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역에서 몇시더라..세시 반쯤인가..그때 내맘 누나를 만나브러서 오순이좀 기다리려고 했는데 너무 시간차가 나는것 같아서 우리 먼저 출발..(덕분에 오순이는 혼자서 와야했음) 신도림에서 2호선으로 갈아탔는데 어라..? 이놈의 전철을 잘못 탄겨..-_-;; 뭐..할수 없이 반대편으로 다시 타고서 홍대입구에 무사 도착..가니까 아무도 안오고 덥고해서..(긴팔에 긴바지..아침에는 추웠다구~!!!ㅜㅜ)KFC에서 팥빙수를 맛나게 쳐먹고 있는데 상훈이 형이 표를 황급히 전해주고 리허설 한다면서 뛰어가고..-_-;;;
얼마 후에 후후후누나가 왔는데 옆에 멋진 누나가 같이 왔네.(입술 예술이었음)알고 보니까 바닐라 누나라고 했음(처음에 누군지 몰라서 인사도 제대로 못했음 하긴 인사야 원래 제대로 안하니까..-_-;;;;) 그렇게 모이고 나니까 씨엘누나도 오고..10분쯤 있다가 오순 등장(어떻게 잘 찾아왔더라.. 그래도 -_-;)
시간도 남고 해서 분식집엘 갔는데 거참..그집 아줌마 말 더럽게 많대..-_-; 시키는대로 음식 주고 돈받으면 그만이지 혼자 주절주절..(내 다음에 거기 한번 더 가면 떡볶이에 벌레 집어넣고 와야지)
쨋든..시간이 다 되어서 공연을 보러 갔음!
갔더니 본조비 노래 나오고 있었고 분위기는 좋더구만..
뭔노무 쬐깐한 기집애들이 담배를 그렇게 펴대..-_-;
그러더니..문이 열리고 우리의 변대리~ 최상훈씨가 나오고 기타를 집어들었지-_-;(변대리형 멋져~~)
보컬은 원숭이같이 생겼고 베이스는 말 더럽게 많고 드럼은 혼자 무뚝뚝한게 멋있더만.. 첫곡은 뭘까..했더니 원숭이가 YOUTH!~ GONE~! WILD~! 라고.. 근데 그 원숭이 노래 정말 못하드만..-_-; 나이만 같았다면 영어 발음 연습이라도 하라고 말해주고 싶었는데..;;
여튼..거거에 이어서 두곡 더하고 말 많은 베이스 씨가 앵콜을 받아내서(?) 한곡 더 하고 우린 우르르..
나와서 보니까 어라..변대리씨 형수님께서도 공연을 보러...거..뭐냐..눈꺼풀에 씌인 콩깍지라는게 그렇게 무서운 건줄은..-_-;;
어떻게 그 엽기적인 임꺽정머리를 한 남자친구가 좋다고!!-_-;;;;;;
암튼..거 뭐냐..사진인지 뭔지 찍으러 간다고 했는데 그 가게가 망해버렸다는 엄청난 말과 함께 무너져 버리고 누가 갔더라..지선이 누나가 먼저 가고 뒤이어 후후후누나 바닐라 누나 가고 다시 공연 보러 갔다가 거기서 씨엘누나도 가고 나니까 남는건 상훈이형.나.내맘누나.오순 이렇게 되버렸음..
임꺽정<--상훈이형 을 졸라서 폭탄세일 짜장면을 먹고..
다시 한팀의 공연을 봤는데.. 확실히 경력이 쬐까라도 더 쌓인 사람들이라 오프닝 밴드보다 '훨씬' 나았음..(크하하)
하.코 밴드였는데 보컬은 랩도 잘하고 밴드 카리스마 죽여주고 거기 있던 인간들 다 뒤집어지고..현진영고 진영고 이 노래도 편곡을 해서 했던데 그 안에 있는 사람들 다 놀자판 되블고..-_-;
쨋든..또 그렇게 세곡정도 보고서 나와서 돌아왔음..
(상당히 할얘기가 많음이제부터.. 내맘누나랑 나랑 둘이서 오순이를 데리고 논 얘기들..무쟈게 많은데 그건 분량이 너무 많아서 못해먹겠음)
암튼..공연 잘봤고 재미있는 하루였음..
첫댓글 오랜만에 보니깐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