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살자 함께하자 나아가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성소수자를 비롯한 사회적 소수자들이 각자의 삶을 살아내는 것 자체가 변화의 시작임과 동시에 동력임을 나타내는 의미다.
이날 무대에는 미미시스터즈, 빌리카터, 렡즈랱즈, 라이오네시스 등 여러 아티스트의 무대에 열띤 호응을 보내며 마음껏 축제를 즐겼다.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지난 2000년 '퀴어문화축제-무지개200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시작됐다.
지난 6월에는 "음악에는 성별이 없다" 공연에 참여해 성평등에대한 목소리도 냈다.
성평등한 인디음악계를 위한 행동강령중 하나인 "음악활동 시 발생하는 성차별과 성희롱, 성폭력에 대해 말할 권리가 있으며, 이를 사소한 문재로 인식하거나 묵인하지않는다"
문화계 내 성폭력 반대 운동, 미투 운동 등을 거치면서 2019년에 만들어진 ‘예술계 내 행동강령’ 가운데 일부다.
또한 러시아 침공을 멈추길바라는 "푸틴은 전쟁을 당장 멈춰라"에 참여해 빌리카터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해 열린 촛불 시위에서 노래 '봄'을 부르며 "스톱 더 워"를 외쳤다.
빌리카터는 성평등과 성소수자들의 권리에대한 존중과 함께 전쟁없는 평화로운 시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출처
한겨레 <“음악에는 성별이 없다”…성평등한 인디씬 향해 올린 닻>
케이스타뉴스 <[K현장] '3년 만에 개최' 퀴어문화축제, 12개국 대사 동참 "소수자 인권 존중">
한국일보 <"푸틴 전쟁 멈추라" 선창하고 음방서 "노 워"...행동나선 예술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