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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포스코 '알프스'산악회 제523차 정기산행
1. 산행일 : 2016. 12. 8. (목)요일
2. 산행지 : 경기도 가평 '화악산(1,468m)'
3. 산행코스 : '화악터널~헬기장~화악산(군부대철조망)~헬기장~화악터널'왕복산행
4. 소요시간 : 약 4시간 20분
5. 함께한 이 : '알프스'님 서른분
이번 '알프스'산악회 제523차 산행은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화천 경계에 있는 '화악산'이다.
경기도 5대 악산이 '감악산, 송악산' 운악산, 화악산, 관악산' 이란다.
'감악산'은 경기도 파주, '송악산'은 황해도 개성, '운악산,화악산'은 경기도 가평, 그리고 '관악산'은 서울에 있는산이다.
5대 악산중 내가 가본 곳은 지난 추석연휴에 가봤던 '관악산'이 유일하다.
오늘 5대 악산중 2번째로 '화악산'을 가는것이다.
황해도 개성에 있는 '송악산'은 통일이 되어야 가보겠지만 나머지 '감악산'과 '운악산'은 언젠가는 가볼때가 있지 않겠는가하고 스스로 위안을 삼아본다
'화악산'이 내게는 귀에 익은 산이다.
경기 5대 악산이라서 그런게 아니고 어릴때 라디오에서 겨울철 전방 고지의 최저기온을 알려주면서'대성산 영하 35도, 적근산 영하 34도, 백암산 영하 30도, 화악산 영하 29도'등으로 일기예보를 해주어 귀에 익은것이다.
'대성산'은 철원군 근남면에, '적근산'은 철원군 원남면에 '백암산, 화악산'은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해 있으니 전방임에 틀림없다.
5시 20분 지곡에서 출발한 버스는 중부 내륙고속도로 따라 여주에 이르러 '양평'으로 접어든다.
버스 차창밖으로 '북한강'변에 물안개가 일고 갈대숲가에 이름모를 철새들이 노니는 평화로운 풍경을 보며 사색에 잠겨도 본다.
또한 강변을 따라 많은 위락시설들을 형성된것을 알게 된다.
'안융희'부장님께서 준비하여 나눠준 간식입니다. 계란을 3판이나 삶았다더군요. 계란이 1판에 몇개죠? 저는 잘 모르겠네요...ㅎㅎ
잘 먹었습니다 '안부장'님'
장장 5시간 30분이 걸려 오늘 산행 들머리인 '화악터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이곳이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인 모양입니다.
이쪽 방향이 '대성산'이 위치한 철원쪽인가 봅니다. 우리 '탑' 강대장님께서 '대성산'에서 군 복무를 하셨다고 하더군요.
전방에서 고생많이 하셨겠어요.
산행시작,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눈을 밟아봅니다.
눈위에서 걸으면 반사되는 햇살에 얼굴이 많이 타겠지만 그래도 상관 없습니다.
'박정호'감사님께서 베낭에서 막걸리를 1병을 내었습니다. '막걸리'를 시음하시는 '아톰'회장님
이리로 가는게 맞을까요? 결과는 나중에
모두들 새벽같이 일어나 버스탄다고 아침이나 자셨겠습니까, 점심시간도 되었으니...포항의 명물 '과메기'가 보입니다. 이 '과메기'도 안부장님께서 준비해온 것입니다. 그기에 '배추쌈'까지, 성의가 보통이 아니십니다. 겨울철 산행에서 점심식사 시간은 손이 시려워 곤혹스럽기 이를데 없으나 오늘은 바람이 없어 그지 그만입니다.
이쪽은 '화악산'건너편 산봉우리로 이곳 정상에도 군시설을 설치해 두었더군요, 구름에 가렸다 보이다를 반복합니다.
이쪽은 '화악산'정상으로 군사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곳도 구름이 덮혔다 벗겼다를 반복하고요
올 겨울 첫눈을 밟아보는 호강도 누렸네요
아뿔싸, 이건 뭔고? 여기서 우리는 오늘 처음으로 '알프스'에 오신 박경철님의 인사말처럼 우리국군의 엄청난 환대?를 받고 맙니다.
싸이렌까지 울리며 돌아가라고 방송을 합니다.
사병 1명과 장교 1명이 나와서 '군사시설보호구역'이라고, 산행 금지구역이라고 막무가내로 진행을 하지 못하게합니다. 헬기장 입구에 출입통제표지판을 설치해 두었다면서, 30명 전원의 인적사항을 조사하여 산림청에 통보해서 과태료를 부과하게끔 한다고 공포분위기?까지 조성하면서, 그러나 우리는 헬기장 입구에 그런표지판도 보지 못했는데요.
제가 군인이라면 군 지휘관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멀리서 오셨군요. 여긴 등산로가 아니고 군사보호구역입니다. 그러나 이왕 여기까지 오셨으니, 군부대 사진촬영을 하시면 안됩니다. 대신 저를 따라 오십시요. 이리로 가면 '중봉'입니다' 조심해서 가십시오, 헬기장 입구 출입금지표지판은 저희들이 확인하고 재정비하여 설치해 두겠습니다' 이렇게 할겁니다. 국민이 있고 군이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얼마나 군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생기겠습니까. 죽을때까지 평생 그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겁니다. 안그렇습니까? 철조망을 우회, 아니지 여기선 좌회해 가는데 말입니다.철조망에 손가락하나 대지 않는데 말입니다.
그러나 아쉬워 마세요. 이 사진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십시오. '중봉'의 모습은 이렇답니다.
이제 다시 올라왔던 길로 내려가야하니 눈 밭에서 사진이나 찍고 가야겠습니다.
이건 뭔지요?
이건 또 뭐고요?
이건 입을 벌린 물고기 같지 않습니까?
군부대가 있는 곳이라 진지도 여러게 보입니다. '애궁, 빨리 내려가야겠다, 하산주 먹는 모양이네'...ㅎㅎ
별로 볼게 없지만 사진 찍은기 몇장 안되다 보니 이사진도 올려봅니다.
맞죠? '과메기'를 안주로하여 쐬주 일잔씩 하고 있습니다. 저도 여기서 베낭에서 쐬주 일비 꺼내어 '하산주' 몇잔 했습니다. '안부장'님 '과메기'맛있게 잘 먹었어요.
'강희경' 구호부장님, 강부장님과는 '치악산 남대봉'산행후 같이 알탕을하여 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산행을 마칩니다.
강해원 탑대장님과 박상서 홍보부장님, 좌측분은 이름을 몰라요.
회장님과 탑대장님께서 버스안에서 '노력봉사'중입니다. 렌즈에 습기까 끼었네요.
렌즈 습기를 닦고서 한컷
오늘의 '퀴즈 퀴즈' 저렇게 편하게 계시는 분은 누구일까요? 정답을 맞추더래도 상품은 없습니다. 대신 송년산행때 쐬주 일잔은 있습니다. ㅎㅎ
내려오다가 군위에 들러 '밀양돼지국밥'집으로 향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네요
이 국밥은 '아톰'회장님이 사주신 겁니다.
회장님 잘 먹었습니다.
참, 하나 빠뜨린게 있네요. 안부장님, 하산하여 버스안에서 주신 따끈한 생강차 잘 마셨어요.
오늘도 '알프스'와 함께하여 즐거웠습니다.
12. 28일이 '알프스'의 '송년산행'일입니다.
'송년산행'도 함께할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뫼벗님 잘게시죠
보고 싶어요
연말 건강하게 보내시고
28일날 소주 일잔 해요
ㅋㅎ
어이쿠, 부회장님께서 찾아주셨네요. 오랫만이네요.
28일요? 예, 담날 당번근무니까 쐬주 이비정도로...ㅎㅎ
@김상국(뫼벗) 애궁, 28일이 '알프스'송년산행인걸 깜박했네요. 죄송합니다. 부회장님 다음기회에...ㅎㅎ
@김상국(뫼벗) ㅋ
지가
알프스 송년산행 가니
함께 한잔해요
이 소리 입니다
ㅎ
@김의환 아하, 그러세요. 그럼 그날 한잔해야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