서 불면증에 좋은 약초는 이 지치가 거의 유일할 거다.
또한 지치는 관절염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퇴행성 관절염이나 관절경 등의 증상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관절염에좋은약초 그러면 보통 우슬을 떠올린다. 우슬과 마찬가지로 관절염을 가라앉히고 통증도 완화시키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한다.
5. 타박상와 소화촉진작용
타박상에 좋은 약초라는 거 혹시 들어보았는가? 별로 없다. 하지만 이 지치가 타박상을 가라앉히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지치는 위장의 소화기능을 촉진시켜 만성소화불량이나 헛배차는 증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민간요법으로 가장
많이 이용되어 왔던 부분이 바로 이 소화기능의 개선이다.
단순히 위 뿐만 아니라 소화와 관계된 장기들의 활성을 높여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만성소화불량으로 소화제를 달고 사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약초가 바로 이 지치이다.
말씀드린 것처럼 지치는 산삼 못지않은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복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지치에는 독성이 있어 과다복용은 금기시 되어있다. 과다복용 시 급격한 체중저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많은 양을 한꺼번에 먹는건 안된다고 알려져 있다.
♤지치의 한방학적 효능
지치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지치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지초(芝草), 자초(紫草), 지혈(芝血), 자근(紫根), 자지(紫芝)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우리나라 각지의 산과 들판의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라지만,
요즘은 산 속 깊이 들어가지 않으면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매우 희귀해 졌다.
지치의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지치의 뿌리는 굵고 자주색이며 인삼 모양으로 갈라져 있다. 자색 색소가 외피 주위에 형성되어 자색이 강하여, 지치가 자라는 주위의 흙의 색도 자색이다.
지치를 한방에서는 뿌리를 자초(紫草)라는 약재로 쓴다.
토혈, 코피, 소변 출혈, 홍역에 효과가 있으며,화상, 동상, 습진, 발진, 피부궤양 등에 소독약으로 외용한다. 지치의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 지치는 심포경, 간경에 작용한다.
혈분의 열을 없애고 독을 풀며 발진을 순조롭게 한다.
또한 혈을 잘 돌게 하고 대변을 잘 누게 하며 새살이
빨리 살아나게 한다.
예전에는 홍역의 예방과 치료에 주로 써 왔으나
지금은 홍역이 없으므로 피부화농성 질환에 주로 쓴다.
또한 융모막상피종, 변비, 오줌누기 장애, 덴데, 언데,
상처, 습진, 자궁경부 미란 등에도 쓴다.
◑ 지치는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없다.
명치 밑에 사기(邪氣)가 있는 것과 다섯 가지 황달을
치료하고 비위를 보하며 기운을 돕는다.
또한 막힌 것을 잘 통하게 하고 오줌을 잘 나가게 한다.
◑ 지치는 청열해독소염제로서 홍역의 예방과 치료 및 두창, 성홍열, 단독, 패혈증, 옹저,
악창 같은 일체의 급성염증과 화농성 질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화상, 동상, 습진에도 쓴다.
◑ 지치는 약성이 차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특히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갖가지 암, 변비, 간장병, 동맥경화증, 여성의 냉증, 대하,
생리불순 등에도 효과가 좋다.
오래 복용하면 얼굴빛이 좋아지고 늙지 않는다고 한다.
◑ 암 치료에 성약(聖藥)으로 불리우는 지치(자초)
지치는 강한 거악생신작용, 소염, 살균작용으로 암세포를 녹여 없애고 새살이 돋아나게 한다. 막힌 것을 뚫고, 생혈(生血), 활혈(活血)하며 옹종을 삭여내는 힘이 지극히 강한데다가 보중익기(補中益氣)하는 작용까지 겸 하였으므로 이 두 가지가 만나면 암 치료에 으뜸가는 약이 될 수가 있다.
◑ 해독효과가 뛰어난 지치(자초)
갖가지 약물중독, 항생제 중독, 중금속 중독, 농약 중독 등에 좋다.
특히 알코올중독환자에게 지치를 먹이면 신기할 정도로 빨리
독이 풀린다.
◑ 심장의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에 탁월한 지치(자초)
늘 가슴이 두근거리고 잘 놀라는 사람, 심장에 가끔 통증이
있는 사람, 현기증이 있는 사람한테도 좋은 효과가 있다.
악성 빈혈환자에게도 6개윌 정도 꾸준히 먹으면 치유 된다고 하며, 신장기능이 좋지 않아 손발이 자주 붓고, 얼굴이나 허리
등에 군살이 붙은 사람에게도 지치를 꾸준히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치 먹는 방법
- 각종 암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한 마리에 지치 3근을 넣고 소주를 한 말쯤 부어 뭉근한 불로 열 시간쯤 달인다. 오래 달여서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달인 물을 한 번에 소주잔으로 한잔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물을 붓고 달인다.
-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 변비
지치를 가루 내어 1회에 두 스푼씩 하루 3회 따뜻한 물과 함께 먹는다. 몸이 차가운 사람은 생강차와 함께 먹으면 좋다.
- 두통, 소화불량, 정력 강화
지치술은 두통과 소화불량에 특효가 있다.
지치술을 1회 소주잔으로 1~2 잔씩 하루 3번 먹는다.
또한 지치로 담근 술을 오래 마시면 정력이 좋아진다.
- 비만증
지치를 복용하면 포만감이 있어 음식을 먹지 않아도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는다. 지치 가루를 1회 큰 스푼으로 한 스푼 씩 하루 세 번 먹는다. 4~6개월 정도 복용하면 살이 웬만큼 빠지고
나서는 다시 음식을 마음대로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한다.
뱃속에 덩어리가 뭉쳐 있기 쉬운 40대 이후의 여성들에게 아주 좋은 약초이다.
♤효소 만들기
겨울에 뿌리를 캐어 소주로 분무하여 칫솔로 흙을 제거한 후에 잘게 썰어 항아리에 넣고 황설탕을 만든 시럽이나 황설탕 80% 넣고 100일 동안 발효시킨 후에 3개월~1년 이상 숙성시킨 후에 효소1 생수5를 희석해서 먹는다.
♤지치 술
-만드는 방법:
주치 뿌리를 깨끗이 씻어 적당하게 썰은 후 독한 술에 담가 밀봉하여 냉암소에다 보관하는데 6개월 이상 두면 술이 완숙된다.
뿌리가 선홍색인데 술에 담가 3--4일 지나면 술이 빨갛게 되는데 오래 두면 다시 검정색으로 변한다. 이 주치술은 인삼주보다 좋다고 하며 애주가들에게 사랑받는 술이 된다.
아무리 마셔도 두통이 없고 배탈이 없으며 속쓰림이 없다.
뒷끝이 깨끗하기 때문에 좋은 술이다.
오래 먹게 되면 신장 기능이 좋아진다고 한다.
붉은 색이 되었을 때 마시면 심장기능에 좋고 막걸리에 담가 먹으면 요통에 좋다고 한다. 탁주에 빚어 먹기도 하는데 일반
농주 담글 때 같이 넣는다.
지에밥(고두밥) 1말에 생지황 1근, 주치 2근을 같이
넣어 술을 빚으면 술이 펄펄 끓으면서 붉은 색이 된다.
술이 완숙되어 취하도록 마시면 요통과 어혈, 타박상에
아주 효과가 좋다고 한다.
주치 한 가지만 가지고 탁주를 빚어 먹어도 효능이 좋다고 한다.
주치는 서울 제기동 경동시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전국의 애주가들이나 약술담는 방법에 조예가 깊은 분은
이 술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