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호칭
훗날 부처님께서 법좌에 앉아 둘러앉은 비구들과 호칭을 주는 회의를 개최하고 있었는데, 부처님께서는 쭐라빤타까를 이렇게 칭찬하셨다.
비구들이여,
신통력으로 사람의 형상을 만들 수 있는 나의 제자들 중에서
쭐라빤타까가 제일이며,
색계 선정에 능숙한 나의 제자들 중에서
쭐라빤타까가 제일이다.
그렇게 부처님께서는 쭐라빤타까에게 두 개 분야에서 제일이라는 칭호를 주셨다.
마하빤타까에 대해서는 이렇게 칭찬하셨다.
비구들이여,
무색계 선정에 능숙한 나의 제자들 중에서
마하빤타까가 제일이다.
이렇게 칭찬하시어 부처님께서는 ‘의식으로부터 자유롭게 되는 능력’에 관한 한 마하빤타까 테라가 제일이라는 칭호를 주셨다.
(원주: 다른 비구들이 신통력으로 사람의 형상을 만들 경우에, 그들은 단지 몇 명, 예를 들어 셋이나 넷 정도를 만들 수 있었다. 그들은 형상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들 때에는 자신을 닮은 형상을 만들 수 있을 뿐이었으며, 행동하는 모습을 만들 경우에는 단 한 가지밖에 못 만들었다. 그러나 쭐라빤타까는 단 한 번 용의주도하게 마음을 씀으로써 1,000개의 형상을 만들었다. 그렇게 신통력으로 만든 형상의 모양이 서로 달랐기 때문에 신통력으로 형상을 만드는데 있어서 제일이라는 칭호를 얻었던 것이다. 이 두 비구들에 대한 법문에 대해서는 비유경, 장로게경, 법구경, 자설경과 그 주석서에 나와 있다.)
빤타까 마하테라 형제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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