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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10월12일 - 뛰어난 암름미 바위성 진도 "동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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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 해상도 1600*1068 최적화 되어있음/클릭시 모든가로사진 1600사이즈 |
열아흐레 달빛이 뿌연한 12일. 새벽하늘에 펼쳐진 하얀구름이 예술이다. 달빛에 어렴풋이 커다란 바윗덩어리 허상이 실루엣으로 눈안에 들어온다. 바로 동석산이다. 저 바위능선을 오를 참이다. 날이 밝기를 기다리는 동안 밤새 지친 몸을 풀기도 하고 라면을 끓여 따뜻하게 속을 뎁히기도 하고 하얀구름에 번진 달무리를 찍기도 하고 새벽풍경은 각색이다.
동석산 암릉길을 걷는 내내 한 마리 하얀새가 된다. 긴머리카락 바람에 주고 바윗길을 걷는 마음은 어느새 새털처럼 가벼워진다. 발아래 들판은 황금색으로 물들고 저 멀리 바다에는 새떼처럼 떠 있는 작은 섬들이.....감성을 자극한다. 저 섬에 가보고 싶다는... 여기 아랫지방은 꽃들이 늦다. 윗지방에서는 이미 져버린 꽃들이 불쑥 고개를 내밀고 있다. 그 꽃잎들이 반갑고 무릎을 꿇고 들여다 보고 향을 맡아보면서 느끼는 여유로움이 좋다. 서서히 물들어가는 나뭇잎들도, 나뭇가지에서 떨어져 내린 잎새 흔적 하트모양도 다음을 기약하는 아쉬운 이별노래를 부른다. 큰애기봉에서 내려다 보는 다도해 이름을 불러줄 순 없어도 눈안에 넣어 보는 것 만으로도 가슴 시리게 좋다. 아~ 가을이 좋다. 가을 산이 좋다. 그 섬에 있는 바윗덩이가 좋다. |
“↓ Starting Point 종성교회~ ” |
코스
“↓ 종성교회~종성바위~칼날암릉~동석산 ” |
경지정리가 잘된(바둑판같은)..황금나락이 익어가고(풍성한 가을느낌)
서쪽하늘에 붉은빛이..ㅋㅋ
동쪽하늘인줄로 착각을..잠시 했었~
바위타기, 바위위를 기기도 하고 걷기도 하고,
사람들은 높은곳에 서게 되면 새가 되고싶은가 보다.
새가 되고자 하는 저 욕망~ 저 오름짓...
두팔을 벌리는 것은 환영한다는 의미있는지. 찍으라는 몸짓 언어인지. 알수가 음써....
알고 갑시다 -->봉암저수지
웃고 싶다~ㅋㅋㅋ
한껏. 힘껏. 밀어넣었다는 복부...그럼에도 불구하고....ㅋㅋ 나왔네요.
뱃살이 기가 막혀서..으음...(이거는 인신공격이당..ㅋ) 기분 나쁘면 빼겠죠..모~
팔을 벌리는 이유가 겨느랑이 땀을 식히는거라면 이해하겠지만..
새가 되겠다는 욕망이라면 ~ 그냥 접어 두는게....낫겠다는~
마삭줄'에도 곱게 ~
아~ 진짜..하란다고 해버리는...ㅋㅋ
버스에서,
두좌석을 차지하고 누워있는 내게
보드럽고 가볍고 따뜻한 담요를 살포시 덮어 주었던 늘.나님.. 담요처럼 따뜻하고 보드라운 마음씨를 가지셨쎄요.
감.사.해.요.
아~ 그리고 잃어버린 볼펜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 ㅋㅋ
천개의 종이 울린다는 천종사.
아~ 또 양팔을~
쥐똥나무 열매보다 조금 더 큰 비슷한 열매를 가진 나무 이름은 몰까요?
이쌤의 학포즈..괜찮은 균형미입니다.
아~ 또 팔~
어디가나 꼭 따로 노는 사람이 있어요.
....
봉암저수지 데칼코마니(반영)
산너머로 바다가 보이고
잔데
“↓ 동석산~헬기장 ” |
발목을 붙드는 풍경.
풉웁~ 아~ 증말~
마삭줄~
층꽃풀
삽주
산국
산부추
참취꽃
헬기장(맛있고 즐거운 식사시간)
“↓ 헬기장~큰애기봉 전망대” |
이고들빼기
참마
산국
산초
엉컹퀴
나무 이름이 궁금해서 ?
“↓ 저섬은 너의 섬, 이섬은 나의섬.....큰애기봉에서” |
승훈방장님(믿음직하고 든든하고 성실하고)
“↓큰애기봉~ 정자~해미랑” |
초피나무 잎을 뚫고 나오는 가시, 와 특별해.
수크령을 앞에다 두고~
청미래덩굴(열매)맹감나무
깜찍한 보라 산박하
깜찍한 보라 산박하
도깨비바늘
등골나물
싸리꽃
이곳 아랫지방은 꽃이 늦다.
오이풀, 며느리밥풀꽃, 싸리꽃, 산부추, 윗지방에선 이미 져버린 꽃들이 피어 있다.
해미랑을 지키는 솟대
왕고들빼기
동석산 산행을 종료하고 운림산방으로 이동.
“↓첨찰산 주위에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진 깊은 산골에 조석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숲을 이룬 모습을 보고 운림산방이라 이름지었다는..”雲林山房( 입장료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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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롱나무
소치선생이 심은 배롱나무와 운림지
양재역에서 의정부행 3100번 버스 타는 곳까지 상세하게 일러준 이쁜양~
얼마나 고마운지 덕분에 20여분 일찍 도착했음을...고마워요.
삼척에서 먼거리 ~ 멀다 않고 _ 멋쥔 초등친구 _ 아름다운 우정 _
운림산방 휘리릭 둘러보고 진도대교 울돌목으로 이동 후(점심 식사)
“↓진도대교 & 명량축제장(호국유적지)” |
점심식사까지 완벽하게 마치고 난 후
빗방울이 하나,둘,셋, 후두둑..
귀경길로..
100대명산 인기명산100
그 몇번째 진행인지는 몰라도 진도의 동석산 산행 GOOD !!
세심한 배려를 놓치지 않는 승훈대장님외 산우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루나님이 생기발랄녀.....4초의 젊은 피 그녀? ㅋㅋ
약간 낯가림이 있어서 어젠 그랬지만 다음에 보면 되게 반갑게 할거에요.
다음에 또 봐요.
연파님 감성을 자극하는 사진과 음악이 잘 어울립니다.
사진 잘 감상했어요 ㅎㅎ
헉. 이 얼마만~......ㅋㅋㅋㅋㅋㅋ
댓글로도 이리 반가운데. ~
건강히 잘 계신거죠. ㅋㅋ
전 바람이 되고픈 사람입니다..^^
과 나비를 만나고 새와 나무도 만난다 피는 소리를 내고 싶다
거웠습니다
뱃 살이 넘 예뻐요...
* 바람
바람은 쉬지 않고 길을 떠난다
산과 강을 만나고 바다도 만난다
새로운 인연 따라 많은 사연 나누다 보면
...
...
나도 바람처럼 소리를 내고 싶다
나도 바람처럼 온 마음으로
...
...
나는 언제쯤 바람이 될 수 있을까....
...
...
-김양수-
오랜만에 함께한 산행.. 출사.. 멋진 춤사위
천년을 기다려도 바람이 될 수 없는 것이 인생입니당~ ㅍㅎㅎ
그러나 바람의 소리는 들을 수 있는게 인생입니당~ ㅍㅎㅎ
오랜만에 봐도 어제 만난 것처럼 그런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 Q씨...
삭제된 댓글 입니다.
문명의 이기를 누리면 누릴수록 마음은 공허해지는 것 같아요.
그리하여 자연를 느끼면 느낄수록 마음은 편해지는 것 같고.
소화' 닉이 참 이쁘네요. 하늘꽃....
양재역에서 버스 타는 곳 일러준님 맞죠..감사해요.
진도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 주셨네요~ ^^
사진이 슬라이드가 되어 다녔던 길을 다시금 떠올리게 해요 ㅎ
산행내내 생기발랄 긍정 에너지의 기운이 가득 넘치시더라구요
멋진 모습 또 보여 주세요 ^^~
그래서 포토리뷰가 참 좋은 듯 해요.
복습하는 산행.. 다시 떠올리는 산행....
생기발랄 표현도 늠후 좋구요. 긍정의 에너지, 기운 이러한 단어들이 참 좋습니다.
기분이 업되는 화요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름다운 산행 ~~ 멋진사진~~ 친절한 설명 한편의 추억을 다시금 되새기며
연파누님 산행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자주 뵙기를 희망하며 ^ ^
지두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섬세하고 따뜻한 배려 ......... 감사합니다.....
허스키한 음색, 지금도 귓가에 뱅뱅도는 느낌,
명랑, 쾌활 모드가 딱 어울렸던 깨비님 ...... 다음에 또........
우와 멋진 사진 정말 많습니다. 정성이 묻어나는 사진 미처 다 못보고 나머진 내일 봐야 겠습니다. 사진 감사합니다.
메릭님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 ㅋㅋ
서글서글 성격좋게 보이는 메릭님을 한바자국 앞에서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답니다. 믿으셔야 합니다. 절대 립서비스아닙니다.ㅋㅋ
진실만을 말하는 연퐈양입니다.
소중한 추억 남겨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음악도 좋고 풍경사진들이 살아 움직이는듯 그날의 행복이 다시 느껴지는듯 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헉, 깊은 새벽시간 3시33분에.
안 주무시고, ㅋㅋ 댓글 올리시는 열심~.....ㅋㅋ 감사합니다....
삽주찍을 때 함께 찍으신분이 작은섬님? ....... ㅋㅋ
연파누님 대간 이후 올만에 뵈서 넘웠고 정성이 묻어나는 산행후기 넘 감동
수고 많이 하셨고 시간되실대 자주 함산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