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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ter. 서양검 모양의 목검을 말한다. |[무공소]무예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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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랑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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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정고수

| 조회 7 | 10.04.06 07:40 http://cafe.daum.net/kalmury/23r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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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ter. 서양검 모양의 목검을 말한다.        

        

목차

1 명칭의 유래

2 웨이스터의 특징

3 합성수지 웨이스터

3.1 합성수지 웨이스터의 문제점

3.2 합성수지 웨이스터의 개선과 위치         

1 명칭의 유래 #    

wooden sword라고 해도 틀린 것은 아니지만, 업계 사람이라면 웨이스터라고 하는게 보통. 폐기물, 쓰레기를 말하는 waste에서 나온 단어인데, 목검은 그만큼 쉽게 부서지는 소모품이기 때문이다.        
        

한 국과 일본에서 목검이라고 하면 휘어있는 도 형태의 것을 말하는게 보통. 서양에서 일본도 형식의 목검은 일본어 발음 그대로 보켄(bokken)이라고 부른다.        

        

= 용도 =         

        

진검은 무거운데다가 날이 서 있으니 훈련용으로는 위험하고, 진검의 날만 죽인 블런트 소드나 날을 둔하게 만든 훈련용 검 페더슈베르트(federschwert) 역시 날이 없어도 휘두르면 수박이나 사람 머리를 갈라 깨트릴 정도의 위력이 있으니 조금 덜 위험할 뿐인지라 중세시대부터 목검인 웨이스터가 사용되었다. De Re Militari 에서도 로마군이 훈련용으로 목검을 사용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으니, 진검 대체품으로써 상당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셈이다. 드릴, 스파링, 프리 플레이 등 모든 용도에서 쓰인다.         

        

2 웨이스터의 특징 #        

현대에서의 웨이스터는 진검의 대용품이며 특히 서양 검술계통에서는 특별히 진검 무게에 최대한 근접할 것을 요구받는다. 이는 과거에도 그러했지만, 현대 서양검술계의 목표는 중세 검술의 완벽한 재현과 향유이므로 가능한 한 진검의 특성과 같을 것을 요구받는 것이다.[1] 따라서 격렬한 격검에도 버티며, 비중이 무거워 진검과 비슷한 체적에 비슷한 무게가 나와야 하므로, 가장 단단한 경목(勁木)인 Hikory를 사용한다. 장식적인 목적으로 가드나 폼멜(Pommel)등에 체리나무나 오크, 메이플 등을 사용하는 경향도 많다.         
        
따 라서 이러한 기준에 미달하는 웨이스터는 서양 검술계에서 인정받지 못한다. 국내에서 팔리는 700g 이하의 목검들이나, 소진목도라고 불리는 훈련용 중량목도들은 웨이스터의 기준에 미달하는 것들이다.         
        
이 러한 점을 충족시키려다 보니, 스틸 블런트나 페더슈베르트보다는 당연히 싸지만, 국내에서 팔리는 목검 종류보다는 압도적으로 비싸다. 최저 20달러는 넘기고, 보통 50~100달러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한다. 좋은 것, 즉 진검과 가까운 무게와 무게중심까지 지닌 것은 100달러를 넘기기까지 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철제 훈련검보다는 100달러 이상 싸므로 이러한 것을 사용하지만, 목제 웨이스터는 하도 격렬하게 격검하고 쓰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니, 아무리 천하의 Hikory를 사용해봐야 결국은 결따라 쪼개지고 갈라져 부러지는 일이 생긴다. 이래서 웨이스터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물론 테이프를 감으면 원래 수명보다 훨씬 오래가지만, 그럴 경우 패리(Parry)나 바인딩 시의 감각이 왜곡된다는 이유로 지양하는 것이 일반적인 권고이다. 어쩌라고.        
        
이 러한 문제점 때문에 근본적인 개선을 시도한 것이 나왔는데, 그것이 바로 합성수지 웨이스터이다.         
        

3 합성수지 웨이스터 #        

합성수지라는게 말하자면 석유를 통해서 얻는 합성수지, 즉 우리 콜라 마시는 페트병 등에 쓰이는 그런 플라스틱 수지를 말하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합성수지 웨이스터에 쓰이는 재질은 PP(폴리프로필렌), MC Nylon(MC 나이롱) 등이다.         
        
왜 이런 고려가 나왔을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웨이스터가 하도 소모율이 심하다보니 나온 개선안이다. PP나 나이롱같은 수지들은 거의 부러지지 않고 인장강도가 매우 강하며 비중이 높으므로 웨이스터로써 성공적인 대체품이 되리라 생각하여 몇년 전부터 서양 검술계에서 활동하던 몇몇 개인 제작자들이 만들어 사용하고 개인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 시초이다.         
        
        
(서 양검술단체 ARMA소속인 Eric Winkler의 나이롱 웨이스터 탄성 시범)        
        

3.1 합성수지 웨이스터의 문제점 #        

처음에는 높은 비중과 튼튼함, 목제의 소모율을 대체할 물건으로 주목받았지만 사용되면서 그전까지는 드러나지 않던 문제점이 등장하게 되는데 첫째는 칼끼리 격검할 때 탄성이 너무 좋아 퉁퉁 튕긴다는 점, 그리고 표면이 너무 마찰력이 적어 진검이나 목제 웨이스터보다 훨씬 빨리 미끄러진다는 점이었다. 사소한 점이라고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진검의 대용품으로써의 역할을 강조하는 웨이스터에 있어서는 중요한 점이 불합격이었던 것이다.         
        
무 게 문제도 있었는데 합성수지만으로 진검 무게에 가깝게 가능하리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했고 진검과 같은 길이라면 실제 진검보다 300~400g이상 가벼운 경우가 발생했는데 이 점은 결코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점으로 여겨졌다. 가격도 100달러 정도로 싸다고 할 수 없었던만큼 ARMA같은 단체에서는 점차적으로 이러한 합성수지 웨이스터의 사용을 줄이고 목제 웨이스터와 스틸 블런트, 페더슈베르트의 사용을 권장하고 있는 편이다.         
        
더 군다나 내구성도 생각처럼 무적이 아니라는 점이 밝혀졌는데, 목제에 비하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튼튼하지만, 여름이 되면 약간 흐물해져서 슬쩍 휘어지거나 기울게 되는 문제점이 보고되었고, 오랜 사용이나 특히 추운 겨울에서의 격검시 부러지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는 것이다.         
        

3.2 합성수지 웨이스터의 개선과 위치 #        

앞서 말한 점들은 점차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는 중이다. 현재까지 재질 자체의 특성으로 인한 패리시 튕기는 문제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책이 없으나 대부분의 서양 검술단체나 개인들에게는 부러지지 않는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다가오는지라 폐기되기보다는 가능한 한 개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큰 편이다.         
        
가 령 무게와 무게중심의 문제는 폼멜과 크로스가드 등을 금속으로 만드는 것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크로스가드의 금속화 문제는 합성수지 칼날이 심하게 손상될 우려 때문에 도로 그만두어지고 있으나 폼멜의 금속화는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합성수지 웨이스터의 문제점인 무게 차이를 200g정도까지 줄이는데 성공하였다.         
        

        
        
미 국 퍼플하트 아머리의 개량형 합성수지 웨이스터        

        

특히 의외의 복병으로 화제가 되었던 부러지는 문제에 대해서도 폼멜과 그립을 관통하는 철봉을 넣음으로써 해결하고자 하는 시도도 있다. 이게 검신 하부까지 연결됨으로써 실질적으로 칼을 받아내는 부분이 탄성 때문에 칼을 튕겨내는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철봉을 통해 외형의 큰 왜곡 없이 무게중심과 무게를 다 잡을 수 있고, 거기에 더해 사용자의 취향에 맞추어 그립이나 크로스가드, 폼멜을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드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영 국의 The Knight Shop에서 판매하는 개량 합성수지 웨이스터의 개념도.        

        

이제 문제는 합성수지 특유의 표면 미끄러움인데, 이 점을 어떻게 개선할지가 차후 합성수지 웨이스터의 향방을 결정해줄 사안이 될 것이다. 즉 목제를 완전히 대체할 것인가, 아니면 목제가 여전히 합성수지가 따를 수 없는 장점을 가지고 병용해서 사용될 것인가를 결정할 것이라 할 수 있다.         
        

[1] 제일 큰 이유는 중세 시대에도 그랬으니까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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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al

결국 사람들 생각하는게 다 비슷비슷하네요 ㅋ 예전에 태형이가 구현했던 구조랑 거의 같은게..... 결국 웨이스터류의 검을 사서 흰 반창고 둘둘 감아서 써야할것 같은데.....그럼 부러지는 문제랑 마찰력하고....튕김도 어느정도는 잡아줄 것 같아요 10.04.0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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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 결국 이런저런 구상을 하다보면 명품 웨이스터가 탄생하여 가격은 가검 만만찮게 올라간다는게 문제 10.04.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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