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 우리 3학년은 노가바 대회에 참가 했었다.
그동안 연습도 많이 하고 . 더운 날씨에 짜증도 많이 냈지만 ,한명도 빠짐 없이 참가해 주었다.
처음 시작할때는 너무 웃겼다. 6.25 노래를 하는데. 뻘쭘해가지고,
연습하면서 손도 흔들게 되고 동작이 하나둘씩 생기게 되었다.
홍숙정 선생님의 지도 아래 우린 가사 바꾼 노래도 잘 불렀고 , 동작도 다 외워 연습을 끝낼 수 있었다.
김요섭 선생님께서도 어색한 부분과 잘못된 부분을 고쳐주셨다.
흠 . 대회에 나가기 전날, 효순이와 미선이 추모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다.
6월 13일 . 효순이와 미선이가 죽은지 딱 1년 되는 날이었다.
그때 일만 생각하면 너무 분하다. 어이없게 죽어간 효순이와 미선이.
미국인들은 잔인하고도 자신들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들. 너무 싫다.
원래 미국을 싫어하고 있었지만. 점점 이해못할짓들만 벌여 가고 있다. 미국은 우리가 싸우기에 너무 크고도 강한 나라이다.
그래서 무슨일이 있어도 아무말도 못하는 우리나라. -_-; 이런 한국이 한심할때도있다.
미국의 틀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하고 미국이 우리를 지배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미국 국민들과 부시대통령이 고개숙여 사과하는 날이 하루 빨리 왔으면 좋겠다.
예전에 오노 일도 그렇고 -_-^ 재수없다 .
효순이와 미선이가 아픔을 잊길 바란다.
-ㅁ-a 사람은 그리 많이 모이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하길 바랬었는데. 좀 아쉬었다.
우리반은 너무 잘해준거 같다. 몇번에 실수도 있었지만 아무탈 없이 무사히 마치고 만족하는 마음으로 집에 왔다.
나는 나레이터 할때 너무 떨어가지고 쪽팔렸다. -_-;;
토요일에 전주교대 까지 가는건 너무 힘들었다.
내가 차 안에서 서 있던 자리 옆에 곰 커플이 탔다. 어거거거걱 -_-;; 도라버리는지 알았다.
손잡고 , 거기까진 봐준다고 쳐 -_-어커커커커 아주 꼴불견이였다 -_-잘생기면 몰라 또-_-;
도착해가지고 밥먹고 . ㅎ시작은 좀 늦게 하게 되었다.
웃긴 팀도 많이 나왔다 -_-;;
준비도 잘 되지 않아가지고 나온팀도 간간히 보였다. 우리처럼 연습좀 완벽하게 해가지고 나오지 . ㅎ 안쓰러웠다.
소현이가 옆에 앉아가지고 자꼬 불쌍하다고 저 팀은 탈락이라고 -_-;; 심사위원처럼 말했다. ㅎ 소현이가 너무 웃기다.
ㅠ_ㅠ너무 잘생긴 오빠를 봤다. 랩도 잘하고 무대메너도 짱이었다.ㅎ
우리 뒤에 앉았던 애벌레팀 -_-왜 애벌레냐면 옷이 줄무니가 큰걸로 애벌레 같았다. 잘하지도 못하면서 까불긴 엄청 까불고 -_-;
앉아있는데 튈려고 일부로 오버하는거 같았다.
무대에 오르니까 생각보다 떨리지 않았다,
금요일에 한번 해봤던것이 많은 도움이 된거 같았다.
부안중 애들 3명 나왔는데 .. 어거거거 , ㅎ 노래 엄청 잘한다-_-;[
존경한다 ㅎ 그리구 고산고 오빠는 너무 멋지다 ㅠ_ㅠ; 흠. 전주고였던가 거기에서 나온 사람은 노래는 엄청 잘했다.
아무튼 남자들이 더 노래를 잘했던거 같다.
여자들은 나와서 쑈만 하다 들어간거 밖에 생각 안난다,
아! 그리고 어디학교였지. -_-춤췄던 학교 . 가운데에서 춤췄던 언니가 리더 같았다. 이미지가 되게 멋있었다.
춤 동작 하나하나에 힘이 들어 간거 같았다. ㅎㅎ 감동감동 ㅎ 손에 깁스를 했는데 멋으로 한건지 다친건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멋있었다,
통일 노가바 대호l -ㅁ- 주제는 통일
흠 . 나는 별로 통일은 원하지 않는다. 요즘 학생들이 거의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걸로 알고 있다.
북한은 지금 너무 못산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통일후 우리가 북한을 잘살게 도와주려면 우리나라의 손실이 클것이다.
그 후에 더 잘살수도 있겠지만.. 나도 점점 생각이 바껴가고 있긴 하다. 이산가족들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
한민족으로써 분단된 나라는 이 지구에 우리나라 밖에 없기도 하고 .
아 잘모르겠다 -_-; 어떻게 보면 싫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빨리 통일을 해야 겠고...
이번 노가바 대회를 통해 예전보단 통일에 대해 조금 긍정적이게 생각이 바꼈다.
우린 노가바 대회에 나가서 2등을 했다. 1등을 예상했지만 , 이리공고가 1등을 했다.
우리반 몇명 애들은 그 수화를 엉성하게 했던 그 사람 때문이였다고 생각하고 있다.ㅎ
아무튼 좋은 경험이었다,
3학년 박영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