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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으로 가는 길
1) 질소과잉을 막아라
다수확을 하려고 비료를 많이 준 것이 항상 화근이 되어 도복이 되고 병이 나고 벌레가 먹게 된다. 무비료 재배는 무조건 비료를 안 준다고 하기보다 토양에 양분이 충분히 있어 비료를 안주고도 잘 자라기 때문에 안준다고 봐야지, 무조건 안준다는 얘기는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무농약재배도 비료성분(무기태, 유기태도 포함)이 과잉되지 않고 섬유질이 많고 튼튼하게 자라서 벌레가 못먹고 환경이 개선되어 병이 발생되지 못하기 때문에 농약을 안주는 것이다.
2) 적지 선정이 잘 되어야 한다
넓은 들 한복판에서 혼자 유기농업을 한다면 불가능한 이야기가 된다. 타농지와 경작관계에서 피해가 없어야 하고, 농업용수가 자연수로 오염되지 않고 매연·분진·가스 등이 발생되지 않는 곳으로, 될 수 있으면 산밑 외진 곳이 적지다.
3) 작목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각 작물마다 온도와 수분, 영양흡수가 다 다르다. 양지쪽에 심을 작물, 습지에 심을 작물 등 특성을 알아야 한다.
4) 내병성이 강한 품종을 선택한다
품질이 우수하면 병에 약하고, 병해충에 강한 재래품종은 품질이 떨어진다. 우선 병발생이 안되어야 무농약 쪽으로 갈 수 있기때문에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유기농업으로 보완하면 된다.
5) 전후작의 관계를 고려하라
한곳에서 동일 작목을 연작 생산하려면 대책을 세워야 한다.
태양열 이용의 하우스토양 처리법이나 충분한 담수, 객토, 흙뒤집기 등을 하여 염류집적을 막아야 한다.
작물간의 상호기피작용도 있어 무 심었던 곳에 토마토를 재배하면 역병이 발생하고, 마늘이나 파 수확 후에 쪽파를 심으면 고자리가 먹고, 알타리무 수확 후 셀러리를 심으면 다 죽어 버린다. 그와 반대로 잘되는 작물도 있다.
6) 물 사정이 좋아야 한다
논이고 밭이고 물이 충분하지 못하면 순조로운 생육을 기대하기 어렵다. 가뭄의 피해는 토양의 붕소와 칼슘의 흡수를 저해하여 생리장해를 일으킨다. 오이의 꼬부라짐 현상, 고추 그을음, 토마토 배꼽썩음병, 배추 심부병 등 많은 질병 발생의 원인이 수분에 있는 것이다.
7) 병해충 발생시기를 피하고 유인 및 기피현상을 이용하여 병해충 발생조건을 차단하라.
유기농업의 최선의 방법은 병해충의 최대 발생시기가 오기 전에 질소과잉을 피하고 튼튼하게 자라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것이다.
8) 생태계 천적을 보호하라.
해충과 익충(천적)을 구별하지 못하면 유기농업을 실천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식물성 식성으로 작물을 가해하는 것은 해충이고 그 벌레를 먹이로 하는 벌레는 천적이니 벌레라면 무조건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개념을 버려야 한다.
28점됫박벌레(무당벌레류)는 감자잎과 가지잎, 그리고 열매에까지도 피해를 주지만 왕무당벌레와 같이 등에 반점이 2, 4, 5, 7, 14개 있는 것들은 진딧물을 먹이로 하는 천적이다. 사람이 벌레를 잡느라 고생하느니보다는 벌레는 벌레끼리 싸우게 하는 것이 가장 편하고 효과적인 관리방법이다.
1. 수용액 제조 및 사용방법
1) 노목이나 병든나무, 동해로 죽어가는 과수 등을 회생시키기 위한 수용액으로 사용할 때는 찌모겐 1봉(500g)+물 100리터(5말)+아미노닥터 50cc의 비율로 혼합 하여 나뭇가지 둘레의 80% 지역을 한삽 깊이로 파고 흠뻑 관주해준 후, 판 자리는 토곡이나 발효퇴비로 덮어주고 잎에는 보리돌뜸씨 150g+황설탕 50g+물 100리터 (5말)+미리근 100g(또는 영양제)+목초액 250cc의 균액을 4-5일 간격으로 3회 연 속살포해 주면 완쾌 회생된다.
2) 시설원예의 점적호스 관수시는 수용액 흡입구에 직경 10cm 정도의 철망을 고 정시키고, 헌스타킹을 씌워 두면 막히지 않기 때문에 관수시마다 수용액을 흘려 보내면 가스장애, 질병만연, 엽류집적, 선충피해 등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2. 토곡(土麴, 흙누룩) 만들기
(1) 재료
첫째, 흙 2,000kg정도를 큰 덩어리가 없도록 잘게 부수어 둔다. 흙은 수분이 70% 정도 함유된 논, 밭, 산흙 다 좋으나 모래가 적게 섞인 것에 균배양이 더 잘된다. 흙을 다른 곳에서 파올 때는 경운기트레일러 위에 30cm높이의 판자를 대고 고봉으로 가득실을 때 1톤이 되는 만큼 경운기 2대분을 준비하면 된다.
둘째, 왕겨, 우드칩, 짚이나 풀을 3∼4cm로 자른 것 등을 마른 상태로 80kg들이 정부미 자루에 가득담아 5자루를 준비한다.
셋째, 깻묵100kg, 어분 50kg중 아무거나 편리한 대로 준비한다.
넷째, 발효용 원균으로 『찌모겐』1봉과 증량제로 배합사료 25kg또는 쌀겨 40kg을 준비한다.
(2) 발효방법
첫째, 발효제와 증량제로 균강을 만든다. 균강은 40℃의 따뜻한 물 12리터에 『찌모겐』1봉을 넣고 10분간 잘 저은 후 쌀겨 40kg에 부어서 잘 버무린 상태로 옛날 누룩과 같이 만든 것을 말하며, 이 균강은 토곡 만들기 하루 전날에 미리 만들어 따뜻한 곳에 놓아 두었다가 사용하면 균배양이 더욱 잘된다.
둘째, 2톤의 흙을 다른 곳에서 실어오는 것은 너무 힘들기 때문에 가까운 밭이나 논의 흙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3∼6월중 빈 논이나 밭, 하우스내 등 아무곳이나 사방 4m정도의 땅을 깊이 10∼12cm로 로타리 친 다음 그 흙을 긁어 모아보면 2톤이 된다.
따라서 사방 4m의 땅위에 왕겨나 우드칩 5자루를 깔고, 깻묵 100kg또는 어분 50kg 『찌모겐』 1봉을 이용하여 만든 균강을 골고루 뿌린후 경운기를 이용하여 맨땅이 10cm이상 파지도록 3회정도 로타리 쳐서 잘혼합해 놓는다.
셋째, 볏짚이나 보리짚, 풀 등을 사방 3m넓이에 20cm두께로 펴고 그 위에 헌거적을 6∼7매, 또는 나일론 모기장을 편다음 둘째항의 흙+왕겨+깻묵+찌모겐균강의 혼합물을 그림1과 같이 쌓아올리고 거적이나 볏짚을 20cm두께로 덮어주며 다시 헌비닐을 씌워둔다.
비닐은 1∼2일 후 정상부의 온도가 40℃를 넘으면 벗겨주고 비가 올때만 젖지 않도록 덮어 주면 된다.
넷째, 11월 초부터 4월말까지의 겨울철에는 쌓아 올린 흙무덤 속에 20리터들이의 뜨거운 물통(100℃로 끓인물)이나, 100W용 전구 1개를 나무로 만든 사과상자로 보호하여 중앙 하단에 놓아 주면서 보온에 각별히 유의한다.
전구는 정상부의 온도계가 60℃를 넘은 후에 밖에서 연결 스위치를 꺼버리면 된다.
다섯째, 이와 같은 작업이 끝난뒤 짚으로만 덮어진 상태에서 여름에는 3∼4일, 겨울에는 5∼6 일이면 정상부의 온도가 60∼70℃로 오르고, 함유되고 있던 수분이 증발되어 건조되면서 평상 기온으로 내리며 흙 무덤 전체에 흰곰팡이가 피게 되는데 이를 토곡이라고 한다.
여섯째, 이와 같이 만들어진 토곡에 수분이 약간 눅눅하게 남아있을 때는 2∼3시간 정도 펴 널어 일광에 말려 헌자루 등에 담아 통풍이 좋은 곳에 보관하면 1년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일곱째, 토곡을 만들때 어분 50kg이나 깻묵100kg 정도를 혼합하여 발효시키면 많은 양분으로 유효 미생물의 증식이 월등히 좋아 효과 높은 토곡으로 이용될 수 있다.
화학비료도 사용할 양을 토곡에 혼합한 후 발효시키면 인산, 가리를 가용성화 시켜주고 질소 고정균의 작용으로 탈질을 막는 등 좋은 효과를 올리게 된다.
(3) 토곡의 사용법 및 효과
만들어진 토곡은 전답이나 과수원, 하우스내 모든 경작지에 살포, 투입하게 되는데, 어느곳이든 작업의 편의상 파종이나 정식을 하기 위하여 쟁기질을 하기 직전에 단보당 2톤씩을 전면에 살포하여 준다.
그리고 준비한 퇴비를 고루 편 후 로타리를 쳐서 경토층에 고루 섞이도록 해준다.
이와 같이 유효 미생물과 유기물이 함께 토양에 투입되면 유기영양미생물(有機營養微生物)을 중심으로 많은 유효미생물들이 맹열히 번식하여 그 유기물을 분해시켜 작물에 잘 흡수되도록 해주며 유기산 가스의 발생을 막아준다.
미생물 중에는 끈기가 많은 점성물(粘性物)을 분비하는 것이 있어 토양입자를 뭉쳐 입단화(粒團化 떼알조직화)시켜 흙을 부풀게 함으로써 공기의 유통을 양호하게 하고 보수성(保水性)이나 보비력(保肥力)등의 물리 화학적인 성상을 좋게하며 뿌리의 신장을 촉진해 주는 환경을 조성한다.
이들 유효 미생물들은 유해미생물에 대한 길항작용(拮抗作用)이 대단히 커서 병원균의 생육을 억제하거나 직접 살균하여 주기 때문에 연차적으로 살균제의 사용량이 줄어지게 되며, 천적의 소생으로 살충제도 사용할 필요가 없게된다.
이와같이 작물을 파종하거나 정식할 때도 그 작물의 뿌리 주위에 어떠한 미생물들이 우세한 상태인가를 먼저 파악한 후에 작물을 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유효 미생물 중심의 근권미생물상이 형성되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는 노력이 최선의 토양개량법인 것이다.
벼농사, 과수, 고추, 담배 등 어떠한 작물을 심더라도 그 흙속에 뿌리가 안심하고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유효 미생물을 충분히 투입해 주는 일이 바로 토곡의 살포이기 때문에 단보 당 2톤이상 더 넣어 줄수록 효과는 더 커지게 되어 있다.또한 토곡의 사용은 유효 미생물의 왕성한 번식으로 토양산도를 교정시켜주고 지온이 높아지게 한다.
그리고 토양중의 유기물과 미량 요소를 분해, 흡수케 하며 탈질을 막아주고, 공극형성으로 작물의 모세근 생육을 왕성하게 해주기 때문에 작물 전체가 황록색으로 건강히 자라며 병해를 잘 이겨낼 수 있게되어 수도작의 경우 무효 분얼을 막으며, 단단하고 직립되기 때문에 합성작용이 잘 이루어져 병해에 강하고 숙기가 10여일이상 단축된다.
그리고 토곡을 비육우, 낙농, 양돈, 양계 등 가축의 배합사료에 중랑대비 5%씩 혼합하여 급여하면 (25kg짜리 배합사료 1포에 토곡 1.25kg을 혼합하면 5%에 상당함)소화력이 증진되며, 육질의 개선, 산란율 증가 등의 직접적인 효과 외에 분뇨의 악취제거와 구더기 발생억제 등 환경,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큰 효과가 있다.
태고 이래로 모든 동물은 흙을 먹으면서 살아왔는데, 이는 곧 흙속의 미량요소 섭취와 유효 미생물의 도움으로 무병 건강한 생육을 계속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즈음엔 사람만 편하자고 모든 축사의 바닥을 온통 콘크리트화 해버렸다.
때문에 가축은 흙을 조금도 못먹게 되어버리고 배합사료만으로 가축이나 가금류를 키운 까닭에 무기물과 유효미생물부족으로 병들기 쉽게 되어 있다. 토곡의 급여는 질병에 전혀 걸리지 않는 축산을 가능하게 하고있다.
(4) 쌀겨의 특성
우리가 유기농업을 실천하다보면 쌀겨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쌀겨에는 비타민 A와 악세로프톨B₁, 디아민아노이린 B₂, 시아노코발라민 C, 아스코르빈산 E, 리보플라빈과 아미노산으로서 나이아신, 니코친산, 판토테난, 엽산 등이 있으며 미네랄을 비롯하여 조단백, 조지방, 탄수화물, 지질 섬유소 등의 다양한 생명의 기초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성분은 마치 중병환자에게 사용하는 고농도 조혈제인 알부민과 비견될만 하다.
쌀겨 한홉이 지닌 비타민을 다른 것으로 얻고자 한다면 달걀은 20개이상, 쇠고기는 1.3kg, 시금치는 2.2kg이상을 섭취하는 것과 같다.
쌀겨의 성분중에는 휘친산과 트립토판, 메치오닌, 오레인산, 리놀산 등이 있는데 휘친산은 이노스톨 비타민B의 하나로 대기오염과 방사능 물질에 대해 그 활성을 저지하는 것으로 6개의 인산이 결합되어 있다.
트립토판은 화학적으로는 백색을 띠고 판상결정을 이루며 찬물에는 잘 녹지 않으나 유기물의 아미노산 일종으로서 단백질의 합성소재로 효소작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메치오닌은 불가결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유황을 함유하고 있으며 강한 해독력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메치오닌은 우유의 카제인속에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이것이 부족하면 나트륨이 많아져서 생리식염을 밀어내 초세의 탄력에 장애를 유발하여 내병성이 약해지는 것으로 우유와 내병성과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고 본다.
올레인산과 리놀산은 불포화 지방산으로 약리효과가 높고 식물의 수관을 보호하고 잎의 경화를 막는다.
이와 같이 풍부한 유효성분과 미생물 배양촉진능력이 있는 쌀겨를 될 수 있는대로 많이 활용하여 보기 바란다.
3. 속성발효퇴비(速成醱酵堆肥) 만들기
일반적으로 퇴비를 얘기할 때 퇴비는 잘 썩혀야 한다고 말하고 있으나, 퇴비는 절대로 썩히는 것이 아니라 잘 띄워야 하는 것이다.
퇴비장에 가보았을 때 시큼하고 악취가 나면서 질퍽질퍽한 퇴비는 썩은 퇴비로서 다음과 같은 4가지 큰 결점을 가지고 있다.
1) 썩은 퇴비의 결점
① 양분의 손실 : 짚이나 왕겨, 계분, 돈분 등 원래 재료에 함유되어 있던 각종 양분의 40%가 유실되어 없어져 버린다.
퇴비량의 40%나 되는 막대한 양분이 분해되어 없어져 버린다고 볼 때 농토에 심은 작물이 실제로 먹을 수 있는 영양분은 매우 적은 양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② 유기산 가스 피해 : 퇴비가 부패하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메탄가스, 질산가스, 인돌, 스카돌 등 여러종류의 유기산 가스가 배출되면서 악취를 풍기게 된다.
이들이 작물뿌리의 호흡을 정지시켜 뿌리가 썩음과 동시에 지상부의 잎도 말라 죽게 된다.
특히 시설원예를 하는 농가에서 계분이나 우분을 생것이나 건조상태에서 그대로 하우스 토양에 뿌리고 로타리쳐서 섞어준 후 파종하거나 정식하여 가스피해로 전멸시켜 버렸다는 얘기들을 심심찮게 듣게된다.
과수의 경우에도 생계분 등의 계속적인 시비로 인한 부란병 등 각종 질병의 빈발로 폐원 지경에 이르게된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③ 병원균의 배양 : 수분이 70%이상으로 공기유통이 불량한 상태에서는 호기성 유효 미생물이 아닌 혐기성 유해 미생물, 즉 병균이나 부패균 등이 다량 증식되게 되어있다.
그렇지 않아도 토양 속에는 농약에 대한 저항성이 큰 병원균들이 많이 번식하고 있어 작물의 생육이 지극히 어려운 처지에 병균만을 다수 배양시킨 것을 퇴비라고 넣어주니 토양이나 작물이 더더욱 생명력을 잃어갈 수밖에 없게 되는 것이다.
④ 토양의 산성화 : 퇴비에서 시큼한 냄새가 난다는 것은 그 퇴비의 산도가 pH3 정도의 강산성이라는 증거이다.
토양의 강산성을 중화시키기 위해서는 pH 7.5∼8.3 정도의 약알칼리성 퇴비를 넣어 주어야 약간씩이나마 중화가 되어 갈텐데, 산성이 심한 퇴비가 들어가 버리니 산도교정은 갈수록 어려워져 가는 것이다.
2) 띄운퇴비의 장점
어떻든 아무리 배가 고파도 쉰밥은 먹을 수가 없듯이 작물에게도 마찬가지 원리로 썩은 퇴비를 주어서는 안되고 띄운 퇴비를 주어야 된다는 말인데, 그 띄운퇴비는 다음과 같은 4가지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① 양분의 증가 : 각종 퇴비재료에 미생물제를 투입하여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유효균이 폭발적으로 번식하여 세균류와 함께 곰팡이류의 증식으로 퇴비 전체가 하얀 밀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이 변하게 된다.
그 미생물들은 대부분이 60%의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어 전체적인 양분 함량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 단백질은 질소질 형태로 변하여 식물에 흡수되는데 그 비율은 단백질량을 6.25로 나누어 주면 질소량이 나오게 된다.
따라서 발효가 잘된 것 일수록 단백질, 곧 질소질이 높아지는 것이다.
② 탄산가스의 발생 : 퇴비가 잘 발효하는 과정에서는 탄산가스가 다량으로 발생하게 되어 모든 식물의 탄소동화작용이 더욱 활발해져 성장이 빠르고 수확량이 크게 증가하게 된다.
특히 시설원예를 하는 경우에 완전 발효시킨 퇴비를 시비했을 때 하우스 작물의 생산량은 썩은 퇴비를 주로 시비해 왔던 관행농법에 비교하여 월등히 많고 무병, 건강하여 농가소득을 크게 높혀 준 예가 많다.
③ 유효균의 배양 : 퇴비의 발효 과정에서는 60℃이상의 고온이 계속되기 때문에 해충, 병원균은 물론 잡초의 씨앗까지 대부분 사멸한다. 또한 호기성이며 고온성균인 유효미생물이 다량 번식되어 퇴비와 함께 토양에 투입되었을 때 토양속의 유해미생물을 억제하고, 식물뿌리의 건전한 생육을 도와 전체적인 작물증산을 촉진시키게 된다.
④ 토양의 중성화 : 완전히 발효된 퇴비는 산도가 보통 pH 7.3∼7.8정도의 약 알카리성을 띠기 때문에 강산성 토양일 경우에도 발효퇴비를 충분히 시비함으로써 점진적인 산도의 교정이 이루어짐과 함께 유기물함량 증대로 작물의 정상적인 생육을 위한 기반이 순조롭게 조성되어 간다.
3) 발효퇴비의 재료
퇴비재료의 준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탄질율(C/N Ratio)을 40∼60으로 맞추어 주는 일이다.
또한 항생물질이나 화학적인 산란촉진제를 사용치 않은 가축의 축분을 사용함으로써 본의 아닌 잔류독성 검출로 인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람이 식사를 할 때도 편식을 하지 말자는 얘기를 자주 하듯이 식물에게도 질소질 비료만을 편중 시비하면 작물이 연약도장체가 되어 질병에 쉽게 감염되거나 해충의 피해를 많이 입게 되며, 탄소질만 다량시비할 때는 질소부족으로 생육이 중단되는 등 생리적인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퇴비를 만들 때는 다음과 같은 요령으로 재료를 준비하여 발효시키는 것이 좋다.
첫째, 볏짚, 보리짚, 잡초, 왕겨, 우드칩 등 탄소질재료 2,000kg과 계분, 돈분, 인분, 우분 등 질소질재료 1,000kg, 합계 3,000kg의 퇴비화가 가능한 유기물을 준비한다.(이들 재료는 건조상태의 중량을 말하며 물계분이나 젖은 우분 등은 4.5톤 복사로 1대 분량이 건조상태의 1,000kg에 상당함)
둘째, 볏짚이나 잡초류는 20cm정도로 자르는 것이 좋으며,
셋째, 이들 재료의 수분은 전체 평균 60%∼70%정도로 맞추어 준다.(주먹으로 꼭쥐어서 손가락 사이에 물기가 보일 정도가 70%임)
넷째, 발효제로 『찌모겐』1봉과 증량제로 쌀겨 40kg을 준비한다.
4) 발효방법
첫째, 발효제와 증량제로 균강을 만든다. 균강은 40℃의 물 12리터에 찌모겐 1봉을 넣고 10분간 잘 저은 다음 쌀겨 40kg에 부어 잘 버무린 것을 말한다.
이 균강은 퇴비 퇴적작업 하루전에 미리 만들어 따뜻한 곳에 놓아두었다가 사용하면 퇴비의 발효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둘째, 퇴비재료중 질소재 재료로써 인분뇨를 사용할 경우에는 찌모겐균강을 인분뇨에 혼합하여 탄소질 재료에 살포하면서 퇴적하면 된다.
셋째, 왕겨 종류와 계분 종류를 별도로 준비했을 때는 사방 3m정도의 터를 잡고 먼저 왕겨를 10cm정도 깔고 균강을 고루 뿌린다.
그위에 다시 젖은 계분을 10cm정도 깔고 균강을 골고루 뿌리는 식으로
〈그림 3〉과 같이 교대로 쌓아올린 다음 짚으로 10cm정도를 덮고 다시 비닐로 덮어둔다.
넷째, 퇴적 후 여름에는 1일, 겨울에는 2일후에 정상부의 온도가 40℃를 넘으면 비닐은 걷어주고 거적으로 보온을 잘해준 후 6일째에 환적(뒤집기)을 해 준 다음 다시 거적으로 덮어둔다.
대부분의 농민들이 힘들다는 이유로 퇴비 뒤집기를 싫어하고 있으나 퇴비재료에 함유된 병균이나 해충의 알, 잡초씨, 피씨 등을 사멸시키기위해서는 60℃이상의 고온에서 하루이상 지나야 되기때문에 안팍을 바꾸어 주어야 되는 것이다.
다섯째, 12일째에는 직경 10cm, 길이 2m정도의 말뚝 끝을 뾰죽하게 깍아 퇴비더미 위에 올라가 수직으로 구멍을 뚫어주고(사방 1m간격)옆에서도 45˚각도로 몇 개의 구멍을 더 뚫어 준 후 거적으로 덮어둔다.
여섯째, 여름에는 22일째, 겨울에는 30일째에 짚을 걷고 퇴비를 보면 완전발효되어 하얀곰팡이로 뒤덮이고 악취도 없이 향긋한 완숙퇴비로 변해있다.
일곱째, 일단 하얗게 발효된 퇴비는 비에 젖지 않도록 비닐로 덮어두고 필요한대로 사용하면 된다.
최근에는 로타리식 발효퇴비제조시설이 전국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자가 제조의 경우가 드문반면 위와 같은 원칙에 충실하면서 기계화와 대량제조가 용이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5) 발효퇴비 사용 효과
만들어진 발효퇴비는 모든 경작지에 살포하되 작업의 편의상 파종이나 정식을 하기위하여 쟁기질을 하기 직전에 단보당 2톤씩을 전면에 살포하여 준 후 로타리를 쳐서 경토층에 고루 섞이도록 해준다. 과수의 경우는 환상시비나 표층시비 등 편리한대로 투여한다.
어떤 작물이든 화학비료와 농약의 필요성이 없이 건실하게 자랄려면 토양중의 유기물함량이 3%이상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보면 우리 나라의 논밭 경토층을 12cm로 볼때 완전 발효퇴비를 단보당 5톤이상씩 투입해 주어야 정상적인 작물의 생육을 기대할 수 있게 되나, 최소 2톤이상씩만 계속 사용한다고 볼 때 다음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첫째, 토양미생물의 작용은 토곡과 똑같으나 미량요소가 보급 되어진다.
둘째, 입고병, 선충, 문우병, 기타 병원균의 피해를 받은 각종 작물이나 과수일지라도 단보당 2톤 정도를 고루 시비해주면 2년째는 전쾌되고 계속하면 노목도 활기를 되찾아 성장이 왕성해지고 해거리가 없어진다.
따라서 과실은 비대해지고 10∼20% 중량이 증가되며 당도, 품질, 맛 등이 고르게 향상된다.
셋째, 전답에 단보당 2톤 이상씩의 발효퇴비를 매년 넣어주면 토양 부식함량을 높여주며, 미량요소 보급 원활로 연작이 가능해지고 지렁이를 비롯한 익충의 번식이 왕성해지면서 해충번식을 억제해 준다.
또한 지온이 높아져 냉해를 막아낼 수 있고 염분축적, 한해, 습해도 쉽게 해소된다.
넷째, 실제로 유기농산물로서 참외, 수박, 멜론, 포도, 사과 등 과채류가 향기와 당도가 특출하여 일반농산물에 비해 월등히 높은 값을 받은 예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열심히 실천만 한다면 유기농산물의 시장성은 날로 커져가고 있으니 안심하고 노력해도 좋을 것으로 본다.
4. 혐기성 발효퇴비 제조
토양속의 미생물 작용은 호기성균을 중심으로 다양하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기능에 의하여 작물의 생육을 도우면서 토양생태계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래서 본 협회에서도 지금까지 호기성 미생물제를 주축으로 한 퇴비의 발효와 토양개량요령을 소개하여 왔으나, 최근들어 농촌의 인력부족 현상이 극도로 심화되면서 퇴비를 뒤집지 않고서도 발효시킬 수 있는 방법의 개발을 열망하게 되었다.
이에따라 혐기성균(산소를 싫어하여 공기속에서 잘 자라지 못하는 균)중에서 발효기능이 뛰어난 유산균(락토바실루스 Lactobacillus)계통에서 4종의 균을 주축으로 하되, 이들과 공존공생하며 토양 병원균을 억제하고 작물생육을 촉진하는 호기성균인 바실루스계(바실루스브레비스 Bacillusbrevis)세균 3종과, 각종 유기물재료에 대한 발효작용이 큰 사카로 미세스계(Sacchromyces)효모균 2종 등 총 9종의 미생물제를 함유한 『콤포스트 티』를 개발하게 되었다.
1) 재 료
호기성 발효와 마찬가지로 왕겨, 우드칩 등 탄소질 재료 2톤과 계분, 우분 등 건조상태의 질소질 재료 1톤, 합계 3톤을 준비한 후 물 12리터에 『콤포스트 티』1봉(500g)을 탄후 10분간 잘저은 다음 쌀겨 40kg에 부어 고루 버무려 균강을 만든다.
2) 발효방법
퇴비재료 전체의 평균 수분은 60∼70%로 유지시켜 주면서 왕겨류를 10cm정도로 깐다.
『콤포스트 티』균강을 고루 뿌린 후, 젖은 돈분을 10cm쯤 깔고 균강을 뿌리는 식으로 퇴적한 다음 퇴비더미 위에 올라가 고루 밟아 다진다.
그위에 거적을 덮고 비닐을 씌워 완전 밀폐시킨 후 30일쯤 지난 다음에 단보당 2톤씩 고루 살포하고 로타리쳐 두둑을 만들어 파종이나 정식을 하면 된다. 퇴비재료가 왕겨, 우드칩, 낙엽 등 탄소질 재료 위주로 준비되었을 때는 콤포스트 티를 물에 타서 고루 뿌려주고 수분을 맞추어 주면 더 좋다. 노지에 직접 사용하는 방법으로는 작물에 따른 차이는 있으나 표준적으로 300평의 정식 예정지위에 탄소질재료 1.5톤과 질소질 재료 0.7톤을 고루 편 다음 콤포스트 티로 만든 균강(물30리터+『콤포스트 티』1봉 10분후+쌀겨100kg)을 골고루 뿌린 다음 로타리쳐 20일간 방치해두었다가 갈아엎은 다음 로타리쳐서 필요한 대로의 두둑을 만들어 정식하거나 파종을 해도 좋다.
※ 다만 토마토, 오이 등의 과채류는 특성상의 차이가 있으니 뒤에 나오는 각론의 시비지침을 참조하기 바란다.
이와같은 『콤포스트 티』이용의 혐기성발효법은 가장 큰 장점으로서 일손이 절감되는 효과를 꼽을 수 있다.
그리고 양분흡수가 비교적 속효성으로 초기 생육이 양호하며 질병억제나 토양중화 등에도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5. 태양열을 이용한 하우스토양 개량법
전술한 토곡과 속성발효퇴비를 다량 제조하여 충분히 시비함으로써 토양에 유효미생물과 유기물이 풍부하게 함유되도록 노력해 나가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인력부족으로 그렇지 못함이 큰 아쉬움이라 하겠는데, 시설원예 농가의 경우에는 토양개량이 훨씬 쉽게 이루어지고 있어 여기에 소개한다. 특히 여름철에 하우스내의 온도가 높이 올라가는 현상을 활용하여 하우스의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기간을 이용, 유효 미생물을 다량 증식시킴과 동시에 발효퇴비도 손쉽게 제조할 수가 있다.
1) 재료(하우스 100평기준)
우선 왕겨, 우드칩, 풀이나 볏짚(20cm이하로 자를 것)등 탄소질재료 1,500kg을 준비한다.
또한 각 작물에 따른 편차가 있으나 계분, 돈분, 우분, 인분 등 질소질 재료도 700kg을 기준으로 준비하되 물돈분의 경우 4.5톤트럭 1대분을 1톤으로 보면된다.
이런 준비가 끝나면 물 30리터에 『찌모겐』 2봉을 넣고 10분간 저은 다음 쌀겨 100kg에 부어 잘 버무려 균강을 만든다.
2) 처리방법
하우스내 전 면적에 탄소질재료와 질소질 재료를 차례로 고루 편 다음 균강을 균일하게 뿌려준다.
가능한 한 깊게 로타리를 쳐 흙과 퇴비재료와 균강이 고루 섞이도록 한 다음, 쟁기질로 두둑을 만들어 태양열을 흡수할 수 있는 표면적을 최대로 늘려준다.
분수호스나 기타의 관수시설을 이용하여 하우스 전면에 물을 듬뿍 주되, 군데군데 물이 고여 손바닥 만큼의 작은 웅덩이가 생길때까지 충분히 관수한 후 헌비닐로 하우수내가 완전히 덮이도록 멀칭해 준다음 하우스 외부 비닐도 빈틈없이 씌워 완전히 밀폐시킨다.
이상과 같이 처리한 후 7∼10일 정도 놓아두면 멀칭 아래의 토양 온도가 60∼70℃로 오르면서 10cm정도의 경토층이 전체적으로 완전히 발효되어 지면이 하얗게 서리가 앉은 것처럼 변한다.
이는 유효미생물이 태양열을 받아 왕성하게 증식하면서 투입된 유기물을 발효시키는 과정에서 지표면의 10cm이하까지 하얀곰팡이로 뒤덮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태양열을 이용하는 방법은 중부지방의 경우 6월초부터 10월말까지의 기간중 아무때나 가능한데, 최적 시기로는 7∼9월 중이며, 지온이 3∼4℃ 이상 더 높아져 가장 효과적이다.
처리후 7∼8일쯤 지나면 아침 일찍 하우스에 들어가 여기저기를 한 삽씩 떠본 뒤 토양이 백설기 모양으로 하얗게 되어 있으면 하우스 옆의 비닐을 걷어 올린 다음 바닥의 멀칭을 걷어낸다.
그리고 100평당 맥반석이나 제오라이트 또는 석회 2포를 고루 뿌린후 로타리쳐 두둑을 만들고 관수한 후 정식하거나 파종 하면 된다.
3) 효과
하우스내의 경토층 전체를 토곡화 시키면서 발효퇴비를 가장 손쉽게 다량으로 만들어 투입하는 작업이 한번에 이루어지게 된다.
토양의 고온상태가 60∼70℃로 장시간 지속되므로 각종 병원균이나 해충의 알은 물론 잡초의 씨앗이나 뿌리가 완전히 제거된다.
토양중에 유효미생물이 일시에 다량으로 증식되어 첫해부터 멜론, 딸기 등을 비롯한 과채류에 빈발하는 각종 질병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엽근채류의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고 제초작업이 필요없어 인력절감의 효과가 크며, 염류집적, 선충피해, 생리장해 등의 연작피해가 깨끗하게 제거되는 최선의 토양개량법중의 하나이다.
6. 멀칭이용의 노지토양 개량법
하우스 토양개량법보다는 효과가 약간 떨어지지만 노지의 멀칭재배 때에도 하우스 토양에 준한 처리로 경작지에 유효 미생물과 발효퇴비를 충분히 투여 할 수 있는 방법이다.
1) 재료 및 처리법
여름은 물론 봄에도 정식 예정일부터 15일 이전에만 실시하면 된다.
300평의 정식 예정지에 왕겨 등의 탄소질 재료 1.5톤과 계분 등 질소질 재료 0.7톤을 고루 편후 물 45리터에 『찌모겐』 2봉을 넣고 10분간 저은 다음 150kg의 쌀겨와 잘버무려 만든 균강을 골고루 뿌린다.
그리고 로타리를 깊이 치고 120cm폭에 40cm높이의 두둑을 길게 만든 후 백색비닐로 멀칭해 두면 태양열을 받아 유효균의 번식이 활발해져 두둑전체의 흙이 하얀 곰팡이로 덮이면서 퇴비재료도 완전히 발효된다.
처리후 15일 쯤에 두둑 위에 필요한대로 2∼3줄의 정식간격에 맞추어 구멍을 뚫어주면 멀칭 안에 갇혀있던 약간의 유기산 가스가 배출되어 안전하게 된다.
① 300평당 왕겨1.5톤+계분0.7톤+『찌모겐』균강 150㎏의 재료를 골고루 살포 후,
② 로타리를 깊이 친다음 120㎝×40㎝크기의 두둑을 연속으로 만들어
③ 백색 비닐로 멀칭을 하고 15일간 방치해 둔 다음
④ 15일째 필요한 간격에 맞추어 구멍을 뚫어준 후 3일 후에 정식이나 파종을 한다.
두둑구멍 뚫은지 3일 후에 정식이나 파종을 하면 활착이 빠르고 무병, 건강하며, 생육촉진에 따른 증산효과가 크게 나타나지만, 잡초의 씨앗이나 뿌리까지 죽이지는 못하여 잡초발생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
7. 효소제의 엽면살포(葉面撒布)
모든 농작물은 잎의 표면에 무수히 서식하고 있는 각종 미생물(微生物)들의 활동에 의해서 그 식물이 건강하게 생육하기도 하고, 질병에 감염되어 그 생장이 저해되기도 하여, 잎의 미생물들과 그 식물의 질병 발생에는 깊은 인과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새로운 농학의 연구 과제로서 크게 부각 되고 있다.
이러한 엽상미생물(葉上微生物)에 대해서는 일본 애히메대학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잘 말해 주고 있다.
식물의 잎은 일견 아름답게 빛을 발하고 있으나 그 표면을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박테리아(세균) 효모균 곰팡이균 등 여러 종류의 미생물들이 뒤엉켜 생활하고 있어 잎 속에서 분비되는 양분이나 수분 또는 공기중의 수분을 영양원으로 해서 증식하거나 감퇴하면서 번식의 세대교체를 되풀이 하고 있다.
그 양상은 토양중에 서식하는 미생물들과 대단히 흡사하여 특정 미생물만의 이상증식을 서로 억제하면서 종족간의 균형을 맞추어가는 미생물의 생태계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들 엽상미생물의 상당부분은 기생성 미생물(寄生性微生物)로서 살아가는 식물체의 잎이나 줄기에 기생하여 그 세포로부터 영양를 빨아먹으며 번식하는 미생물들이다.
그런데 병원균은 모두 이 기생성 미생물에 속하는 것들로서 잎의 표면에 서식하면서 그 식물의 생리적 약점을 찾아 조직중에 파고 들어가고자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이 해로운 기생성 미생물들이 잎에서 이상증식 되는 것을 억제할 수 있는 것이 일반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각종 효소제의 주력을 이루고 있는 부생성유효미생물(腐生成有效微生物)들로서 이들 유효미생물이 잎의 표면에서 절대 우위일 경우 병원균의 활동을 저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효소균의 엽면살포는 농작물의 영양 바란스를 균형있게 만들어 함당율을 높이고 농작물의 발육을 촉진시키며 염실율 증대, 당도증진, 착색촉진 등 일반적인 작물의 수확량 증대나 품질·맛의 향상에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또한 농작물이 질소과다로 연약도장체가 될 경우에는 엽면살포제를 잘 활용하여 당분과 유효미생물의 공급으로 질소과잉을 해소시켜 작물의 조직을 강인하게 만들어 준다.
따라서 도복을 방지할 수 있고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농작물을 건강하게 키워 방역면에까지 효과가 있음도 크게 평가받게 되었다.
원예농가에 있어서 가장 고민거리인 오이의 반점병이나 일반 과채류에 맹위를 떨치고 있는 균핵병·회색곰팡이병 등의 난치병도 포장에 토곡과 발효퇴비를 사용한 후 엽면살포를 실시한 결과 병의 발생이 경미하거나 발생한 후 곧 치료되는 효과가 인정되어 유기농업 실천농가들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1) 항병력을 가진 왁스층
식물체 잎의 표면에는 표피세포의 상부에 연질표피층이 있고 다시 그 위에 왁스층이 덮여 있다.
이 두가지 층은 다같이 밀랍조직으로 되어 있는데, 잎 위에 부착되어 있는 많은 기생성병원균(寄生性病原菌)들이 잎의 표피세포에 침입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방어벽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침입한 병원균을 봉쇄하기도 하고 살균하는 힘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 방어벽으로써의 왁스층을 두껍게 만들어 주는 것이 농작물을 모든 병원균·해충으로부터 지키는 가장 중요한 일이 되는 것이다.
이 왁스층(밀랍질)을 두껍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
왁스층은 고분자의 탄수화물로서 지방질의 중간 성분이다.
그 생성에 필요한 것은 포도당이기 때문에 농작물이 태양광선을 이용하여 뿌리로부터 흡수한 물과 양분 및 탄산가스를 원료로하여 엽록소에서 광합성작용이 충분히 이루어져 포도당이 순조롭게 생산되어 식물체 중의 함당율이 높아지게 되면 당연히 왁스층도 두껍게 발달하게 된다.
지력이 개선된 포장에서 적절한 비배관리와 효소제 엽면살포를 실시할 경우, 성장하는 농작물의 잎이 두껍고 잎의 광택이 선명하며,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데, 이는 이 상태가 바로 가장 건강한 농작물의 모습이며, 식물의 높은 함당율로 인하여 부생성유효미생물의 배양 요소인 양분이나 수분의 분비량이 많아 그들의 번식을 촉진시켜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2) 왁스층을 파괴하는 농약의 피해
농작물을 병충해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대부분의 농민들은 각종 농약들을 손쉽게 혼합 사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농약 사용방법은 병해충을 미연에 예방하기 위하여 수시로 3∼4종류를 혼합 사용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러한 농약들 중에는 병균이나 해충에게도 방어벽 역할을 해주는 왁스층을 분해한 후 독성을 침투시켜 살균 살충을 시키는 제품들이 많은데, 그 분해 성분이 식물잎 표면의 왁스층까지를 분해하여 곧이어 병원균 해충의 침입을 용이하게 해주는 부작용이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해충의 표면에는 빗물이 체내에 침투되지 않도록 왁스층으로 몸을 덮어 스스로를 보호하고 있다.
이 왁스층을 파괴하지 않는한 농약의 독성이 해충의 체내에 침투하여 해충을 죽일 수 있는 힘이 발휘되지 않기 때문에 해충의 왁스층을 분해하고 파괴하는 강력한 성분이 농약중에 배합되어 있다.
이 독성에 의하여 농작물 잎의 왁스층도 파괴된다. 또한 일반 농약중 유제품(乳製品)에는 농약성분이 물에 잘녹도록 키실린 등의 유기용제(有機溶劑)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 용제 또한 농작물의 왁스층을 녹여버리는 작용이 있다.
3) 엽면살포제의 종류와 사용조건
이와 같이 농약의 예방살포는 한편으로는 식물의 병해충 방어벽인 왁스층을 파괴하여 오히려 병해충에 침범당하기 쉬운 허약체질로 만들어 버리는 피해가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가능한 대로 농약사용을 절제하는 것이 더욱 건강한 농산물을 재배하는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수퍼 바이오』
모든 작물의 초기생육 기간중 10cm이하의 크기일 때까지 살포하고, 개화시의 수정촉진을 위하여서는 초기 10%개화시와 만개시에 2회정도 살포해주고, 서리피해 극복을 위해서는 서리맞은후 아침 해뜨기 10분전에 고루 살포해주면 완전히 깨어나게 된다.
『보리돌뜸씨』
작물의 크기가 10cm를 넘으면서부터 지속적으로 살포하며, 과수는 봄에 잎이 피어나면서부터, 과채류의 열과방지를 위해서, 그리고 질소과다 해소 등의 목적으로 사용한다.
『패화석효소』
노지에서 여름철에 비맞은 작물잎의 산성화에 따른 질병 만연을 예방하기 위하여, 부패병 연부병 무름병 등을 치료하기 위해 살포한다.
살포방법은 위의 3가지 효소제중 필요한 효소제 1봉과 황설탕250g을 물300∼500리터에 혼합한 후 10분간 저은 다음에 1,500평의 작물에 골고루 살포한다. 이때 현미식초를 균액 20리터당 50cc씩 혼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균액은 그때 그때 소요량만을 배양해서 사용할 것이며 1일이상 경과된 균액은 사용할 수 없다. 효소제의 엽면살포시 전착제는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영양제를 병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가뭄이 계속될 때는 오후에 균액을 묽게 타서 흠뻑 살포해주면 뿌리가 깊어지면서 가뭄피해를 면하게 되고, 흰가루병 방제시에는 다습이 효과적이기 때문에 효소균액을 저녁에 살포해주는 것이 좋다. 과수잎의 당도가 높을때는 엽면살포로 수확을 15일정도 앞당길 수 있다.
하루이상 경과된 균액은 양분부족으로 유효균이 사멸하기 쉽기 때문에 관수용으로 사용해 버리는 것이 좋다. 날씨가 흐릴 때나 비 또는 눈이 내릴 때 하우스내에 광선의 침투가 약한 상태에서도 광합성작용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으로 7∼10일 간격으로 엽면살포 해주는 횟수가 많을 수록 효과가 크다.
봄 육묘시에 낮과 밤의 기온교차가 15℃이상으로 한달 가까이 계속될 때는 하우스내의 고추모나 터널내의 벼못자리 등이 냉해를 입어 심하게는 모가 대부분 죽거나 건모 확보가 어렵게 되는데, 이럴 때에는 4∼5일 간격으로 주기적인 효소제 엽면살포를 실시해 주면 아무 탈없이 건강한 모를 키워낼 수 있게 된다.
또한 농약이나 호르몬제 등의 농도 장해로 잎이 오글어들 때, 공업지역의 중금속 공해로 작물이 죽어갈 때에도 정도에 따라 매일 또는 3일 간격으로 3∼4회의 엽면살포를 실시함으로써 정상적인 생육으로 회생시킬 수 있다.
4) 효소제 엽면살포의 효과
① 광합성 작용 촉진
식물이 광합성작용을 활발히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2가지 이상의 유효미생물이 식물의 잎에서 활동하고 있어야 된다.
토양이 대체로 강산성인 우리나라 토양에는 미량요소의 흡수 불량과 유효미생물의 부족으로 작물에도 효소성분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해뜬후 40∼70분에 기공이 열리고 오후 4시면 닫히기 때문에 엽면살포는 오전이 좋으며, 고온기와 수광량이 적을 때는 피해주는 것이 좋다.
효소엽면살포는 엽록소의 광합성작용을 활발하게 도와주고, 여름의 장마철과 일기불순, 겨울작물이나 산악지방의 일조시간 부족시에도 광합성작용 촉진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② 동해, 서리피해 방지와 치료
우리나라 기후는 늦은 봄이나 가을에 예상치 않은 냉해나 기온의 급강하로 인한 피해를 자주보게 되는데, 효소제의 엽면살포로 냉해와 서리피해 등을 무사히 극복한 예가 많이 있다.
가을배추 등은 수확하기 전에 2∼3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연속살포함으로써 냉해를 완전히 극복하고, 봄에 고추나 참외 수박 토마토 등의 육묘판에도 엽면살포를 자주 해줌으로써 냉해의 예방은 물론 이미 냉해를 입은 작물도 즉시 실시하면 놀라울 정도로 완전히 회복된다.
③ 농도장해 해소
아직도 우리는 질소질 위주의 시비를 하다보니 질소과다로 인한 웃자람이나 도복, 추락현상과 각종 병해충의 빈발로 농약을 과용할 수밖에 없는 연속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
작물이 진한 녹색으로 연약하게 도장성을 보일 때는 즉시 보리돌뜸씨 엽면살포를 2∼3일 간격으로 두번 정도 해주면 질소 과다현상이 해소되고 황록색으로 건강을 되찾게 된다.
공장지대의 매연이나 각종 중금속에 오염되어 잎이 오그라드는 경우에도 엽면살포 실시로 회복된 예가 있다.
④ 개화촉진 및 낙화방지
과수의 개화시기에 기온의 급강하로 저온 및 냉해피해를 자주 보게된다.
이때에 과수의 꽃이 피기 시작하여 전체의 10%정도 개화했을 때 1회, 만개시에 1회, 꽃이 진 다음에 1회 정도 살포해주면 냉해의 예방은 물론 치료가 가능하여 불임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포도 개화시의 일기불순은 많은 화진현상을 초래하는데 효소엽면살포로 충분히 예방가능하다.
⑤ 건묘의 육성
묘농사가 반농사라는 말이 있듯이 묘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육묘기간중에 4∼5일 간격으로 4회 정도 엽면살포를 해주면 엽록소가 증가되어 잎이 넓고 두껍게 발달하여 생장이 촉진된다.
묘판에 엽면살포를 해보면 모세근의 발육 또한 왕성하여 일반모의 두세배 이상의 뿌리가 발생하게 된다.
⑥ 당도증진
과일과 과채류의 품질은 그 열매의 당도가 얼마나 높은가에 좌우된다.
당도가 높다는 것은 그 식물이 광합성작용을 원활히 하여 당분축적을 충분히 했다는 증거인데, 발효퇴비의 시비에 이은 효소엽면살포는일반과일에 비하여 2∼3도 이상의 높은 당도를 나타내고 있다.
⑦ 질병예방과 치료
건강한 식물은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클 뿐만 아니라 유효미생물의 활동으로 유해균이 억제되어 각종질병이나 해충피해에 대한 예방이나 치료가 쉽게 이루어지며, 양호한 생장으로 수확량이 증가하는 등 궁극적인 양질다수확에 이르게 된다.
5) 잎의 양분흡수
작물이 양분을 흡수하는 것은 뿌리가 주역을 담당하고 있지만 잎, 과일 또는 줄기에서도 상당한 양의 양분흡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가장 활동이 큰 모세근의 양분흡수율을 100으로 볼 때 새잎은 97.3, 과일은 70.8, 오래된 잎은 67.3, 줄기는 32.8, 노화한 뿌리는 10의 비율로 양분을 흡수하고 있다.
잎으로부터의 양분흡수는 잎의 뒷면에 있는 1cm²당 80,000여개나 되는 기공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기때문에 효소나 영양제의 엽면살포시는 안개 같이 미세한 분말로 잎의 앞뒤에 고루 뿌리되 소나기식으로 주어서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
8. 효소수용액(酵素水溶液)
채소나 과수 등 모든 작물의 지상부에 병이 발생하면 농민들은 의례 농약상으로 달려가 서너가지의 농약을 구입해 한꺼번에 살포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지극히 일차원적인 대응조치로 오히려 병원균이나 해충들의 저항성만 키워줘 농민들이 매년 더 강력한 농약을 찾게 되는 결과를 가져온다. 또한 병해충이 더욱 극성을 부리고, 시간이 지날 수록 새로운 병해충이 생겨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작물에 병이 발생하고 해충이 들끓으면 반드시 그럴만한 원인이 있기 때문인데 그 원인을 찾아내어 제거해주는 노력만이 가장 근본적인 병해충 방제대책이라고 할 수 있다.
작물이 뿌리를 내려 생명력을 키워가는 흙속에는 약 1천종류의 미생물들이 흙 1g중에 2억마리 정도 서식하고 있다.
이중 토양이나 작물에 좋은 일을 하는 유효균(有效菌)은 9백종류이고, 비료질을 유실시키거나 작물을 병들게 하는 유해균(有害菌)은 1백종으로, 전체적으로 흙속에는 선과 악의 비율이 9대1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수천년동안 이러한 조화속에서 작물을 키워주던 토양이 '6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화학비료로 인해 산성화 되면서 산성을 좋아하는 유해균이 많아지고, 중성을 좋아하는 유효균의 번식은 억제돼 화학농법을 시작한지 겨우 40여년만에 본래의 균형이 깨지고 있는 상태이다.
해충도 마찬가지 과정을 거쳐 창궐하게 되었는데, 초식성인 해충은 저항성이 강해 살충제의 남용에도 불구하고 번식을 강화하고 있으나 육식성인 익충은 저항성이 전혀 없어 농약을 뿌릴때마다 감소하고 있다.
현재의 병해충 방제 작업은 오직 「힘」으로 밀어붙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심화돼 마침내 어떠한 힘이나 방법으로도 도저히 돌이킬 수 없을 지경으로 치닫고 있다.
유기농업은 바로 이같은 비정상적인 방법을 탈피하는 농업이다.
작물에 병해충이 발생하면 그 원인을 밝혀내는데 더많은 노력을 쏟으면서 먼저 뿌리상태를 살핀뒤 치료법을 강구하는 것이 유기농업이다.
사람이나 동물의 위장이 튼튼하면 병에 잘 걸리지 않듯이 식물도 뿌리만 튼튼하면 절대로 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
건실하지 못한 뿌리가 어떻게 지상부에 많은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튼튼히 키워줄 수 있겠는가?
작물을 재배하는 데에는 반드시 「눈에 보이지 않는 뿌리를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런 연유로 어떤 작물이든 각종 병에 대응하는 최선의 수단은 효소수용액을 만들어 뿌리 주위에 흠뻑 공급해 줌으로써 유효미생물의 도움으로 뿌리가 최대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길밖에 없다.
1) 재료
『찌모겐』 1봉과 그린키토 200cc, 그리고 물 100리터(분무기 5통)를 준비한다.
2) 사용법과 효과
큰 그릇에 물 100리터를 준비한 후 『찌모겐』 1봉과 그린키토 200cc를 혼합하여 10분간 잘저어 미생물들의 활동을 촉진시킨 다음 원하는 작물의 뿌리 주위에 뿌려 주되, 가능한대로 뿌리 전체에 충분히 스며들 수 있을 정도로 여유있게 준다.
사과, 포도, 대추 등의 과일나무가 부란병, 만부병, 빗자루병 등 중병에 걸릴 경우 나무 주위를 지름 2∼3m(수관의 80%되는 지역)에 10cm깊이의 골을 판후 수용액을 충분히 관주해주고 판 자리에는 발효퇴비나 흙누룩(토곡)을 묻어준 다음, 보리돌뜸씨(맥반석효소)를 7일간격으로 4∼5회 엽면살포해주면 반드시 회생한다.
큰 과수가 동해를 입어 봄에 새싹이 나오다가 중지되는 경우에도 앞의 방법으로 수용액 관주를 실시한 후 보리돌뜸씨 엽면살포를 4일 간격으로 3회정도 해주면 잎이 다시 힘차게 뻗어나온다.
엽채류 과채류 또는 과수의 묘목을 정식할 때는 정식하기 전날 묘상이나 묘포장에 수용액을 흠뻑 관주해준 다음 이튿날 뽑아서 정식하면 시들지 않고 바로 발근촉진이 돼 빠르게 성장한다.
오이, 토마토, 멜론 등 과채류의 경우에도 줄기나 잎이 마르거나 질병이 발생하면 뿌리주위에 수용액을 2리터 정도씩 3∼4일 간격으로 3회정도 관주해주면 회생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늙고 큰 나무중의 하나인 충북 속리산입구의 정2품 연송(正二品 輦松)이 수령 9백년으로 수세가 대단히 약해져 큰가지들이 계속 죽어가던 중 '76년 국보적인 나무를 살리기위한 거국적인 노력을 기울인 때가 있었다.
이때 많은 전문가들은 3∼4개의 영양제 링거(액)병이나 꽂아줄 뿐 별다른 묘책을 강구하지 못했으나 『그 노송은 뿌리가 약해진 탓으로 죽어가고 있으니 수용액으로 뿌리를 활성화시켜 나무를 소생시켜 보겠다』고 교섭해, 수관의 80%지역의 둘레를 1m 깊이로 파고 수용액100말(2,000리터)과 톱밥발효 퇴비 2톤을 넣어주고 엽면살포를 1개월 간격으로 3회 계속실시한 결과 거뜬히 회생시켜낸 예가 있다.
이처럼 수용액은 모든 과수나 과채류의 병이나 노쇠현상을 치료해내는 효과가 크다.
3) 종자의 최아처리
각종 종자의 발아촉진을 위한 수용액 침종방법이 있으나, 『보리돌뜸씨』를 사용하는 것이 취급은 물론 성과도 더 좋게 나타난다.
보통 종자 1홉당 보리돌뜸씨 30g+황설탕 10g+물4리터의 수용액을 만들어 침종시키면 되는데 오이, 상추, 배추 등 비교적 발아기간이 1∼2일 정도로 짧은 종자는 그 종자를 침적하기에 적당한 양의 수용액을 만들어 3시간 정도 담갔다가 건져 젖은 수건에 싸서 따뜻한 곳에 묻어두면 이내 발아하게 되고, 파종했을 때 발아율이 높고 고르게 된다.
고추, 시금치 등 발아기간이 비교적 긴 것은 12시간 정도 침적후에 최아처리하면 된다. 그리고 묘상에 각종 종자를 파종한 후 발아과정이나 아주 어린묘일 때 효소 수용액 관주를 해주면 상온이 높은 관계로 미생물 번식이 활발하여 2∼3일 후에는 묘상표면이 하얗게 곰팡이가 엉키면서 마치 떡덩이 같이 단단해져 결국 곰팡이에 눌려 발아가 전혀 안되거나 겨우 발아한 종자도 자라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초장 10cm미만의 어린묘일 때는 수용액으로 관주하지 말고 『바이오효소』와 황설탕만을 혼합한 균액으로 엽면살포를 겸하여 충분히 관주해주는 것이 좋다.
9. 톱밥발효사료
대부분의 농민들은 각종 톱밥을 가축의 사료로는 물론, 퇴비로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것은 톱밥속에 함유되어 있는 탄닌이나 리그닌 성분이 작물의 뿌리에 닿으면 뿌리가 말라죽게 되고, 가축들이 톱밥을 다량으로 먹을 경우 위장장해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톱밥은 유효미생물을 이용하여 60℃이상의 고온에서 30일 정도만 발효시키면 탄닌과 리그닌이 분해되고 단단한 섬유질도 가소화 상태가 되어 최고의 사료나 퇴비로 변하게 된다.
1) 재료
먼저 육송이나 참나무, 버드나무, 나왕 등 아무톱밥이나 2,000kg을 준비한다.
또한 깻묵 100kg과 발효촉진제인 『파우워효소』1봉, 황설탕 100g으로 만든 균강을 준비한다(균강은 물 12리터에 『파우워효소』1봉과 황설탕 100g을 타고 10분간 저은후에 쌀겨 40kg에 부어 골고루 버무린 것을 말함.)
2) 발효방법
먼저 톱밥 2,000kg을 사방 7m정도로 깐후 물을 흠뻑 뿌린다.
그런 뒤 12시간 정도 놓아두면 빠질 물은 다 빠지고 톱밥 전체의 수분이 70%가 된다.
물 뿌리는 작업은 편의상 해질 무렵에 하는 것이 좋은데, 다음날 아침 물이 거의 빠진 톱밥 위에 깻묵100kg과 『파우워효소』균강 40kg을 골고루 뿌린 후 경운기로 3회정도 로터리를 쳐주면 완전히 혼합된다.
창고 한편에 사방 3m 정도의 터를 잡고 가능하면 짚을 10cm두께로 편다.
그위에 거적이나 나일론 모기장을 깔고 잘 혼합한 톱밥을 둥그렇게 쌓아 올린 후 10cm 두께로 거적을 덮고 헌비닐을 씌워둔다.
겨울에는 톱밥무덤속에 끓는 물을 담은 20리터들이 통이나 100W짜리 전구를 켜 밑에서 세우고 전구 보호장치로 덮어두면 아무리 추운 때라도 완벽하게 발효시킬 수 있다.
2일후 중심부의 온도가 40℃로 오르면 비닐은 걷어주고 짚으로만 잘 덮어둔다.
3∼4일 지나면 정상부의 온도가 60℃이상으로 오르게 된다. 며칠간 고온이 되도록 놓아둔 후 보통 6일째에 1차 뒤집기를 해준다.
뒤집기는 항상 안팎으로 바뀌도록 해주고 6일 간격으로 4회 정도 해주면 톱밥에서 송진냄새가 없어지면서 버섯냄새가 난다. 이때 사료로 급여하면 된다.
3) 톱밥의 발효여부 확인요령
첫째, 톱밥이 정상적으로 발효되면 3∼4번째 뒤집기할 때부터 요소가스 냄새나 송진냄새가 없어지며 버섯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게 된다.
버섯재배농가는 이와같이 발효된 톱밥에 종균만 접종해주면 많은 버섯을 수확할 수 있게 된다.
둘째, 톱밥은 육송톱밥이 많은 경우 옅은 밤색으로 변하고 나왕톱밥이 많으면 짙은 밤색으로 변하게 된다.
셋째, 20여일 후부터는 톱밥더미 표면에서 30∼40cm깊이까지 흰곰팡이가 피게 된다.
넷째, 톱밥이 부드러워진다. 나왕톱밥은 몸에 묻혀 비빌 경우 살속을 파고들어 가려운 증세가 일어나며 살갗이 발갛게 붓는 현상이 생기나 완전히 발효된 톱밥은 이러한 증상이 전혀 없다.
이상과 같은 네가지 방법으로 발효여부를 확인한 후에는 30일째부터 사료로 이용한다.
4) 급여방법
톱밥을 발효시켜 배합사료에 첨가해 급여할 경우 소화흡수율을 높여주고 분뇨의 악취와 구더기 발생을 완벽하게 막아준다.
특히 산란계는 환경이나 사료의 변화에 대단히 민감하여 산란율의 급격한 변화를 자주 겪게 된다.
케이지 산란계의 경우 4개월동안 계분청소를 하지 않아도 계사 안에 암모니아가 전혀 없다.
또한 산란율이 높아지고 깨진 달걀이 나오지 않으며 질병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혼합비율은 평균 수치이며 날씨 변화에 따라 2∼4%씩 가감 조절이 필요하다.
추운 겨울에는 열량소모가 많기 때문에 단백질양을 높여주기 위해 톱밥의 혼합비율을 낮춰주어야 한다.
발효된 톱밥은 도표와 같이 배합비율에 맞추어 혼합해두면 여름에는 3∼4일후 떡덩어리와 같이 뭉쳐지면서 흰곰팡이가 핀다.
그리고 40℃ 정도로 열이 오르며 누룩 뜨는 냄새가 물씬 나게 된다.
이것을 깨어서 열이 내려간 다음 가축에게 급여하면 된다.
겨울에는 7∼8일이 되어야 곰팡이가 엉기고 누룩 뜨는 냄새가 나게 된다.
혼합한 사료를 보관할 때는 공기가 잘 통하도록 바닥에 통나무를 깔고 자루에 담은 톱밥발효사료를 쌓아두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방치하면 습기가 차게 되어 흰곰팡이가 푸른곰팡이로 변하면서 영양분의 손실이 생기므로 그 이전에 급여한다.
계속 두면 검은곰팡이로 변하게 되는데 이걸 먹이면 설사를 일으킬 염려가 있으므로 퇴비로 이용하면 된다. 흰곰팡이가 왕성한 시기에 먹이는 것이 제일 좋다.
5) 급여효과
톱밥에는 각종 무기물이나 유기질이 볏짚, 왕겨, 산야초 등에 비해 4배 가까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혼합비율을 잘 지켜줄 경우 비육율이나 산란율 향상, 산유량과 유지방 증가, 순조로운 임신 및 출산이 이뤄진다.
그리고 소화불량, 설사 등 소화기 계통의 질병과 양축농가의 경우 착유에 결정적인 피해를 주는 유방염 등의 치료와 예방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어 축산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한우나 젖소의 수정촉진과 정상분만, 육질 개선, 유지방 증가 등의 효과로 비육우의 경우 30%의 경영비 절감효과를 가져온다.
낙농의 경우에도 채유에 결정적인 피해를 주는 유방암의 치료와 완전예방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한우의 사육기반이 무너져가는 큰 이유중의 하나가 수정이 잘 안되고 그나마 2∼3번 새끼를 낳고나면 폐우가 되는 점이다.
젖소의 경우도 발정후 몇번만에 겨우 수정이 되어 출산때가 되면 생사를 건 난산이 대부분이다.
송아지 뒷다리에 밧줄을 매어 경운기로 빼내는 나라는 세계에서 우리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톱밥발효사료의 급여로 체질 개선과 함께 무병건강과 순산으로 바뀌어지는 것이다.
양축 농가들이 톱밥, 왕겨 등으로 만든 발효사료 급여를 통해 사료비와 치료비 등을 절감하면 육류수입개방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면 개방의 폭이 넓어지더라도 적응해 갈 수 있는 저력을 축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10. 균배양사료(菌培養飼料)
위의 기술한 톱밥사료를 급여하여 사료비의 절감을 꾀하면서 비육율 증대, 약품대 절감, 산란율이나 비유량 증가등의 효과를 거두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여건이 맞지않아 톱밥이나 계분을 구할 수 없을 경우, 현재 급여중인 배합사료를 발효시켜 사료비를 절감시키고 식욕증대, 산란율과 비육율 증가, 질병예방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1) 재료
첫째, 쌀겨 40kg
둘째, 물 12리터(12kg)
셋째, 『바이오짜임』1g과 황설탕 10g
2) 제조방법
첫째, 『바이오짜임』1g과 황설탕 10g을 물 12리터에 풀어 균액을 만든다.
둘째, 균액을 10분후에 쌀겨 40kg이나 배합사료 25kg에 부어 잘 버무려 놓는다.
셋째, 볏짚을 10cm정도 깔고 그 위에 거적을 편 다음 (11월∼4월의 겨울철에는 중심부에 온탕기를 놓고)균액에 버무른 쌀겨를 쌓아올리고 그 위에 거적으로 덮어놓는다.
여름에는 6시간, 겨울에는 8∼10시간이면 단냄새가 나다가 술냄새가 나게되며 이것을 사료에 혼합 급여 해준다.
넷째, 이 작업은 야간이 좋다. 다음날 아침에는 향기가 나게 되므로 가축에게 먹이고 남은 양은 발열되지 않게 얇게 널어 두고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만들었을 경우에는 햇볕에 잘 말려 보관해두고 급여하면 된다.
다섯째, 중심부 온도는 40℃이상으로 올려서는 안된다. 고온이 되면 향기가 없어지고 신맛(酸味)이 나서 가축사료로 부적당하게 되므로, 시간이 오래되어 40℃이상의 고열이 나고 신맛이 있으면 퇴비제조용으로 사용한다.
3) 급여방법
전체 배합사료를 균배양하여 급여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으나 발효에 필요한 일손을 줄이면서 최선의 효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전체사료의 30%를 균배양사료로 대체하여 급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4) 급여효과
가. 직접적인 사료비 절감은 되지 않는 반면
나. 톱밥발효사료 급여효과와 똑같은 간접효과를 가져온다.
11. 고급유기질 비료란 ?
유기질비료는 일반적으로 자급비료라고 하며 또는 퇴비와 함께 분류되나 필자는 이장을 퇴비에서 독립시켜서 고급유기질 비료라고 명하는 이유는 퇴비보다 여러가지 비료성분이 월등하게 좋아서 잘 제조하여 사용하면 화학비료 버금가는 효능을 얻을 수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토양이 정상적으로 다시 옥토로 회복되면 화학비료 대용품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되어서 그동안 필자가 생산하여 사용해 온 경험을 통하여 기술하고자 한다.
1. 재 료
1) 동물질 비료
(1) 동물질 비료의 종류와 조성분
대부분의 동물질 비료의 원료는 어분류이다.
어분류는 생선을 그대로 건조한 것으로 지방분이 많고, 비흡력은 지효성이다.
어분류는 일반적으로 단백질이 많아서, 닭과 양어의 사료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 게껍질, 새우, 성게껍질, 기타 따위도 소수이나 비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가축도살장의 부산물인 제각, 가죽, 라사 부스러기, 털 따위도 비료로 사용할 수 있다.
(2) 비 효
어비류는 일반적으로 속효성이며 그 질소함량이 적어도 탄질율이 적기 때문에 비교적 속효성이다.
또한 제각, 가죽, 라사 부스러기, 털 등은 질소함량이 많아도 분해가 늦어서 극히 지효성이다. 그러므로 여러가지를 배합하여 비료를 생산하면 속효성과 지효성의 균형을 유지할 수가 있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미생물의 보고이며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보고란 점이다.
2) 식물질 비료
(1) 식물질 비료의 종류와 조성분
가) 각종 깻묵류
깻묵류의 대부분의 질소는 단백질로서 분해가 빠른 편이나 지효성도 있다.
인산은 유기성 형태이며 그외 각종 양분이 골고루 들어있어서 단독시용 또는 배합시용에 적당하며 만능적으로 시용할 수 있는 비료이다.
원예작물이나 과수 어느 분야에 사용하여도 효과가 좋으며 결점이 없는 비료이다.
나) 각종 겨류
겨류는 씨알과 외피와의 사이에 있는 중피층인데 쌀에서는 쌀겨, 맥류에서는 기울이라 불린다. 단백질, 지방질의 함량이 높고 비타민류에 있어서도 많으므로 여러가지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다) 양조박류 및 공업잔재
정종, 소주, 알콜, 간장, 식초, 엿, 두유 따위로 제조할 때의 찌꺼기이며 사료, 식료, 비료에 이용되고 있다.
라) 비 효
식물질 비료의 질소는 주로 단백질인데 이것은 토양중에서는 미생물에 의하여 분해하여 암모니아로 된 다음 작물에 흡수·이용된다.
그의 분해속도는 식물질비료의 탄질율에 지배되는 것이므로 탄질율이 적은 것, 즉 질소함량이 많은 것일수록 속효성이고 탄질율이 큰 것일수록 지효성이어서 질소 2%이하의 것은 거의 비효가 없다. 그러나 영년작물에는 비료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양조박 또는 공업잔재는 질소함량이 동일하다면 깻묵류보다 지효성인 것이다.
식물질비료는 배합비료의 원료로 하면 비료의 결핍현상은 막아서 물리적 상태를 좋게 하는데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비교적 열등한 식물질 비료로도 이용할 수가 있는 것이다.
2. 고급유기질비료 만드는 방법
1) 재료를 모두 배합한다(흙 1,000kg+유기질재료 3,100kg).
2) 재료수분을 50∼60%로 맞춘다.
3) 쌀겨 100kg, 물 15되(30리터), 황설탕 50g, 찌모겐 2봉, 수퍼바이오 75g을 골고루 섞어서 균강을 만들어서 하루저녁 띄운다.
4) 비료를 쌓을 자리에 볏짚을 20cm정도 깔고 모기장 같은 것으로 깔아 주어서 흙이 볏짚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5) 시루떡하는 방법으로 재료를 10cm정도 펴고 균강을 뿌리는 방법을 계속 반복하면서 쌓아 간다.
6) 쌓을 때 절대로 밟거나 삽으로 다져서는 안된다.
7) 다 쌓았으면 보온 덮개로 덮어준다.
8) 하루에 3∼4회 뒤집어 주어야 한다. 영양분이 너무 강하고 많기 때문에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다. 잘 뒤집어 주지 않으면 굳어지면서 부패되니 꼭 3∼4회 뒤집어 주어야 한다.
9) 처음 4∼5일간은 매일 3∼4회 뒤집어준다.
10) 5일후 부터는 하루에 1∼2회 뒤집어 준다.
11) 완전히 발효되면 구수한 냄새가 나지만 뒤집기를 불량하게 하면 썩는 냄새가 지독하다.
12) 완전히 발효된 비료는 즉시 사용하고 남은 비료는 그늘에 말려서 비료포대에 넣어 보관한다.
13) 위의 재료는 과수원 약 2000평용이다.
3. 사용방법
1) 과수원에 기비를 줄 때 퇴비와 함께 땅속 깊숙히 뿌려준다. 이때 흙하고 골고루 섞어 넣어야 한다.
2) 추비사용
추비를 줄때나 비온 직후에 뿌려준다.
땅에다 뿌려준 후 흙을 긁어서 약간 덮어주어야 좋다. 특히 추비는 과수원일 경우 제초기로 풀을 베기 전에 이 비료를 뿌리고 제초한다면 좋은 효과를 얻게 된다.
3) 이 고급유기질비료는 반드시 퇴비와 함께 사용하여야 하며 퇴비대용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4) 이 비료는 화학비료 대용이다.
5)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지 말 것이다.
4. 사용량
- 기비 : 1단보당 약 300∼500kg
- 추비 : 1회 1단보당 200∼300kg
5. 사용효과
전술한 바와 같이 이 고급비료는 속효성과 지효성의 균형진 비료이므로 과수 생육기간에 영양성분을 잘 조절하여 준다.
특히 이 비료는 질소, 인산, 가리, 회분, 석회, 각종 비타민, 단백질, 아미노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1) 식물의 뿌리가 많이 발생하여 넓고 깊게 뻗어간다.
2) 과일과 각종 식물의 맛이 다시 회복된다.
3) 농산물의 영양소가 아주 많이 함유되어 생산된다.
4) 각종 토양미생물의 증식을 극대화 한다.
5) 지렁이의 천국이 되게 한다.
6) 식물의 신선도를 오래도록 유지시킨다.
7)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을 강력하게 증진시킨다.
8) 식물의 잎과 조직을 강하게 하고 두텁게 한다.
9) 토양의 산도를 신속히 개량해준다.
10) 과일의 생산량을 증진시킨다.
11) 과일의 향기가 다시 재생된다.
12) 해거리가 없어진다.
13) 화학비료와 농약을 점진적으로 줄어들게 하고 4∼5년후에는 완전 유기농업으로 전환하게 한다.
12. 발효깻묵을 이용한 논 제초방법
10a당 분말깻묵 200-300Kg을 수분 60-70%로 맞추어 1-3일 정도 지난 것을 사용한다(미발효도 상관없음). 벼 이앙하고 20일 전후 묘가 활착이 되고 분얼이 왕성할 때 발아된 풀이 2와 2분의 1엽이하때 물을 2-3배 담수하고 잡초가 물속에 잠기어 있는 상태에서 효소배양 깻묵을 논에 뿌리고 물 흐름이 없게 물꼬를 막아놓는다. 물위에 떠 있던 깻묵이 2일 정도 지나면 가라앉기 시작한다. 5일경 지난후에 논물위에 기름같은 것이 뜨기 시작하여 모여서 녹조형성이 되어 부평초(수초)가 발생된다. 깻묵이 발효되며 플랑크톤이 생길 때 논흙 표토 2~3cm가 부글부글 끓으며 잡초가 고사한다. 자료문헌에 의하면 깻묵과 쌀겨는 분해하기 쉬운 당류를 비롯해 많은 양분이 있어 논물에 살포되면 미생물이 분해할 때 물속과 논흙 표토의 산소를 빼앗아 버려 일시적 산소결핍에 잡초를 쇠약하게 만들고 2차적으로 발효가 되면서 발생된 가스(메탄, 유기산, 암모니아)들은 잡초의 근부와 경엽부로 흡수되어 체내로 이행한 다음 식물(잡초) 영양원을 만드는 광합성 과정을 저해하여 기아상태를 만들어 고사시킨다.
○ 효과가 없는 경우
발효깻묵은 시용해도 효과가 없을 수가 있다. 조건에 따라서 풀을 더 잘 자라도록 보조를 해주는 경우도 때에 따라서는 있다.
- 논 써레질 평탄작업이 오목하게 되어 물위로 나온 흙덩이에서는 피가 더 잘자라주고
- 시기가 늦어 풀이 물위에 나와있을 때 효과가 없고
- 유기물이 적은 산성땅
- 깻묵 시용후 물이 바로 스며드는 모래논
- 화학비료 사용량이 많은 논에서의 깻묵시용은 질소과잉으로 문고병과 도열병을 일으킬 수도 있다.
13. 고급 인분액비 제조법
인분뇨를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중의 하나가 액비제조법이다. 과채류 과일의 경우 당도를 높이기 위하여 사용하고 있다.
▶재료 : 액비통 600ℓ, 인분 400ℓ, 쌀겨 30Kg, 건계분 20Kg, 깻묵 10Kg, 과석 10Kg, 천보2002 2Kg, 찌모겐 1Kg, 콤포스트티 1Kg, 생풀 10Kg, 음식물 찌꺼기, 생수 약간.
양질의 액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1차로 쌀겨, 계분, 깻묵, 과석, 천보2002, 찌모겐을 고루 섞어 발효시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액비통은 인위적으로 만들수도 있고 웅덩이를 파고 그안에 비닐을 깔아 사용하면 된다. 인분과 모든 재료를 넣어주고 생풀은 10cm 길이로 잘게 절단하여 넣어주면 좋다. 모든 재료를 넣어주고 어느 정도의 공간이 생기면 맑은 물을 넣어준다. 이렇게 혼합하여 두면 1차 액비만들기 작업이 끝나면 빗물이 들어가지 않게 잘 보관해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 놓은 액비는 잘 저어주어야 한다. 자주 저어주면 사용시기가 빨라지고 드물게 저어주면 발효기간이 길어진다. 발효기간은 계절의 차이가 있지만 6개월 정도가 보통이다. 암모니아의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과린산석회 3Kg을 인분 100Kg에 넣어주고 저장중에 물 2~3배 희석하여 보관하면 암모니아의 손실을 줄일 수가 있다. 사용방법은 원액을 그대로 사용하지 말고 사용량 대비 5~6배의 물을 넣어 희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14. 흑설탕 효소액
1. 재 료
항아리 또는 유리병, 대나무, 천, 고무줄, 흑설탕 5Kg, 맑은물 6ℓ, 수퍼바이오 150g, 콩물 1ℓ(물 2ℓ+검정콩 5홉을 넣고 약한 불을 30분 정도 가열하면 물의 양이 1/2이 된다) 물은 반드시 지하수를 이용한다.
2. 방 법
① 용기를 깨끗이 청소하고 소독한다(소독은 끓은물로 2~3회 정도 씻어내고, 용기가 클 때는 부탄가수 버너로 태운다음 끓는물로 씻어낸다).
② 흑설탕을 항아리속에 넣는다.
③ 콩물을 넣고 서서히 저어주면 설탕은 녹고 온도는 서서히 내려간다.
④ 맑은 지하수 물을 붓는다.
⑤ 물의 온도가 40도 이하일때 수퍼바이오를 넣고 충분히 저어주고 천으로 잘 묶어준다.
⑥ 제조한후 1주일동안 아침,저녁 5~10분동안 저어준다.
⑦ 또 1주일후는 아침, 저녁 하루에 한번만 저어준다. 저어주는 대나무막대는 청결하게 유지해 준다.
3. 발효기간
- 하절기 20일(온도 20℃ 일때)
- 동절기 30일(온도 5℃ 일때)
4. 발효과정
- 초기 1주일은 거품이 많아지면서 술냄새가 나며, 완숙단계에 접어들면 단향냄새가 나며 거품은 현저히 줄고 미세한 거품만 여기저기 생긴다.
5. 완성 확인법
- 쏘는 듯한 자극과 단향내가 난다.
6. 보 관
- 온도의 변화가 없고 서늘한 곳(지하실, 냉장고)에 보관한다.
7. 사용법
- 아침 일찍 또는 오후 늦게 살포하여 빨리 마르지 않는 시간을 이용한다. 영양생장기 350~500배, 생식생장기 200~300배로 물 20ℓ+효소액 80~100cc+현미식초 80cc+미량원소(철 50g, 아연 100g, 마그네슘 100g, 칼슘 80g)
- 현미식초 첨가는 살충과 기피현상, 각종 곰팡이균의 억제 효과
8. 사용효과
- 작물의 생육에 따라 주 1~2회 살포한다.
1) 당도향상 및 병해충 방제
효소액은 식물체내 포도당과 과당의 함량을 높여서 영양흡수를 적극적으로 활성화 시키므로 탄소동화작용을 도와 생육을 촉진하여 확산층을 강화하는 맛과 향을 높이며, 당도를 2~3도 이상 높이기 위해선 좋은 퇴비와 엽면살포를 겸한다면 가능하며,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 강화와 증수의 효과도 초래한다.
2) 적당량 살포의 중요성
현미식초의 알카리성 첨가는 적당량 살포시 살충과 기피현상 등 각종 곰팡이균의 억제효과가 뛰어나며, 과용은 생육이 억제되는 심하면 가리 부족현상처럼 잎의 가장자리가 건사하거나 잎의 면이 오글오글 해지므로 적량을 지켜야 할 점이다.
3) 미량요소 혼합 살포
살포효과가 적을 때는 아연과 철을 혼합 사용토록 한다.
4) 설탕을 사용하는 이유
과당과 포도당의 분자가 결합된 자당이 설탕인데, 열량이 높고 탄수화물의 원천이며, 특성은 냄새를 흡수하거나 맛을 높이는 작용을 하며, 발효성과 방부력 또한 뛰어나 매력있는 재료로 미생물의 활동을 촉진 또는 중지시킬 수도 있다. 곤충과 벌레들이 좋아하므로, 당류를 사용하면 상호상승효과를 가져온다.
5) 색택유지 건전생육
효소액의 적당량 살포는 건전생육과 싱싱한 색택을 만들며 진딧물, 청벌레 등의 발견초기에 효소제 사용을 자주하면 그 효과가 대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6) 신속한 효과
입고병, 연부병, 탄저병 등에도 좋은 결과가 있으며 다각도로 실험해 볼 가치가 있다. 관주량은 물 20ℓ+효소액 150~200cc+현미식초 100~150cc+미량요소 100g이며, 관주시 침투성이 높아져 냉해, 서리피해, 성장불량, 뿌리의 활착이 늦어지는 것 등에 대한 신속한 효과를 나타낸다.
15. 청초액비 제조법
식물의 양분과 엽록소를 발효시켜 액비로 만드는 방법으로 흙을 떼알조직화하여 통기성을 좋게 하고 유기물의 분해를 촉진하여 토양내 탄산가스의 방출을 늘려 광합성을 높이는데 효과가 있다.
1) 재료
청초류(목초,야채 10cm 절단) 200Kg, 유박 10Kg, 미강(쌀겨) 1Kg, 찌모겐 500g(겨울철엔 1Kg), 물 10말(200ℓ)
2) 제조법
준비된 그릇이나 웅덩이에 비닐을 깔고 청초류를 잘 밟아 넣은후 물 200ℓ에 찌모겐 500g과 쌀겨 1Kg 및 유박 10Kg을 풀어넣고 10분간 잘 젓는다. 다음은 이를 청초류 위에 고루 부으면서 밟아준 후 비에 젖지 않도록 보호해 주면 된다.
① 재배한 청초보다는 자연상태에서 자란 잡초가 더 좋다.
② 발효시키는 장소는 온도차가 적은 곳이 좋다.
③ 벌레가 들어가지 않게 천으로 위를 덮어주는 것이 좋다.
④ 장기보전이 어렵기 때문에 그때 그때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⑤ 액비의 표면에 거품이 발생하면 완성된 것이다.
⑥ 제조후 1~2개월이 지난 것은 액의 EC(전기전도도)가 높기 때문에 관수시 농도를 묽게 하여 사용한다.
3) 시비법
① 신선한 액비 : 300평당 물 2,000ℓ~3,000ℓ에 액비 40~60ℓ를 희석하여 관주.
② 제조후 1~2개월이 지난 것 : 300평당 물 2,000ℓ에 액비 20ℓ에 희석하여 관주. 경우에 따라서는 100~500배까지 사용가능.
16. 야채효소 만드는 법
1. 원료야채
사람이 먹는 야채나 들풀이면 무엇이든 원료로 가능하다. 그러나 배추, 무우 등 수분함량이 너무 많은 것은 원료로 쓰지 않는 것이 좋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원료를 보면 케일, 신선초, 컴프리, 당근, 시금치, 미나리, 상추, 쑥갓, 열무, 달래, 냉이, 더덕, 도라지, 인삼, 취나물, 참나물, 비듬, 부추, 쑥, 솔잎, 생강, 칡뿌리, 무우잎, 계피 등으로 농약이나 화학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2. 원료야채 손질
원료로 사용할 야채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털어 그늘에 널어 남은 물기가 마르면 2`~3cm 길이로 잘라 골고루 섞는다.
3. 제 조
준비한 야채의 무게만큼 흑설탕을 야채와 섞어 단지에 넣어 힘들여 꾹꾹 눌러 다진후 넓적한 돌을 끓는 물에 소독해서 눌러 놓는다. 이때 주의해야 할 일은 단지도 깨끗이 소독하고 손도 깨끗이 해서 가능한 한 잡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4. 발 효
단지위를 한지(문종이)로 덮어 고무줄로 묶은 후 바늘구멍을 3개 낸다(꼭 바늘을 사용할 것). 이렇게 해서 겨울철에는 따뜻한 곳에 여름철에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48시간 정도 후부터 복작복작 술익는 소리가 들리면서 향내가 풍긴다. 발효기간은 여름철이 일주일 정도이고 겨울은 2주 정도이나 일단 술익는 소리가 없으면 발효가 끝난 것으로 보고 깨끗이 싸서 즙만 다시 단지에 넣고 찌꺼기는 버린다(버릴 것이 아니라 화분에 거름으로 쓰면 좋다).
5. 숙성 및 보관
서늘한 곳에 1백일 정도 두면 숙성이 되는데 만약 다시 거품이 나고 발효가 진행이 되면 즙무게의 1/3만큼 설탕을 넣어 설탕이 녹도록 지은후 창호지로 뚜껑을 싸고 덮어 놓았다가 1백일 후 먹으면 된다.
6. 먹는 법
원액을 그대로 마시는 것이 아니라 약 4~5배의 물을 타서 마셔야 하므로 컵에 조금 부어 물을 타서 저어 마시는데 아침, 저녁 혹은 수시로 커피나 차 대신 상용하면 변비, 위장병에 효과가 있다.
7. 참고사항
단지속은 부탄가스토치로 조심해서 소독하면 편리하고(폭파조심), 만약 유리단지에 담을 경우는 겉을 검은천이나 종이로 싸서 빛이 못들어가게 해야한다.
17. 종자의 침적과 발아방법
1. 종자의 침적
종자가 발아하는데 필요한 외적조건으로는 수분, 온도, 산소, 광 등이 적당히 주어져야 하는데, 이들 조건중 어느 하나가 부적당해도 발아는 하지 못한다. 이들 조건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 준다는 조건 아래 다음과 같이 효소를 이용해 종자를 침종하여 파종할 수가 있다. 종자 최아처리시에는 보리돌뜸씨 30g+물 4리터의 균액에 종자를 침적시켜 원래 발아기간이 1~2일인 것은 30분간, 3~7일 인것은 60분간, 7~15일 인것은 2시간 침적했다가 건져서 헝겊에 싸 최아처리한 후 파종하면 고르게 발아되고 성장율도 훨씬 빠르고 견실한 묘가 생산된다. 최아처리후 칼슘, 맥반석, 고토석회 등에 버무려서 파종하면, 눈에도 잘 보이며 입고병에도 도움이 된다.
2. 고온시의 발아방법
작은 씨앗을 2~6시간 침적후 작은 보자기에 싸서 15시간 이상 두었다가 12시간 우물안에 넣어두면 발아하게 된다. 이때 파종상에는 미리 관수해 두면 지온이 내려가고 파종후 파종상에 부직포를 깔아두면, 참새방지와 고른 발아조건으로 적정습도가 유지된다. 발아하기 시작하면 빠른 속도로 싹이 자라게 되므로 이때는 3~4도 온도를 내려주어 싹이 빨리 자라지 못하게 관리한다. 묘상에 줄뿌림이나 흩어뿌림을 행한 뒤, 차광망을 씌우거나 신문지를 덮고 위에 물을 가끔 뿌리면 발아는 적중한다. 씨앗이 크고 껍질이 두꺼운 것은 침적시간이 오래 걸리게 된다. 신선초의 경우는 파종후 발아소요기간은 50~60일 정도 걸린다.
18. 깻묵발효액 제조법
1. 재료 : 항아리, 깻묵 10Kg, 물 50ℓ, 찌모겐 2봉, 황설탕 500g
2. 방법
① 항아리에 물을 붓는다.
② 물의 온도는 40도 이하가 좋다.
③ 항아리에 황설탕을 넣어주어 녹인다.
④ 깻묵과 찌모겐효소를 스타킹안에 넣어 항아리에 넣는다.
⑤ 악취가 심하게 나므로 외진 곳에 보관한다.
⑥ 1주일간은 1일 2회 저어주고 1주일이 지나면 1일 1회 저어준다.
⑦ 발효시 기포현상이 일어나고 악취냄새가 없어지며 구수한 냄새로 진행된다.
3. 제조기간
- 하절기 : 1~2주, 동절기 : 4주
4. 사용방법 (300평 기준)
① 엽면살포 : 물 100ℓ+깻묵발효액비 500cc+미량원소 100g을 1주일 간격으로 아침과 저녁으로 살포 잎의 색상이 선명, 잎의 솜털이 강하게 형성, 왁스층이 강해지고, 방충효과가 있다.
② 관주 : 물 100ℓ+깻묵발효액 1,000cc+미량원소 50g을 관주 뿌리주위의 근권미생물 형성, 잔뿌리가 발달된다.
19. 가스장해 처리법
퇴비를 많이 투여하면 양질의 농산물과 생산량의 증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발효되지 않은 미숙퇴비를 사용하여 농사를 폐농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가스발생은 노지작물보다 하우스작물에서 더욱 심하다. 노지에서 가스가 발생하면 바람에 의해서 공중으로 날아가 희석되어, 계속적으로 약간씩의 가스피해는 계속적으로 받고 있어 눈으로 작물의 성장속도를 확인할 수는 없으나 작물에 미세하게 장기간 피해를 준다. 하지만 시설하우스는 통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가스가 하우스안에 가득 차기 때문에 작물의 육묘기는 정식의 활착단계에서 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보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
(1) 예방책
1) 하우스에서는 하우스의 계폐시설을 개방하여 환기를 시켜준다.
2) 효소수용액을 만들어 관주해 준다.
▶제조법 : 물 5말(100ℓ)+찌모겐 1봉(500g)+아미노닥터 50cc 수용액을 분수호스를 이용하여 관주한다.
3) 수퍼바이오로 엽면시비한다.
▶물15말+수퍼바이오 1봉+황설탕 250g을 혼용하여 엽면살포한다.
4. 가스피해는 저온보다 고온에서 심하므로 저온을 유지한다.
(2) 가스피해 현상
1) 잎의 피해
▶약할 때 : 수분부족인 듯 잎의 생기가 없으며 황엽색을 띈다. 잎이 미세한 좁쌀처럼 검은색 반점이 생긴다.
▶심할 때 : 잎에 회색과 백색 반점이 엽맥상에 뜨거운 물을 뿌린듯 나타난다. 잎가장자리가 낙엽처럼 말라들어간다.
2) 뿌리피해
- 미완숙퇴비를 투여하고 멀칭을 할 경우는 매우 심각하다. 뿌리기능의 약화로 영양분 공급이 어려워 낙엽이 지거나 줄기에 반점이 생긴다.
20. C.P.K 사용시 주의점
1) C.P.K 제조법
천보2002 2Kg+쌀겨 20Kg, 과석 60Kg, 염화가리 30Kg을 혼합하여 1년 이상 보관하여 사용하면 가장 좋으나 시간이 없어 급하게 사용하려면 물 6~8리터를 혼합하여 3~5일 지나면 속성배양이 되어 토양에 살포하거나 관주로 이용할 수 있다. 물을 첨가하여 사용시 수분함량이 70% 이상 넘으면 사용하기가 불편하고 검은곰팡이가 피어 효과가 저하된다. 물을 첨가하여 배양한 것은 빠른 시일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C.P.K 효과
화학비료의 분해 및 흡수 촉진, 인산의 효과 촉진, 작물의 당도 증대, 질소비료의 조정장치 및 질소과다 억제 등
3) C.P.K 작물별 사용시기와 10a당 표준량
작 물 |
시 기 |
회 수 |
사용량 |
벼 배추류 과채류 과수류 |
수수분화기부터 영양생장기 생식생장기 개화기-착색기까지 개화기-착색기까지 |
3회 1회 1회 3회 4-5회 |
20Kg 25Kg 25Kg 25Kg 30-40Kg |
4) C.P.K 사용할 때 주의점
1. 유기물 함량이 충분한 토양
화학비료만 사용하는 토양에서는 흡수율이 저하되고 과잉 흡수되면 구리와 철의 결핍증세로 황화현상이 온다.
2. 질소성분이 충분한 토양
모든 작물은 영양생장기에 잎과 경수를 확보시켜야 수량지수를 높일 수 있다. 초기에 질소(유기태, 무기태) 성분이 결핍되어 생육이 부진하면 필연적으로 수량감소를 초래한다.
3. 칼슘과 마그네슘을 보충해 준다.
인산흡수가 높아지면 칼슘의 요구량이 많아지고, 가리농도가 높아지면 마그네슘 결핍현상이 오므로 C.P.K 시용후 7일 이내에 패화석효소의 엽면살포를 실시하면서 마그네슘을 혼용해준다.
4. 과다시비를 피하라.
인산과잉 흡수는 구리결핍이 오고, 과채류는 소과생산과 수확기 단축, 엽채류는 섬유질만 너무 억세어 기호도가 떨어지는 수도 있다.
5. 수분이 있어야 한다.
가뭄상태에서는 효과가 떨어진다. 관수상태가 나쁜 곳은 골을 파고 흙으로 복토하는 것이 좋고 비오기 전후 적절히 사용한다.
6. 생식생장기 후기에 수차례 나누어 줄 것.
5) 부작용
1. 유기질 비료가 충분치 못할 때 C.P.K비료를 다량으로 시비하면 마그네슘과 질소질 및 미량요소 결핍을 가져오게 된다. 그 결과로 작물의 키가 자라지 않는다.
2. 맑은 날 뿌리부근에 너무 많이 주고 관주하면 일시에 비료를 다량 흡수하게 되어 아랫잎부터 타게될 때가 있다.
21. 계사바닥 위생관리 방법
1. 처리방법
① 계사바닥(30평 기준)에 톱밥을 5~10cm 가량 깔아준다(톱밥의 건조로 인한 기관지염의 발생에 유념할 것).
② 균강제조(물 10리터+찌모겐 250g+콤포스트티 250g+흑설탕 소량·10분경과후+쌀겨 30Kg을 혼합)
③ 균강 제조후 즉시 사용해도 되나 가급적 2~3일간의 발효를 거친후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임.
④ 균강을 계사바닥 전면에 골고루 살포한다.
⑤ 육질개선 및 산란율 증대
⑥ 배설물의 고급유기질 비료화
2. 처리효과
① 악취제거
② 파리 등 해충의 발생 방제
③ 소화기계통의 질병 예방
④ 사료의 이용률 증대
22. 냉해 대책과 예방법
1. 냉해피해
열대작물에는 20도 이하가 되면 생육상의 장해가 생기고 10도 이하가 되면 죽게되는 것이 있다. 벼의 영양생장기에는 12~13도 이하에서 생육감퇴를 초래하며 10도 이하에서는 저온장해가 심해진다. 과수를 비롯한 온대작물의 영양기관은 대체로 10도 이하가 냉해온도로 되어 있는 것이다. 냉해의 범위는 작물의 품종별, 지역별, 건강도에 따라 다르다.
2. 냉해대책
개화기에 냉해가 오면 화분의 능력을 상실하게 하여 수정을 저해하게 된다. 따라서 무핵고, 화진, 기형과 등이 생기에 되며, 씨앗의 숫자도 부족되게 된다. 비대기에도 비대촉진이 불량해지며 생리기능 저하가 지속되기 때문에 흡수작용, 광합성작용, 양분이동 등이 불량해지기 때문이다. 토양 작토의 깊이가 깊을수록 냉해에 대한 저향력이 강하다. 이는 냉해가 표토가 얇을수록 지온이 급강하게 되며 두꺼울수록 지온의 변화는 안정이 된다. 저녁 새벽에도 토양깊이 흡수저장된 열에너지가 서서히 표토를 통하여 방출되므로 낮 동안에 최대한의 광에너지를 저장해 주어야 한다. 식물의 조직체를 단단하게 하고, 특히 잎의 두께를 두껍게 해주어야 한다. 배고픈 사람, 메마른 사람이 추위도 더 타듯이 식물도 허약할수록 냉해에 대한 저항력이 약해진다.
3. 냉해 예방법
물 20ℓ+수퍼바이오 4g+설탕 50g+나르겐 20g+보리돌뜸씨 30g+고토 50g효소를 5~7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냉해기간 동안 연속적으로 살포하면 냉해의 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다.
23. 솎음열매(사과,배,포도등) 이용 발효액비 제조로 생리활성 증대
여러 유실수 중에서도 수정후 우수한 열매만을 남겨놓고 적과 또는 열매솎기를 시행하여 상당한 양을 그냥 버리는 일들이 만연하다.
무심결에 적과한 후에는 포장에 나뒹굴거나 방치되어 지저분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 나아가서는 이러한 열매와 어린 새순을 모아 가지고 이를 액비화하게 되면 식물의 생리활성을 촉진함은 물론 건강히 자라게 하여 생육의 바란스를 유지시켜 주게 된다.
▶ 액비제조 방법은
1. 600리터들이 고무통 1개 준비
2. 솎음열매 또는 농산부산물 500㎏ 내외(잘게 썰거나 믹서하면 더욱 좋은 효과)
3. 발효제 : 콤포스트 티 3㎏(1봉 : 500g)
4. 2항의 재료를 30cm 두께로 켜켜로 쌓아가면서 3항의 발효제를 고루 뿌려주고 지하수를 채운 후, 비닐로 완전 밀폐시킨 후 자외선을 차단한다.
5. 2~3개월 발효시키면 엽록소와 섬유질이 분해되어 약간의 찌꺼기가 남게 되는데 고운 망사로 걸러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6. 엽멸살포시에는 50배로 사용하고 관수시 300평당 20리터를 지하수와 함께 관주함.
7. 발효액비와 천연자재 혼용살포시에도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만큼 모든 작물에 실천해 보시기 바람.
24. 음천이나 강우시 수정촉진과 건전생육 관리요령
◎ 생육부진 해소방안으로는 ▶물1말당 그린키토 40cc+아미노닥터 20cc+수퍼바이오 5g+황설탕 10g을 3일 간격으로 2회 이상을 오전중에 살포하시고,
◎ 수정촉진 및 당도증가를 위한 방법으로는 ▶물 1말당 아미노닥터 20cc+수퍼바이오 5g+황설탕 10g 끓인 물을 3~5일 간격으로 3회 반복 처리하면 된다.
◎ 특히 과채류에 있어 재배기간이 긴 토마토, 딸기 등에 있어서는 ▶300평당 혈분 2호를 3~4리터를 관주해 주면 매우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25. 극심한 가뭄으로 고추 등 과채류 칼슘부족 증상 심화
30년만의 극심한 가뭄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농업용수의 고갈을 넘어서 지하수의 고갈로 식수까지 부족하다보니 5월말 기상으로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로 인해 정식해논 고추 등 많은 농작물의 생육은 평년작을 밑도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일부 마늘, 양파 등은 수입농산물로 인해 생산원가는 커녕 종자값도 못건지는 형편인데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극심한 가뭄으로 이중삼중고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
이런 때일수록 이웃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여 슬기롭게 극복하는 지혜를 발휘하여야 할 때이다.
어렵게 재배되고 있는 고추 초기생육이 부진하다 보니 지온의 급상승으로 인해 수정율 저하는 물론이고 칼슘부족으로 인한 생리장해 발생이 어느 해 보다 심각할 것으로 판단하여 하루중 고온시간대를 피하여 조석으로 서늘한 시간대에
▶물 1말당 수퍼바이오 5g+황설탕 10g+패화석효소 20g(또는 칼그린 40cc)를 2~3회 1주 간격으로 살포해 주어 생리장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될 것입니다.
아울러 진딧물과 응애 발생시에는 ▶순식물성유지인 ‘초전박살’을 200~300배액으로 해충의 몸에 직접 분사하여 2차 바이러스 감염을 방지해 주어 수량증대의 효과를 거양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한국유기농업협회 http://www.organi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