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닝님이 구해준 신형 하이푸 고래2 러버입니다.
중간경도로 DHS 기준 39도 정도로 보입니다.
기존 중국러버 중 이전 버전의 고래2가 이질감이 없고 사용하기 편하다고들 하는데
걱정되는건 무게였습니다. 살짝 엘보끼가 있어 무거운 러버는 아예 사용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터였습니다. 그러던 중 신형 고래2가 무게도 가볍고
평이 괜찮은 듯하여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무게 : 가볍습니다. 커팅시 테너지 05 보다 2~3g 가볍네요.
반발력 :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네오허3 보다 약간 잘나가는 듯합니다.
공끌림 : 이게 압권입니다. 제가 느끼기론 테너지 05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낫습니다.
보스커트 : 받아보신 2부 분께서 짜증날정도로 회전이 많이 걸리고 묵직하게 들어온다고 합니다.
대상 기술 : 처음엔 생각보다 좀 까다롭지만 적응이 되면 참 편합니다. 네오스2 와 비슷한 성격입니다.
기본 포핸드 : 아무 생각없이 치면 네트행이지만 다른 중국러버와 다르게 이내 쉽게 적응됩니다.
드라이브 : 끌림이 좋아 약한 임팩트에서도 공 죽는 현상이 없고 잘 날아갑니다.
두껍게 맞추면 바운딩 후 1/2 수준으로 낮게 깔리고 중진에서 높게 날리면 떨어지는 낙차가 눈에 보일정도로
뚝 떨어집니다.
사운드 : 짹짹소리가 네오허3 보다 더 큽니다. 예전보다 다를 공 깨진거 아니냐고 묻는 빈도가 더 많네요.
융통성 : 중국러버 사용자라면 무난히 적응 가능합니다만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좀 까다롭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저도 네오허3와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데 솔직히 네오허3가 조금더 편하게 느껴지네요. 이건 이전에 주력으로
사용한 러버가 네오허3여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총평 : 네오스2에 반발력 및 약간의 융통성을 개선 그리고 테너지 05 처럼 끌림을 향상시킨 중국러버라 보심
될 것 같습니다. 하긴 테너지 시리즈가 중국러버를 모티브로 한 제품이지만 신형 고래2 처럼 끌림이
와닿는 중국러버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진 카운터 드라이브가 무척 인상적이고 안정적이나 역시 중진으로 가면 좀 힘이 부치네요.
확실히 조금더 진화한 중국러버임엔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 러버 우측 하단 표면이 뿌옅게 되었는데 접착 전 앞,뒤 시트를 떼어내고 3일정도 놔두었더니 그렇게 되더군요.
점착성은 그대로여서 잘 사용 중입니다.
첫댓글 앗 먼저 올리셨군요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못올리고 있었는데
구형 고래2도 탑시트가 저렇게 하얗게 됐었는데
신형도 마찬가지더라구요
더 심해지지도 않고 점착성도 그대로라서 상관없지만
미관상 보기 좋진 않은게 흠이죠
어디서 살수있나요??
아직 국내에 들어오질 않아서
외국에서 시켜야 됩니다
오.. 사용기를 보니 써보고 싶군요. ^^
지금은 탑에너지를 쓰고 있는데, 다음에 한 번 써봐야겠습니다.
이 러버(고래2) 요즘 신형 러버에 비교하면 손색이 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