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법 自然法
1. 법률 인간 이성을 통하여 발견한 자연적 정의 또는 자연적 질서를 사회 질서의 근본 원리로 생각하는 법. 고전적 개념은 신법(神法) 또는 영구법(永久法)의 한 부분이었으며, 근세의 개념은 인간 이성의 우위에 입각하여 합리주의, 개인주의, 급진주의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2. 불교 우주 그대로의 진여(眞如)한 제법(諸法).
3. 철학 자연계의 모든 사물을 지배하는 원인과 결과의 필연적 법칙.
인간 본성의 법칙
- 지구 위에 사는 인간은 누구나 일정한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그 생각을 떨쳐버리지 못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그런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 그들은 자연법을 알고 있습니다.
-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어기고 있습니다.
▣ 도덕률(道德律)
- 요약 도덕적 행위의 기준이 되는 보편타당한 법칙.
- 도덕률은 모든 사람에게 도덕적 행위의 기준이 되는 보편타당한 법칙으로, '도덕법칙(道德法則)'이라고도 한다.
- 과거 종교의 권위가 지배적이었던 시대에는 도덕률과 종교적 가르침 사이에 구분이 모호하여 도덕률이 신의 명령에서 비롯된다고 여기던 것이 일반적이었다.
- 그러다가 18세기 계몽주의 시대에 이르러 자연법 사상이 성행하면서 인간이 선천적으로 갖추고 있는 이성으로부터 도덕률이 비롯된다고 인식하게 되었다.
- 의무론의 대표적 사상가인 임마누엘 칸트(Immanuel Kant, 1724~1804)는 《실천 이성 비판》(1788)에서 '생각하면 할수록 점점 더 큰 경탄과 외경으로 내 마음을 채우는 것이 두 가지 있으니, 그것은 내 위의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내 안의 도덕률이다.'라고 표현한 바 있는데, 그가 생각한 도덕률은 강제된 것이 아니라 인간의 실천 이성에 의해 자율적으로 수립된 자유의 법칙이었다.
- 칸트는 도덕률이 어떤 다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인 것으로 보았으며, 이를 무조건적 명령 형태인 정언 명령(定言命令, categorical imperative)으로 제시하였다. 칸트가 정언명령으로 제시한 도덕률에는 '네 의지의 준칙이 항상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가 될 수 있도록 행위 하라.'와 '너 자신의 인격에서나 다른 모든 사람의 인격에서 인간을 단지 수단으로만 대우하지 말고 항상 동시에 목적으로 대우하도록 행위 하라.'가 있다.
- 이는 도덕률이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보편타당성을 지녀야 하고, 다른 사람을 수단으로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도덕적 행위의 가장 이상적인 규준이 되는 법칙.
- 일명 '도덕법.' 고대로 갈수록 도덕률과 종교의 가르침과의 경계선이 모호했다.
- 서양의 도덕률로 보면, 중세에는 기독교의 교리(그중에서도 산상수훈)가 도덕률의 기준이 되었고, 문예부흥을 거치고 근대에 이르러 인간 중심의 도덕률이 자리잡게 되었는데, 인간의 이성과 양심이 도덕률의 중요한 근거가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교회용어사전 : 교리 및 신앙, 2013. 9. 16., 가스펠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