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주의 영성아카데미 설립 기념 강좌에서 진지하게 강의를 듣고 있다 © 리폼드뉴스 | |
영성에 대한 관심이 다시 불타오르고 있다. 지난 3월 17일(목) 종로5가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308호에 영성 강좌에 등록한 수강생으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강의실 사정으로 70명으로 인원을 제한했는데 등록한 수강생이 무려 120여명이나 되었다.
개혁주의 영성아카데미 설립을 주도한 송삼용 원장은 시종 믿기지 않는 듯 상기된 얼굴이었다. 송 원장은 애당초 수강생이 그렇게 몰려올 줄 기대하지 못했다고 귀뜸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지방에서 올라오려는 수강생을 위해서 각 지부의 요청으로 오는 5월 16일부터 광주 지산교회에서, 5월 30일부터는 순천 순광교회에서 각각 2박 3일간 인텐시브 강좌가 열릴만큼 그 열기가 뜨겁다
개혁주의 영성아카데미는 성경에 바탕을 둔 영성을 가르치고, 개혁주의 영성을 정립함으로써 교회 부흥과 세계 선교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송삼용 목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설립 기념 강좌에는 실행 이사장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가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을 특강했고, 전 총신대학교 총장 김인환 목사가 축사로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원장 송삼용 목사(하늘양식교회)가 “개혁주의 영성”, 아가페 성경 편찬자이며, 신약학 박사인 이국진 목사(미국 필라델피아 사랑의 교회)가 “예수님의 비유에서 본 종의 영성”을 특강했다.
개혁주의 영성아카데미는 8명의 교수들이 영성을 주제로 한 각 과목을 강의하며, 송 원장이 영성을 집중적으로 가르친다. 송 원장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10여년간 개혁주의 영성신학을 가르쳐온 경험을 살려 전국의 초교파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에게 10주 동안 주간반(오전 10시-12시30분)과 야간반(저녁 7시-9시30분)에 강의한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끌었던 것은 송 원장이 선포한 개혁주의 영성아카데미 미션 프로젝트였다.
개척교회의 애환과 눈물을 경험한 송 원장은 영성 강의를 매개로 작은교회를 돕겠다는 당찬 꿈을 담아 미션프로젝트를 선포했다. <좋은교회 만들기 111운동>과 <익두스 카 미션>이 그것이다. <좋은교회 만들기 111운동>이란 「큰교회를 넘어 좋은교회로!」라는 캠페인으로 작은교회를 살리기 위해서 1만원, 1구좌씩 후원하는 교회와 개인 1만 구좌를 확보하여 개척교회, 농어촌 미자립교회, 장애인교회, 은퇴 목사, 은퇴 선교사, 신학생, 유학생, 농어촌교회 목회자 자녀 장학금, 홀사모 등을 후원하려는 계획이며, <익두스 카 미션>은 일시적으로 귀국한 선교사들에게 차량을 제공해주려는 선교 운동이다.
그 외에도 개혁주의 영성아카데미에서는 봄학기, 가을학기 강좌를 상설로 개설하며, 학술심포지움, 신학생 논문공모, 교사 영성집회, 구역장 영성집회, 전도 영성집회, 작은교회 목회자 초청 영성집회 등을 주도한다(http://www.rs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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