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악산성(豊岳山城)
소재지: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수리 산89-1 하지산(해발 280m)
형 태: 테뫼식 토축 + 석축 + 토석혼축 산성
규 모: 길이 900m
시 대: 삼국시대
하지산은 풍악산(豊岳山)이라고도 하며 해발은 280m 정도인데, 정상부에서는 풍산읍 소재지를 비롯한 주변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영가지(永嘉誌)』「산천조(山川條)」에도 “풍악산은 풍산현 동북쪽 1리에 있는데, 현(縣)의 진산(鎭山)이며, 그 위에 옛 산성이 있다.”라고 산성의 존재를 알려주고 있다.
산성의 형태는 봉우리의 8부 능선을 둘러싼 테뫼식으로 길이 900m정도 이다. 성곽은 토축을 한 곳, 석축을 한 곳, 토석혼축 한 곳 등으로 이루어졌다. 성벽이 비교적 잘 보존 된 동벽을 보면, 외벽의 아래 부분은 비교적 큰 석재로 기초를 다지고 위쪽으로 가면서 점차 작은 석재를 사용하였는데 높이는 1.5m내외이다. 유물은 삼국시대 토기편이 확인된다.
산성의 축조 시기는 알 수 없으나 토기편으로 보아 삼국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17세기초에 편찬된 안동지역 지방지인『영가지(永嘉誌)』「고조적(古蹟조)」의 “풍악산성(豊岳山城)은 풍산현(豊山縣)의 동북쪽 2리 지점에 있으며 지금은 못쓰게 되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늦어도 17세기초에는 산성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던 것으로 보인다.
출전: 국립문화재연구소, 「한국고고학전문사전 – 성곽 · 봉화편」, 2011. 10.
남쪽 잔존 석렬 ▲
서쪽 토성, 윤곽이 뚜렷한 내환도 ▲
북 → 서회절부 토성 흔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