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2024년 11월 14일 목요일
- 어머니 말씀 -
뭐든지 밉다가도 곱다가도 허제...
밉다고 다 없애면
세상에 뭐가 남겄냐!
세상에 쓸 데 없는 말은 있어도
쓸 데 없는 사람은 없는 기다.
나무가지를 봐라.
곧은 것은 괭이자루,
갈라진 건 소 멍에 ,
벌어진 건 지게,
가는 것은 빗자루,
튼실한 건 울타리로 쓴다.
사람도 한 가지다.
생각해 봐라!
다 글재주로 잘 나가면
농사는 누가 짓고
변소는 누가 푸겄냐...
밥하는 놈 따로 있고
묵는 놈도 따로 있듯이
말 잘하는 놈도 있고
힘 잘 쓰는 놈도 있고
헛간 짓는 사람도 있고
큰집 짓는 사람도 다 따로있다.
하나라도 없어봐라
그 동네가 어찌 잘 되겄냐!
살아보이 그닥시리
잘 난 놈도 못 난 놈도 없더라.
모질게 거둬 들이기만 한 사람은
그 사람이 죽고 없어져도
까시가 돋니라 ...
우짜든지!
서로 싸우지 말고 도와가면서 살아야제,
다른 사람 눈에 눈물 빼고,
득 본다 싶어도
끝을 보면 별거 없니라..
모든게 제 각각
베풀면 베푼대로 받고,
해치면 해친대로 받고 사니라.
그러니
사람한테야 굳이 말해서 뭐 하겄냐!
세상에 수월한 일이 어딨냐!
하다보면 손에 익고 또 몸에도 익고
그러면 용기가 생기는 것이제...
다 들 그렇게 사는것 아니겄냐...
좋은아침입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일어나 동네 한바퀴 하였습니다
이불 속의 유혹~~뿌리치가 쉽지는 않네요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축복받는 좋은하루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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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의 흐름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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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8
24.11.13 23:4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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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 가을날의 아침입니다.
좋은 말씀 새기며 하루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