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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두 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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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2. 06. 첫째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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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 |
1. 오전 10시 04분부터 ~ 오후 5시 13분까지 총 산행 시간은 7시간 09분. 2. 뫼솔산악회 백두대간꾼 45명 중 꼴찌에서 07등으로 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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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씨 |
1. 산행내내 맑음 날씨로 가시거리는 30km 이상. | ||||
백두대간
마루금 높이 |
1. 추풍령 221m 2. 금산 370m 3. 난함산 733.4m 4. 작점고개 340m 5. 용문산 710m 6. 국수봉 763m 7. 큰재 320m |
추풍령에서 ㅡ 금산 ㅡ 작점고개 ㅡ 용문산 ㅡ 국수봉 ㅡ 큰재까지
구간 2부 입니다
지나왔던 대간길 입니다
왜, 남함산까지 오르지 안하고 각기봉까지만 오르는지 궁금하지요.
사기점고개에서 각기봉까지의 마루금 오른쪽은 낙동강으로 흐르는 물줄기요, 왼쪽은 금강으로 흐르는 물줄기이며.
각기봉부터 작점고개까지 이어지는 마루금 오른쪽은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물줄기이며, 왼쪽은 금강으로 흘러가는 물줄기로
백두대간의 근본을 이루는 山自分水嶺이죠
백두대간 마루금은
초점산 ㅡ 대덕산 ㅡ 신선봉 갈림길 ㅡ 형제봉 ㅡ 황악산 ㅡ 운수봉 ㅡ여시골산 ㅡ 괘방령 ㅡ 가성산 ㅡ 장군봉 ㅡ 눌의산 ㅡ 금산 ㅡ 502봉 ㅡ 무좌골산 ㅡ 687봉 ㅡ 용문산으로 이어 집니다
김천시 공업단지로..
연기를 뿜어내는 굴뚝(중앙)이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이랍니다.
국수봉에서 바라본 구미시 입니다.
구미시와 김천시를 한 앵글에 담아 보았습니다.
금오산 능선이 사람의 얼굴과 흡사하지요
초등학교때와 중고생일 때
누구누구의 얼굴을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하였답니다
경북선(김천 ㅡ 영주간) 두원역 앞 신풍교 입니다
김천시 아천 지역 입니다.
대규모 태양열 집열판 입니다
난함산 군부대 통신소
국수봉 정상에서
팔방으로 바라보는 풍경은 띄어난 절경이랍니다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산 중턱엔 수다사란 고찰이 있습니다
연악산(784m) 깊은 골에서 발원되는 생명수는 수다사 대웅전 앞으로 계곡을 이루고 있습니다
2009년 5월 31일 수다사에 들럿다가 주차장에 세워진 연악산 등산 안내도를 보고
7월 31일 나홀로
수다사에서 연악산을 오를려다 들머리를 찾지 못하여 엉뚱하게 임도를 따라 8km를 걸어
상주시까지 넘어갔다 엉뚱하게 말방산을 오르게 되였습니다.
연악산에 미련이 남아 이틀뒤인 8월 02일 등산로도 아닌 곳으로 연악산 정상엘 또 오를려고 산속을 이리저리 헤메며
천신만고 끝에 연악산 정상에 오른 후 그후로 3번을 더 연악산을 올랐습니다
산꾼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보잘것 없는 산인지라
등산로 가 전혀 정비되지 않아 5번이 험산 산속을 헤메다 등산화도 찢기는 수난을 겪었는 연악산이였습니다
지난 2009년 10월 02일 추석전날 기양산에 올랐을땐 연무현상으로 허옇게 시계가 형편없었지만
화창하게 맑게 갠 추석날(10월 03일)인 오늘 또
나홀로 무을면 상송리 윗동네 뒷쪽 계곡으로 연악산 정상에 올랐을 땐 탄성을 연신 토해내고 있었습니다
가을 추수 걷이를 하지 않아 구미시 무을면 전체가 황금 들녘이며
아스라히 보일듯 말듯 굽이처 흐르는 낙동강 넘어 해평면도 조망되며 아도화상이 9부능선에 창건한 선산 도리사를
품고 있는 태조산(옛 냉산)이며 금오산, 가야산, 황악산, 영동 백화산, 속리산 천황봉까지 조망할수 있는 가시권과
문경과 상주 시가지와 공성면 전체에 베지않은 벼들로 황금 물결을 이루고 있는 곳에
우뚝솟은 국수봉에 오르고 싶었던 욕구가 이곳으로 이끌리게 하였나 봅니다
아래 사진 16장은 2009년 10월 03일 추석날
구미시 무을면 연악산에서 조망되는 백두대간 마루금 입니다
백두대간 마루금 입니다
용문산 ㅡ 국수봉 ㅡ 683.5봉 ㅡ 큰재 ㅡ 회룡재 ㅡ 회룡산 ㅡ 개터재 ㅡ 윗왕실재 ㅡ 백학산
구미시 무을면 연악산에서 바라보았습니다
연악산에서
구미시 해평면 태조산(옛 ; 냉산) 입니다
아도화상(신라에 불교를 전파한 사람 고구려의 승려)이 태조산 9부 능선이 도리사를 세운 아도화상이
전망바위에서 황악산을 둘째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저곳에 큰절이 설것이다 라고 하여 직지사(곧을 직直, 손가락 지指, 절 사寺")가 창건되였다고 합니다
도리사 산사음악회가 열리는 솔밭곁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김천시 황악산 방면
나 어렸을 때
동내 어르신네 말씀에
아도화상이 선산 도리사에서 "저 산 아래 큰절이 설것이다" 하여
황악산자락에 직지사가 창건하였다는 이야기를 듣은적이 있어
언젠간 꼭 도리사를 한번 찾아 보리라던 생각이 지천명이되어서야 그 뜻을 이루었습니다
도리사는 냉산(지금의 태조산 691m) 9부 능선 위쪽에 세워진 절로
이번이 두번째로 도리사를 찾습니다
첫번째 찾았을 때 그곳 스님에게 아도화상이 도리사에서 손가락으로 황악산을
가리키며 지은 절이 직지사의 유래가 맞느냐고 문의 하니
"글쎄요"하고 웃음으로 답변을 받고
황악산을 조망할수 있는 위치를 여쭈어 보니
저쪽 산위로 가면 된다고 대충알려 주어 위치를 찾지 못하고 실망한적이 있었습니다
두번째 방문한 이번에는
허망하게 가르처 주던 전번 스님과 달리
태조산(냉산)에서 김천 황악산을 조망할수 있는 위치를 정확히 가르쳐 주었습니다
직지사(直=곧을 직, 指=손가락 지, 寺=절 사)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년(418)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였으며
아도화상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이라는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전하여오는 절 입니다
고구려의 "아도"가 중국에서 불도를 닦고 귀국한 후
신라 19대 눌지왕(417~458) 때까지 불교가 없었던 신라에서 포교하기를 요청하였으나
처음에는 많은 미움도 받았지만 후에
신라 21대 소지왕의 신임을 얻어서야 신라에 불교를 일으키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아도가 냉산(지금은 태조산) 691m 이곳 산 밑을 지나칠 때
때가 한창 겨울인데도 산허리에 복숭아꽃(桃=복숭아나무 도), 배꽃이(梨=배나무 리)
만발한 것을 보고 거기에 절을 짓고 "도리사"라고 이름지었다는 전설이 전해오기도 합니다
桃李寺(桃=복숭아나무 도, 李=오얏(자두)나무 리, 寺=절 사)
왜
梨(배나무 리)를 사용하지 않고, 李(오얏(자두)나무 리)를 쓰쓸까요 ??
도리사를 찾았던 길은
내 고향 두메산골 무을면에서
들길을 꾸불꾸불 한참을 달려
선산군 소재지에서 낙동강 일선교를 건너 선산군 해평면 송곡리에 있는 도리사 산사 입니다
송곡리 삼거리에 다다르면 "일주문"이 있습니다
가을날엔
도로변 일주문에서
환상적으로 울긋불긋 곱게물든 단풍나무 터널 길을 3km 달리면 제1주차장이 있습니다
제1주차장에서
가파른 급경사 길을
1단 기어로 겔겔거리며 겨우겨우 제2주차장까지 1km를 S자 길을 어지럽게 꼬불꼬불 오릅니다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위틈에서 쫄쫄 흘러내리는 약수로 목을 시원하게 축이고
수백년의 세월속에 날씬한 몸매로 우뚝자란 노송들이 우거진 급경사 길을
가쁜 숨을 헉헉거리며 500m 오르면 "고찰 도리사" 에 다다릅니다
쭉쭉뻗은 노송
아도화상
도리사 솔밭곁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김천 황악산 방면
도리사 솔밭곁 전망바위에서 촬영한 금오산 방면
도리사 솔밭곁 전망바위에서 김천시 황악산 방향으로 작품을 담고있는 사진작가
연악산에서 촬영하였습니다
백두대간 본궤도에 재진입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국수봉(763m)에서 바라 본 구미시 무을면 기양산 입니다.
상주쪽에서는 기양신이라 하며, 구미쪽에서는 연악산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구미시 무을면 산터배기 비닐하우스.
구미시 선산군 태조산(옛 ; 냉산) 도리사
상주시 청리 논공단지
상주시가지
상주시 공성면 옥산리 입니다
옥산 용운중학교 입니다
공성농공단지는
상주시 공성면 옥산리에서 구미시 무을면 안곡리 산터배기로 가는 길 오른쪽에 있습니다
말방산은
구미시 선산군 무을면에 위치한 산 입니다
연악산 위치는
구미시 무을면과 상주시 공성면 경계선에 솟아 있는 산 입니다.
국수봉에서
지나왔던 추풍력 들머리부터 걸어온 14km여 능선길이 아스란히 보이네요
백두대간 마루금은
국수봉 ㅡ 683.5m봉 ㅡ 큰재 ㅡ 회룡재 ㅡ 회룡산 ㅡ 개터재 ㅡ 윗왕실 ㅡ 백학산으로 이어 집니다
오늘은
국수봉에서 683.5봉을 거처 큰재까지 진행 합니다
구병산 입니다
국수봉과 큰재 중간쯤 위치에 훼손된 백두대간의 복구를 위한 안내문 입니다.
국수봉에서 큰재로 하산하다
683.5봉에서 뒤돌라 보고 찍었습니다
683.5봉에서 바라보았습니다
국수봉부터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와 평지를 걷는둣 하다가 약간의 오름짓을 하면 683.5봉이랍니다
683.5봉에서 뒤돌아본 국수봉 정상 입니다.
683.5봉에서 바라본 구미시 선산군 무을면 연악산 입니다
구미시 무을면과 상주시 공성면 경계를 이루는 산터배기의 비닐하우스랍니다
683.5봉에서 바라본 구미시랍니다
상주시 공성면에서 김천시 어모면으로 넘어가는 여남재랍니다
꼬불꼬불하게 높은 고갯길 높이를 낮추면서 확장공사를 하고있군요
국수봉에서 큰재까지 3.05km를 진행 합니다
사진 속 상판저수지를 확인하셨나요
1979년에 상판저수지가 만들어 지면서 상주시 공성면 넓은 들판에
물길을 내기 위한 용수로는 상판저수지에서 봉산2리 회룡마을 앞을 지나서 백두대간 회룡재 땅밑으로
수로관을 묻어 상주시 공성면 넓은 들판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발 876m의 구병산 입니다
추풍령 ▶ 금산 ▶ 902봉 ▶ 사기점고개 ▶ 난함산 통신소 아래 각기봉 ▶ 작점고개 ▶ 용문산 ▶ 국수봉 ▶ 큰재까지
17.3km를 7시간 07분동안 걸었습니다
곳곳의 남기고 싶은 풍경을 찍느라 자꾸만 늦어지기에
풍치 좋은 곳에 앉아 끼니도 못때우고
찹쌀모찌, 밀감, 사과, 사탕, 빵 등으로 행동식 주전부리로 허기진 배를 채우며 걸어서 하산 완료를 하였습니다
17.3km 쉬지 않고 7시간을 걸어와 보니 배가 무척 고프네요
산그림자 차츰 검으지는 시간에
뫼솔 산악회에서 준비한 미역국에 흰쌀밥을 뜸뿍 말아서 까뚜기와 오징어 무침에 고추 조림을 허겁지겁 먹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맛으로 느껴보는 꿀맛 입니다
그게다가 서울 막걸리를 연거푸 몇 꼽뿌 마셔뿌립니다
몸속의 수분을 빨래짜듯 땀으로 꼭~ 꼭~ ~ 짜버려 마른 논에 물들어 가듯 막걸리 맛이 진맛이던군요
추풍령에서 ㅡ 금산 ㅡ 작점고개 ㅡ 용문산 ㅡ 국수봉 ㅡ 큰재까지
구간은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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