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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호흡의 방법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알고 넘어가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호흡을 우리말로 "숨쉰다"라고 말합니다. 그렇습니다. 쉬는 것처럼 편안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단전호흡도 쉬는 듯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호흡 노동이나, 숨 일하기가 되어서는 아니됩니다.
숨을 길게 하려고 하지마십시오. 숨이란 마음이 깊어지면 호흡도 깊어지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숨도 길어집니다.
배를 많이 나오게 하려고 억지 노력을 하지 마십시오. 배를 억지로 힘으로 내밀면, 몸이 긴장하고, 또한 더구나 내장과 횡경막 경직됩니다. 그러면 답답해집니다.
숨을 멈추려고 하지 마십시오. 숨을 억지로 멈추지 않아도, 깊어지면 저절로 열리고 놓게 됩니다.
세상에서 가장 평화로운 사람들은 엄마 뱃속의 태아들입니다. 그 다음이 갓난아기들입니다. 태아나 갓난아기들은 특별한 육체의 고통을 안 겪으면, 그저 밝고 태평하게 지냅니다. 고통을 받아도, 그 순간에나 괴로워 할 뿐, 고통에서 벗어나면 금방 잊고 맙니다.
갓난아기들은 아랫배를 볼록볼록 내밀며 숨을 쉽니다. 숨이 들어올 때는 아랫배가 풍선처럼 부풀어오르고, 내쉴 때는 바람이 빠지듯이 가라앉습니다.
들숨 때 아랫배가 부푸는 것은 아랫배로 풍부한 우주의 기운이 쏟아져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머리로 들어온 기운이 아랫배로 가득 내려와 뱃가죽을 밀어내는 것입니다. 배의 근육에 힘을 줘서 배를 부풀리는 게 아니라, 풍부한 기운이 저절로 들어 올 수 있도록 비워야합니다. 이런 호흡이 참된 단전호흡입니다. 단전노동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정.기.신 삼단전 통일 수련법
국선도의 단전호흡법은" 정기신 삼단전 이단호흡법"이라는 세계유일의 독특한 수련법입니다.
1. 수련법 원리
가. 상.중.하단전
사람은 정.기.신으로 이루어진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정은 몸의 근본이 되는 것으로서 힘의 원천이며, 이는 육체활동과 생존에 필요한 여러 생리활동, 신진대사를 가능케 하는 힘(기운, 에너지, 생명력) 으로, 이러한 정이 주로 모여있는 곳이 하단전이며 전신에 퍼져 있습니다.
하단전은 관원혈과 명문을 중심으로 존재하며, 몸과 마음의 중심이며 선악의 개념과 옳고 그름의 분별이 없는 중도의 자리이며, 무심의 자리입니다.
기는 육체활동, 생리활동을 주관하면서 갖가지 사고활동과 감각기능을 담당하며, 단리적인 측면에서 보면 마음의 기능성을 의미합니다. 기는 인당을 중심으로 뇌중앙에 뿌리를 두고, 주로 머리에 모여 있으면서 온 몸으로 퍼져 있습니다. 기가 주로 모여 있는 뇌중앙을 상단전이라 합니다.
신은 단중(전중)을 중심으로 심장에 의지하여 존재하며 신이 머무는 자리를 중단전이라 합니다. 중단전은 마음자리이며 우주의식과 합일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정.기.신의 관계를 설명하면 기(상단전)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면 신(중단전)은 군왕과 같이 최후의 결정을 하게되고 정(하단전)이 힘을 내어 일을 해내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생명활동의 주체는 신(중단전, 마음)이라 볼 수 있습니다.
(1)상단전(氣) : 인당을 중심으로 뇌 중앙에 존재하며 생각을 담당합니다. 해부생리학적으로 보면 송과선으로 보아지며, 단리적인 측면에서 보면 마음의 기능성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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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중단전(神) : 단중(전중)을 중심으로 심장에 의지하여 존재하며 마음의 자리이며 우주의식과 합일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3)하단전(精) : 관원혈과 명문을 중심으로 존재하며 힘의 자리이며 무심의 자리입니다. 모든 경락의 시원지 이며, 오장육부의 축소판입니다. 아랫배 전체를 하단전이라 할 수 있지만 그 중심된 자리는 꼬리뼈의 앞쪽 회음부의 위쪽이며 이를 명문단전(命門丹田), 혹은 기혈(氣穴) 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나. 정.기.신의 변환
정.기.신은 서로의 작용에 영향을 주면서, 상호 변환하기도 합니다. 정이 기로 변하기도 하고, 기가 신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이 정,기,신을 초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정은 초와 같고, 기는 촛불과 같습니다. 신은 촛불에서 퍼져 나오는 빛입니다.
커다란 초는 큰불을 만들 수 있고 빛도 밝아지듯이, 마찬가지로 정이 충만하면 기가 장해지고, 기가 장해지면 신도 밝아집니다. 이런 원리를 정충,기장,신명이라 합니다.
다. 생명력과 건강
정(생명력)이 충만한 사람은 건강합니다. 정이 모자라면 병약해지기 마련입니다. 사람의 정은 사춘기를 막 지났을 때 가장 충만합니다. 그랬다가, 성인이 되면서 조금씩 줄어듭니다.
정이 줄어드는 것은 갖가지 육체활동, 정신활동으로 많이 소모하기 때문입니다. 소모하는 생명력은 많은데, 새로 보충하는 생명력은 그에 비해 적기 때문에 조금씩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정(생명력)은 음식물을 통해 얻는 지기와 호흡을 통해 얻는 천기로 생성됩니다.
우리가 흡수하는 지기는 섭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천기는 호흡상태에 따라 그 양이 매우 달라집니다. 천기의 경우는 마음과 정신, 호흡상태에 따라 천양지차 다를 수 있습니다. 정신이 깨끗하고 마음이 평화로워, 좋은 호흡이 이뤄질 때 많은 천기를 받습니다. 그 반대면 제대로 받을 수 없습니다.
나이가 들어 생명력이 크게 소진된 사람도, 섭생을 잘하고 마음이 평화롭고 정신이 깨끗하여 좋은 호흡을 하면 지기와 천기를 풍부하게 받습니다. 그리하여 정(생명력)이 도로 충만해집니다. 병약한 사람도 건강을 되찾습니다.
라. 생명력의 순환과 건강
우리의 몸은 기운이 충만하면서도 온 몸으로 골고루 조화롭게 잘 흘러야 건강해집니다. 기운은 마음이 평화롭고, 정신이 깨끗할 때 잘 흐릅니다.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으로 정신이 어지럽거나, 여러 감정으로 마음이 불편할 때는 기운이 제대로 흐를 수 없습니다.
기운의 흐름이 조화롭지 않을 때 병이 생깁니다. 특별한 곳에 너무 많이 흐르거나, 너무 적게 흐르거나 막히거나 하면 건강을 해치게 됩니다.
우리 몸에는 많은 기운이 흐르는 통로인 경락이 있는데, 경락 중에는 오장육부와 연관된 12정경이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불편하면 바로 이 12정경의 기운 흐름에 이상이 생깁니다. 그로 인해 오장육부에 병을 얻습니다.
두려움과 놀람은 신장, 방광을 상하게 합니다.
근심과 슬픔은 폐와 대장을 해칩니다.
분노는 간과 담을 망가뜨립니다.
도에 지나친 기쁨은 심장, 소장을 약하게 만듭니다. 미움도 그렇습니다.
또, 생각을 너무 많이 하면 비장과 위가 상합니다.
기운은 또 하단전을 중심으로 하복부에 많이 모여 있어야 몸이 건강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것저것 복잡한 정신 활동을 하면 기운이 머리로 쏠립니다. 이런저런 감정에 휩싸이면 가슴으로 쏠립니다. 이 때문에 많은 병이 생깁니다.
우리의 마음이 고요하게 가라앉을 때, 온갖 생각이 사라져서 정신이 거울처럼 맑을 때 호흡도 최상의 상태가 되며, 기운도 아래로 모입니다. 하단전을 중심으로 조화롭게 온 몸을 순환하여 최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게 됩니다.
마. 순수한 마음, 정신
사람은 태어날 때 하늘로부터 때묻지 않은 마음(성품)과 정신을 받고 태어납니다. 이 마음(성품)과 정신을 하늘마음(성품), 하늘정신이라 이를 수 있습니다. 순수하게 하늘마음과 하늘정신으로 이뤄진 이를 하늘사람( 天)이라 부릅니다.
우리가 마음과 정신을 잘 닦아 하늘사람이 되는 것, 그리하여 하늘로 돌아가는 것을 귀본 또는 귀원이라 합니다.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며, 근원으로 되돌아간다는 말입니다.
「하늘정신」이란 티끌 하나 묻지 않은 거울과 같은 것입니다. 거울에 묻은 티끌, 먼지는 온갖 생각, 잡념입니다. 모든 생각과 잡념이 사라지면, 우리의 정신은 티끌 하나 묻지 않은 거울처럼 깨끗해집니다.
「하늘마음」이란 구름 한 점 없이 무한하게 열린 푸른 하늘과 같습니다. 구름은 가슴에서 일어나는 온갖 감정들입니다. 온갖 감정들, 가슴에 쌓이고 쌓인 모든 감정의 앙금들이 다 씻겨나가면, 푸른 하늘처럼 환하게 또 무한하게 열립니다. 이렇게 갖가지 감정이 그 앙금들까지 사라져서 텅 비워진 마음이 공심(空心), 하늘마음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복잡한 세상을 살아오면서 우리의 머리(상단전)에는 온갖 생각과 잡념들이 거울에 가득 낀 먼지처럼 꽉 들어차게 되었습니다. 가슴에는 온갖 감정의 앙금들이 하늘을 가득 메운 먹구름처럼 쌓였습니다. 이 먼지와 먹구름 때문에, 하늘(하늘의 지혜, 생명력, 성품)과 통하는 문이 극도로 좁아졌습니다. 또, 우리의 겉모습은 하늘사람과 점점 더 멀어져 왔습니다.
그러나 하늘로부터 받은 하늘마음, 하늘정신이 다른 데로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우리 안에 그대로 생생하게 살아있습니다. 다만, 먼지(온갖 생각, 잡념)와 먹구름(온갖 감정)에 가려 밖으로 드러나지 않을 뿐입니다. 우리 모두의 본래 모습(참모습, 진아), 하늘사람이 우리 안에 살아 있는 것입니다.
하늘마음, 하늘정신이 감정과 생각(잡념)의 장막을 열고 밖으로 드러나면, 하늘과 통하는 문이 활짝 열립니다.
우리의 생명력(기운, 마음, 정신, 지혜)은 하늘의 생명력(기운, 마음, 정신, 지혜)과 통하게 됩니다. 병약한 사람들은 풍부한 하늘의 생명력을 받아 빨리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바. 정.기.신 삼단전 이단호흡
정기신 삼단전 이단호흡이란 상단전의 기와 중단전의 신을 고요한 경지에서 하단전인 정이 있는 곳으로 집중하여 통일시키면서 하단전으로 깊은 호흡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기신 삼단전을 통일하는 것은 우리의 마음과 정신을 우리의 본래 자리인 무심의 자리(하단전)로 되돌리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상단전은 우리의 의식과 생각을 주관합니다. 머리에 있는 어떤 생각과 잡념을 떨쳐버리고 정신을 맑고 밝게 하면, 우리의 의식이 무심의 자리인 하단전에 내려와 머무르게 됩니다.
중단전은 마음을 주관하는 자리입니다. 아주 편안한 마음, 평화스런 마음을 내어 가슴을 활짝 열어 주면 가슴에 있는 희노애락의 감정들이 가라앉게 되고 마음의 파장이 내려와 하단전에 머무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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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상단전의 생각과 의식을, 중단전의 감정과 의지를 하단전 무심의 자리에다 되돌려서 삼단전을 통일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삼단전이 통일되면 이단호흡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는 마음이 제자리, 즉 무심의 자리를 찾으므로 자연히 호흡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단호흡이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단전호흡을 말하며 이는 흡하고 호하는 중간에 자연스럽게 지식이 잘 이루어지는 호흡입니다.
이때 지식은 숨을 억지로 참고 멈추어서 견디는 것이 아니고 자연스럽게 저절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때 우주의 기운이 우리의 몸으로 들어와서 경락을 타고 흐르며 氣穴을 열고 여러 관문을 통과합니다. 그러니까 이때 운기(運氣)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중지의 길이는 그 사람의 건강 상태나 마음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가령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몸에 탁기가 많이 쌓여 있어 우주의 기운이 충분하게 들어오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흡한 다음에 머무르는 중지가 극히 짧습니다. 대신에 탁기를 많이 배출하기에 호한 다음 머무르는 중지는 깁니다.
몸이 튼튼해도 마음이 평화롭지 않은 사람도 숨이 거칠기 때문이 중지가 짧습니다. 몸이 튼튼하면서도 마음이 평화로운 사람은 흡한 뒤의 중지가 길어 우주의 기운이 풍부하게 들어옵니다. 호흡은 자연스럽게 되도록 놓아두고, 의념이 하단전에 집중되며 마음이 평화로워지면 중지가 점차로 길어집니다. 이때 우주의 기운이 우리의 몸으로 들어와서 경락을 타고 흐르며 기혈을 열고 여러 관문을 통과합니다. 그러니까 이때 운기가 자연스럽게 제대로 이뤄집니다.
이렇게 삼단전 이단호흡 수련을 하면, 호흡에 따라서 하단전만 강화되는 게 아닙니다. 하단전에서 축기도 되며, 동시에 중단전, 상단전이 저절로 같이 개발되어 기능이 활성화됩니다.
2. 정기신 삼단전 통일 방법
- 먼저 마음의 긴장을 완전히 풉니다. 하늘(우주)의 품에 안겨서, 하늘의 무한한 사랑을 받으면서, 하늘(온 우주, 대자연)과 한 몸이 된 기분에 젖어봅니다. 우리 안에 숨어 있던 하늘 사람이 밖으로 드러나, 우리가 이미 하늘 사람이 되어서 하늘과 한 몸이 되었다 여기면 더 좋겠습니다. 이런 실감을 느끼면, 모든 감정(걱정, 근심, 불안, 초조, 슬픔, 두려움 등)이 사라집니다. 또 긴장이 완전히 풀립니다.
- 이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단전호흡을 하면서 잠시 양 눈을 모아 양미간을 통해서 상단전을 바라봅니다. 잠시 정성을 들이다 보면 백회에서 어떤 기운이 이끌려와 묵직하게 느껴지거나, 또는 뇌신경의 자극으로 인해 뇌 중앙에 불꽃이 튀는 게 보이기도 합니다. 상단전에 의념이 모아지면 마치 먹구름이 걷히고 푸른 하늘이 드러나듯 우리의 생각으로 인한 잡념과 번뇌가 사라지게 됩니다.
- 이렇게 맑고 깨끗하게 모아진 기운을 백회에서 회음까지 마음속으로 형성한 마치 대롱과 같은 삼단전을 통과하는 통로를 따라 내쉬는 숨과 함께 앞에서 느낀 기운이나 빛, 의식을 중단전으로 서서히 내립니다. 또, 시선은 자연스럽게 중단전으로 의식과 함께 내려 잠시 중단전에 고정시킵니다.
- 상단전으로부터 의식을 내릴 때 하늘과 함께 연결된 기운을 그대로 중단전으로 내린다는 생각을 갖습니다. 밝고 환한 모습의 해를 연상하여 그 해를 중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그런 다음 고요히 중단전을 바라보며 햇살이 퍼져 어둠이 물러가듯 희노애락 등 우리의 모든 감정을 편안히 가라앉힙니다. 무념무상의 상태에서 중단전을 바라보면 온갖 감정들이 저절로 사그러들기도 합니다. 이 때 호흡은 아주 자연스럽게 하단전으로 호흡합니다.
- 또한 하늘마음과 내 마음이 하나가 되도록 노력합니다. 종교인들은 각 신앙의 대상과 한 몸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 분들의 마음(사랑, 자비, 인)과 하나가 되도록 합니다. 사랑, 자비, 인 이런 마음을 가질 때 다른 감정으로 인한 모든 파장이 가라앉게 되어 가슴이 환해지며 중단전이 열리게 됩니다. 그리고 얼굴 모습도 달라집니다. 양미간이 환하게 빛나게 되고 양 입 끝은 살짝 올라가고 터질 듯 말 듯 은은한 미소가 얼굴에 피어오르게 됩니다.
- 그러면 이 평화롭고 기쁜 마음, 밝은 마음을 하단전으로 내립니다. 밝은 해를 상상한 사람은 그 밝고 환한 모습의 해를 하단전에 안치시킵니다. 하단전으로 평안히 마음을 내릴 때, 그 마음이 자리잡는 곳이 몸 위치의 중심이며, 마음의 중심이고 무게의 중심이 됩니다.
- 마음을 본래자리인 하단전에 지키기 위해 그 자리에 이 세상에서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대상을 놓고 떠올립니다. 이렇게 내가 가장 좋아하며 아름답게 여기는 대상을 떠올리면 하단전에 의식을 집중하기가 가장 쉽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하게 여기고 좋아하는 대상을 쳐다보고 있기 때문에 잡념이 물러가는 것입니다. 차츰 우리 생명의 뿌리인 붉은 빛이 보이고 호흡이 활력화 됨에 따라 그 빛의 생명력은 커져서 우리 몸 구석구석을 운행하며 밝은 빛을 비추게 되고 급기야는 그 빛과 호흡과 바라보는 내가 하나가 될 것입니다.
- 이런 호흡수련과 마음상태가 습관화되어야 나중에 의도적인 호흡에서 벗어나 우주와 내가 하나가 되는 호흡으로 연결됩니다. 호흡이 깊어지고 심파가 가라앉아 무념무상의 상태에 들 때 우주의 기운과 내가 하나가 됩니다. 이때 내 안으로 우주의 지혜와 마음과 정신이 함께 들어옵니다.
이때 호흡하고 있다는 의식조차 놓아지더라도 옆에서 지켜보면 자연스런 단전호흡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때 내호흡이 가장 이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