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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이별의 노래 박목월 詩, 김성태 曲
기러기 울어예는 하늘 구만리 한낮이 끝나면 밤이 오듯이 산촌에 눈이 쌓인 어느날 밤에 노래 : Ten. 박세원 [ 이별의 노래 ] '이별의 노래' 시를 쓴 박목월 시인의 아가페적 비련을 알고 나면 오월의 어느 날 오후 그의 사무실에서 첫 대면을 하고 눈발이 내리던 거리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비친 맑은 날이었다. 저편에서 걸어오는 한 여인, 소복한 여인은 햇빛을 등으로 받으며 불꽃에 싸여 있었다. 석고처럼 창백한 그녀의 얼굴은 아름다웠다.
박목월 시인에게 청했다. 병실에서 두 사람은 건배를 들었다. 그리고 이듬해 가을 어느날 오후 , 그녀는 세상을 떠났다.
하며 이별의 노래를 조용히 읊었다. 내린 당시의 비애를 표현했다.
그 여인이 임종하고 그로부터 며칠이 지나서이다. 김성태 선생은 해군정훈악대를 조직해 지휘를 맡고 있었는데 박목월 시인을 만나기 위해 대구에 온 길이었다.
새로 지은 시라면서 '이별의 노래'가 적힌 쪽지를 내밀었다. 감동이 솟았고 너무나 아름답고 깨끗한 시상에 빨려들어갔다.
즉시 시의 감흥을 멜로디로 옮겼다. 오선지도 없어서 백지에 줄을 긋고 악보를 그렸다. 1952년 11월의 일이었다.(발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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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말이 난 김에..
만들어 올렸네요...
부적절한 행동..이라
할... 수도 있지만...
한 편으로 생각하면...
촛불을 밝혀두고..
홀로 우는 심정에...
동감이 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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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 이은상 詩, 홍난파 曲
뉘라서 저 바다를 밑이 없다 하시는고
百千길 바다라도 닿이는 곳 있으리만
님 그린 이 마음이야 그릴사록 깊으이다
하늘이 땅에 이었다 끝있는냥 말지마소
가보면 멀고 멀고 어디 끝이 있으리오
님그린 저 하늘 해 그릴사록 머오이다
깊고 먼 그리움을 노래 우에 앉노라니
정회는 끝이 없고 곡조는 짜르이다
곡조는 짜를지라도 남아 울림 들으소서...
잘!~,,,,,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