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오다니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ㅎㅎ
1일에 최종발표를 받고 , 합격수기를 이제서야 쓰게 되었습니다.
합격수기는 과목별 공부법, 멘탈관리 등등 까지 다 합치기에는 양이 많아서 <네이버 블로그>에 후속편으로 과목별 공부법, 멘탈관리 , 건강관리 등등 더 자세하게 올릴 예정입니다.
현재 과목별 공부법 3편까지 업로드 되었습니다.
https://m.blog.naver.com/nike_is_on_my_side/2231735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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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사항은 개인적인 부분 제외하고 블로그 댓글이나 여기 카페 댓글로 공개댓글로 남겨주시면 최대한 빠르고 자세하게 답글 남기겠습니다 ~!
<필기 합격 점수>
헌법 96 국어 92 한국사 88 영어 92
민법 88 민소 88 형법 84 형소법 92
평균 90점
<글쓴이 소개>
법대생? 나이 ?
서울 소재 대학교 문과 계열 전공한 비법대생이고, 20대 중후반입니다.
인강/실강, 수험기간 ?
인강으로 공부했고, 작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 2개월 정도 공부했습니다.
인강은 초반에 검찰직 강의를 잘못 수강한 것도 있고, 강사분들 이직한 경우도 있어서 총 3개의 프리패스를 ㅎ.. 이용했습니다.
헌법 빼고는 공단기 들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험 초반 : 국가직, 검찰직 형법 형소법 '메가스터디' 백광훈 강사님 개념강의 수강) ,
2022년 6월 ~ 2023년 6월 헌법 제외 모든 과목 '공단기'에서 수강, 헌법은 미래인재고시학원 문태환 강사님 수강 했습니다.
초시?
시험은 작년과 올해 두번 보았지만, 작년에는 영어 국어만 쳐보았고, 나머지 법과목 점수조차 시험 후에 찾아보지 않아서 ㅋㅋ
초시가 맞는 거 같습니다.!
과목별 베이스 ?
n년전 수능성적 국어 2등급, 영어 2등급 입니다.
2020년~2021년 상반기까지 공인노무사를 준비했었습니다. (객관식 1차는 합격 2차는 불합격)
그래서 영어도 GTELP를 땄어야 했고, 노무사 후에는 취업을 원래 생각했어서 2022년에 토익도 땄습니다.
2020년 5월경 취득한 GTELP는 84점, 2022년 2월경 취득한 TOEIC은 890점 입니다.
작년 시험에서 국어 영어만 100분을 두고 풀었던 케이스라
작년 시험 점수는 정~말 쓸데없는 거 같지만 그래도 적자면 둘다 80점대로 기억합니다.
법과목은 공인노무사 시험에서 민법(민법 총칙, 채권법)과 행정소송법 노동법 등을 공부했어서 ,
법과목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크진 않았습니다.
진로 방향을 공무원으로 바꾸고 싶어서 알아보던 중,
제가 공부해본 민법도 있고 다른 법과목들도 배울 수 있는 '법원직'이 매력적으로 다가와서 법원직 공무원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노무사 공부 경험이 있긴 하지만, 형법 형소법 민소법 헌법 등 나머지 법과목에 대해서는 노베이스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그냥 법대생 분들이 개념 용어 익숙하다 라고 하시는 것 처럼 그런 정도..?
공부시간 및 장소 ?
2022년 4월부터 10월정도까지는 스터디카페, 시립도서관 등에서 혼자 공부했습니다. 순공시간은 이 때 많이 낮아서 4시간 ~ 많아도 8시간 정도 였던 거 같습니다.
2022년 11월 중반 이후부터는 관리형 독서실에서 오전 8시 ~ 오후 10시, 11시까지 공부했기 때문에 순공시간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평일에 최소 9시간 이상은 공부했고, 평균 10~12시간 공부했습니다.
휴식시간 ?
주말에는 3월전까지는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하루는 4시간 정도 하고 하루는 아예 쉰 적이 많았습니다
3월 이후에는 토요일에도 평일과 비슷하게 오전부터 공부해서 7시간 이상 하려고 했습니다만 , 4월 중순 이후부터 토요일에도 많이 한 거 같습니다. ㅎㅎ
8과목을 공부해야 해서 매일 계획에 치이고, 자책했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쉬지 않으면 평일에라도 쉬려고 집에 갔기 때문에
일요일에는 보통 잘 쉴려고 했던 거 같습니다.
친구를 만나거나 집에서 혼자 누워서 핸드폰 하거나 했습니다.
<전반적인 공부 방향>
수험기간 내내 마인드셋은 "1교시 , 2교시 과목 모두다 놓치지 말자" 였습니다.
합격수기나 강사님들 말씀들어보면 1교시 쉽게 보다가 망한 경우가 많다 등 1교시 과목에 대해 소홀히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많았어서 모든 과목을 잘 보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딱히 전략과목으로 삼은 과목은 없었고, 매 과목이 매 순환마다 불안한 상태였지만 꾸역꾸역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국어 영어 한국사는 국어, 한국사 / 영어, 한국사 이렇게 이틀마다 번갈아 가며 보는 등 '꾸준히' 자주 보려고 했고
법 과목들은 기출 회독을 높여서 빈출 되는 부분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진모시즌때는 아무리 모고자료를 버리라 해도 저는 못 버릴 거 같고 8주간 진모 시즌인데 1주에 2회차씩이라서.. 과목당 16회차의 모의고사를 다 보고 정리할 자신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진모 시즌은 스킵하고 기출 회독을 혼자 하고, 국어 영어 한국사 빼고 나머지 법과목들 모의고사는 전모만 봤습니다.
수험 초반에 다른 직렬 강의를 들은 경험이 있는데, 시간도 낭비되고 나중에 갈수록 불안하기 때문에 매우 비추천합니다.
무조건 법원직 특화 강의를 들으시길 바랍니다. 강의 쇼핑 금지!
그리고 모든 과목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어서, 매 순환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다른 교재를 혼자 풀어본다던지, 기출 회독을 높인다던지 등 계속해서 보완해나가려고 했습니다.
<수험 기간 동안 아쉬웠던 점과 나름 잘한 점>
아쉬웠던 점
1. 공부 분량을 정해놓고 달성하면 쉬기
공부 분량을 못채우고 주말에 쉬어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계획이 완벽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달성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쉬는 것이 죄책감도 덜 하고 멘탈 관리에 좋습니다!
2. 1순환때 흐지부지 듣지 말고 개념 강의 2번 듣기
1순환때 특히 법과목은 한 번 듣고 기출 강의로 바로 넘어가게 되면 사실 너무 어렵습니다. ㅠ
황보수정 쌤의 말씀처럼 ,, 1순환 때 주말에 공부할 때 다시 한 번 1순환 개념 강의들을 빠르게 라도 들으면 더 이해도 되고 다음 순환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
2순환때 법과목은 기본서 혼자 읽고 -> 기출 혼자 풀고 -> 강의 듣기 로 진행했는데요
기본서를 혼자 읽어도 모르겠는 부분은 기출 강의를 들어도 다 해결이 안될 떄도 있어서, 기본 개념 강의를 다시 들은 적도 있습니다.
확실히 개념 강의를 한 번 더 들은 부분은 기출강의를 들을 때 더 이해가 잘되고 혼자서 기출 문제도 잘 풀렸었습니다.
그만큼 개념 강의를 , 법과목은 2번 이상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나름 잘한 것
1. 망한 것 같아도 자리에 앉기.
항상 주말에 쉬고 오면 망한 거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지난주 목표한 계획을 다 하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래도 항상 월요일에 앉기만 하면 칭찬을 스스로 해주고, 다시 계획을 세우고 일주일을 달려 나갔습니다.
물론 월요일에 앉기가 힘들기 때문에 일요일 저녁에 공부하는 것도 매우 추천드립니다만, 저는 몇번 그렇지 못했어서 ㅠㅠ
월요일에 관리형 독서실이라서 무조건 8시까지 가고 나면, 이번주도 그래도 시작은 했구나 .. 하면서 다시 공부 모드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의지 박약 이신 분들이라면 관리형 독서실도 추천드립니다.
2. 기출 회독수 높이기, 막판 자료 활용
한국사, 법 과목 기출은 기본 5회독 이상 했고, 막판 OX와 막판 자료까지 해서 전 범위를 10회독 이상 본 거 같습니다.
그리고 법 과목은 단기 기억용 자료들을 막판에 정리해서 시험장에 들고가서도 본 것이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헌법 조문은 1교시 시작전에 1조부터 130조 끝까지 쭉 봤고, 민법 등 2교시 과목들은 1교시 시험 끝나자마자 김밥을 먹으면서 봤습니다.
시험 직전에 눈에 훑은 자료가 가장 기억이 잘나기 때문에 답을 빠르게 , 자신있게 고를 수 있습니다. !
2교시 과목 중 민소, 형소는 OX집에서 표시해둔 부분을 쭉 봤고, 민법도 혼자 정리한 A4정리 자료를 보았습니다. 형법은 전날 모고등 자료를 봤었고 시간이 없어서 별로 보지 못하고 시험을 봤습니다.
3. 포기하지 않기
매 순환을 늦게 시작하고 늦게 마무리하고, 주변에는 저 혼자만 법원직을 공부했어서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시험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또 시험장까지 가서도 포기하지 말라는 합격수기들을 많이 봤어서 포기하지만 말자라고 목표를 했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본인이 정리한 것들을 쭉 보고, 자신감있게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 시험 같습니다!
<면접반>
법검단기 면접반에 등록해서 면접 준비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자료도 주시고, 막판까지 학생 한 명 한 명씩 실전면접도 봐주시고, 무엇보다 조원들을 면접반 초반에 짜주셔서 조원들과 함께 끝까지 준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민법 황보수정쌤의 강의 시작 전 쓴소리 타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끝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선생님 감사합니다. 합격자의 밤때 사진 요청 드리겠습니다 ^-^
첫댓글 멋진 합격생^^
근데 글도 잘쓰고 ㅎㅎ
정말 중요한 이야기도 후배들에게 해주고<법원직 강의에 집중, 강사쇼핑 필요없다>
정말 합격 축하해!!!
합격자의 밤때 우리 맛난거 먹고 사진도 찍고 꼭 <짱짱>이라고 말해주고^^
참 행복하겠다. 마침표를 찍어서…
못했던 그러나 하고 싶었던 일하면서 잘지내다가 또 보자~
고생 많았다..
상세한 합격수기 잘 보았습니다. 면접때 뵈었던 그 분이시군요. 합격수기 2탄도 기대되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