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풍령 ☞ 큰재 |
|||||||||
종주루트 : 추풍령 - 금산 - 사기점고개 - 작점고개 ( 능치쉼터 ) - 무좌골산 |
|||||||||
갈현 - 용문산 - 국수봉 - 큰재 |
|||||||||
도상거리 : 19.6km |
|||||||||
산행날짜 : 2012년 11월 17일 ( 토 ) |
|||||||||
산행날씨 : 금,토아침가랑비 ( 초겨울비 매서운강풍 ) |
|||||||||
산행시간 : 10시간35분 |
|||||||||
종주대원 : 박정기 박용 |
|||||||||
산행 시간표 |
|||||||||
02 : 30 기상 |
|||||||||
02 : 55 광주출발 |
|||||||||
05 : 45 추풍령 삼거리도착 |
|||||||||
06 : 35 노래비앞주차 ( 산행시작 ) |
|||||||||
07 : 05 금산 |
|||||||||
07 : 45 502m봉 |
|||||||||
08 : 55 사기점고개 |
|||||||||
10 : 55 작점고개 ( 능치쉼터 ) |
|||||||||
11 : 40 무좌골산 ( 474m ) 점심 15분 |
|||||||||
11 : 56 갈현 ( 350m ) |
|||||||||
12 : 15 기도터바위 |
|||||||||
12 : 45 687m봉 |
|||||||||
13 : 15 용문산 (헬기장 710m ) |
|||||||||
13 ; 40 용문산기도원 갈림길 ( 왼쪽 ) |
|||||||||
14 : 45 국수봉 ( 795m) |
|||||||||
15 : 35 685.3m (민영봉 ) |
|||||||||
17 : 00 산행종료 |
|||||||||
17 : 05 옥산초등인성분교 ( 폐교 ) 백두대간숲생태원 |
|||||||||
18 : 00 저녁식사 |
|||||||||
20 : 30 취침 |
|||||||||
접근및귀가 |
|||||||||
광주-호남고속도로-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대전통영간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
|||||||||
추풍령삼거리 |
|||||||||
숙박 : 에덴파크 목욕탕있슴(043-742-3913)그린파크장(043-742-1985) 카리브모텔(043-742-9938) | |||||||||
추풍령비 : 경북 영동군 추풍령면신안로12번지 |
|||||||||
추풍령개인택시 : 정장주 010-3040-1098 (전문해설사수준 서비스최고 대간상담가능 많은이용요) |
|||||||||
맛집 : 노래비 옆 육교넘어200m 좌측 추풍령할매갈비(1인분8000원) |
|||||||||
식수 : 사전준비바람 ( 새벽식사못함 사전정장주 기사님께부탁하세요) |
주말마다 비가내린다 마음은 대간에 있는데 속이탄다 산행을 못한지가 한달이 훌쩍 넘어 버렸다 |
|||||
몸상태도 정상이 아니다 바쁜 업무에 개인적인모임 애경사가 주말마다 겹친다 |
|||||
체력관리를 못해서 걱정이 된다 뉴스를 보니 주말에 또 비 소식이다 다행이 일요일은 맑다고한다 | |||||
아들에게 비가 와도 산행을 할테니 체력관리 하라고 일러둔다 매일 태권도를 하는데 집에서 |
|||||
싸이클을 하루 30분 이상 계속 반복훈련을 시킨다 반대로 난 내맘대로 하다보니 체력이 저하 |
|||||
될수 밖에 없다 지기재산장에 숙박을 하려하니 토요일은 안된단다 할 수 없이 먼거리 이지만 |
|||||
회령에 있는 문화식당에 연락 했더니 조건만 맞으면 가능하단다 어차피 차후에 이용해야할 |
|||||
구간이기 때문에 한곳에 베이스캠프를 한곳에 정하고 이구간들을 산행할 생각 이였다 |
|||||
그런데 자꾸 말이 다르다 백두대간산꾼들을 핑계삼아 생업을 하는 분들이 구간구간 많이있다 |
|||||
정당하게 받을건받고 서비스를 잘해 주었으면 좋겠다 내눈에는 얄팍한 상술들이 자꾸보이고 |
|||||
짜증이 난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1박2일 동안 먹을걸 배낭에 모두챙기고 옥산분교생태원 |
|||||
에 연락을 해둔다 미리 입금을 해야한단다 출장중이라 직접가서 계산하겠다고 하니 그런 사람이 |
|||||
많이 있단다 천둥번개가 쳐도 갈테니 믿아달라 했더니 그러라한다 내일이면 산행을 한다 |
|||||
오늘은 오후부터 비가 계속 내린다 꽤 많은 비가 내린다 아들은 문을 닫고 나 안갈래요 하며 |
|||||
자기 방으로 들어간다 초등학생에게 할말은 아니지만 비온다고 전쟁 안하냐 했더니 잠시후 |
|||||
나에게 다가와 그럼 안전하게 하루만 산행을 하잖다 |
|||||
난 계획을 잡으면 타협은 없다 했더니 그대로 들어가 내일을 위해 잠을잔다 이제 20:00 이다 |
|||||
난 이밤도 설레임에 뜬 눈으로 꼬박 새우고 산행길을 나선다 비가 계속 내린다 |
|||||
이번 산행 부터는 주행 코스가 다르다 우두령 까지는 88고속도로를 경유 했으나 이번 구간부터는 | |||||
호남고속도로를 경유하여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지나 경부고속도로와 |
|||||
추풍령 IC 로 접어든다 너무 졸음이 와서 05:10 금강 휴게소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
|||||
05:45 추풍령 삼거리에 도착했다 우선 추풍령 노래비를 찾아 대간 입구를 찾아보고 아침을 |
|||||
먹을 생각이다 앞번 산행시 미리 확인하고 가야 했는데 도착하자마자 |
|||||
버스가 오는 바람에 모텔앞에 입구가 있다는 것만 알고 갔기 때문이다. 어두워서 아무것도 |
|||||
보이지 않는다 육교 밑을 세번이나 지나서야 찾았다 이제 입구만 찾으면 된다. |
|||||
모텔 앞으로 가야하는 길이라 했는데 길치인 내가 답답하다. 우선 시간이 없으니 식사 부터 |
|||||
해야 했다 위성사진에서 보았던 터미널 추풍령 기차역이 그대로 보인다. 식당은 불켜진 곳이 |
|||||
하나도 없다. 이곳저곳 50분을 돌아 다녔다. 결국 포기하고 추풍령비 바로 옆 주차장에 주차 |
|||||
를 하고 산행 준비를 서두르는데 택시 한대가 카브리 모텔로 들어간다. 등산객이 차량을 |
|||||
대기 시킨것 같다. 나는 얼른 뛰어가 대간 종주하냐고 물었더니 오늘은 우두령에서 추풍령까지 |
|||||
산행을 한다고 했다. 대간 입구를 기사님과 함께 자세히 가르쳐준다. 너무 고맙다. |
|||||
택시기사님께명함을한장받아주머니에넣어뒀다.드디어가랑비속에산행시작이다. |
|||||
현재시각06:35기념촬영을해보지만화면이나오지않는다.돌아오는길에촬영을하기로하고 |
|||||
산행을 서둘렀다. 기사님 왈 직선 끝집을 돌아가면 하우스가 보인다고 했다. 사냥개처럼 보이는 |
|||||
개는온동네떠나갈듯짖어댄다.낙엽이많이쌓인것이보인다.오늘산행도낙엽과의싸움이 |
|||||
될 것 같다. 높은 산은 아니지만 시작부터 가파르게 올라간다. 기상이 안 좋은데다 어두워서 |
|||||
여름과 완전 다르다. 여름엔 천천히 여명이 오는데 겨울이 접어들면서 어둡고 금세 날이 밝는다 |
|||||
07:05금산이다.조그마한뒷동산같은분위기이다.바람이세차게분다.일지와지도를보면서 |
|||||
하나하나 점검해 나간다. 이번 코스는 작은 능선들을 계속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코스이다 |
|||||
아침부터 계속 이런 산행이다. 앞에 우뚝 서 있는게 502m봉인가 보다. 이곳 코스중에 |
|||||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높이이다. 고도를 높여 계속 오르다 보니 07:45 정상이다. 그런데 조망권이 |
|||||
하나도없다.이곳부터계속내려가면사기점고개이다. |
계속 낙엽이 발목을 덮고 산행을 괴롭힌다. 힘이 배로 들어간 것 같다. 그만큼 위험성이 크다. | ||||||
08:55 사기점 고개에 도달했다. 산불 예방을 위한 임도로 가로지른다. 이곳에서 인증샷을 하고 | ||||||
바로 고도를 올린다. 앞에 한분이 산속에서 옆구리에 톱을 차고 어깨 위해 삽을 메고 오신다. | ||||||
인사를건내니깜짝놀랜다.무념상태로걸어오신것같다.내가알았으면인기척이라도 | ||||||
했을텐데하신다.내가먼저보고도못한게마음에걸린다.산행시나역시경험이있기떄문에 | ||||||
뇌리를 스쳐간다. 죄송하다는 말을 건냈다. 저 앞산이 무슨 산이냐고 물으니 난함산 이란다. | ||||||
우릴 가로 막고 있다. 책자에서 보니 난자와묘자가 한문으로 볼때 비슷한데 난자를 묘자로 읽어 | ||||||
묘함산으로 표기 되어 있단다. 옥편을 보니 탁상 행정을 하면 나역시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 ||||||
사기접 고개에서 난함산을 옆에 두고 돌다보면 산속 임도에 승마를 할수 있도록 도로가 형성 | ||||||
되어있고말똥이길바닥에많이쌓여있다.승마하기에최고인것같다.20여분을오르고내리니 | ||||||
주변 축사에서 냄새가 심하다. 대간 꼬리표를 보고도 송신탑 쪽으로 알바 왕복을 40여분 했다. | ||||||
저자가 알바한 곳을 그대로 나역시 알바를 한 셈이다. 송신탑 헬기장에서 인증샷을 하고 중간 | ||||||
대간길을연결해꼬리표를찾고산행을시작했다.길이아닌길은낙엽이쌓여걸을수가없을 | ||||||
정도로 심했다., 길이아니면 절대가지말고 빨리 되돌아 오라는 명언을 다시한번 입력 시킨다. | ||||||
알바하면서 체력을 많이 써버렸다. 10:55 작점고개다. 팔각정 쉼터도 있고 여름에 비박하면 | ||||||
좋겠다. 그런데 이 구간들은 물이 없는게 단점이다. 우리가 막 도착하자 부부 산행을 하시는 | ||||||
분들이 언덕을 올라가고 있다. 주말이라 그래도 처음 보는 산꾼들이다. 우리는 인증샷만 하고 | ||||||
아들에게 서두르라 이른다. 배가고파 힘이 없다. 아침을 떡 한쪼가리로 해결하고 산행 중이다. | ||||||
오르고내리기를낮은산이지만계속반복한다.11:40무좌골산(474m)이다.배가고파갈수가 | ||||||
없어 아들에게 여기서 점심을 먹자고 했다. 라면과 밥을 섞어 먹는둥 마는둥 대충 몇 숟가락 먹고 | ||||||
15분만에 출발이다. 가파르게 오르니 갈현(350m)이다. 계속 고도를 높여간다. 11:56분을 가르킨 | ||||||
다.다음은기도터바위다.사진과글로만보았는데들어가볼까하는호기심도생겼다. |
||||||
하지만 신을 모시는 분들의 장소이기에 주인없는 집을 부정탈까 함부로 들어갈수 없을 것 같다. | ||||||
12:15 기도터바위다 능선자락 조그마한 정상에 자리한 기도터는 옆에 조그마한 바윗돌이 몇 개 | ||||||
있고 검은 천으로 둘러쌓여 집을 지어 놓았다 유사시 피난처로도 손색이 없어보인다 |
||||||
내 눈엔 명당자리 처럼 보인다 참 좋다 통풍이 잘 되는 위치다 바람이 세차고 어두어진다 | ||||||
가랑비가 내리고 날씨 변화가 심하다 아들은 비가 올까 걱정이 태산이다 나는 안심을 시킨다 | ||||||
비가오면 순리대로 대처해가면서 산행 하면된다 했더니 그래서 우산 가져 오셨어요 하신다 | ||||||
알았으면 산행하자 했더니 벌떡 일어선다 기도터에서 40여분 온것같다 687m 봉 인가보다 | ||||||
이곳 추풍령은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과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계 자락에 있고 해발 221m 로 | ||||||
백두대간코스중 가장 낮은 자락이며 조선시대 때는 조령(지금에문경새재) 이나 죽령이 영남과 | ||||||
서울을 오가는 주요 도로 였으며 1905년 경부선 철도와1970년 경부고속 도로 개통으로 가장 | ||||||
활발한 고개가 되었다고 한다 |
||||||
지도상 조금만 올라가면 헬기장이 나오고 용문산정상( 710m ) 이다 온 힘을 다해 오른다 | ||||||
강풍과 낙엽은 우리를 계속 괴롭히고 있다 날씨까지 무척춥다 30여분을 지나니 헬기장이다 | ||||||
바로앞에 용문산 비문이 보인다 조망권이 그래도 조금있어 인증샷을 하고 오늘에 최고봉인 | ||||||
국수봉 을 향해 달린다 지도를 보니 60분 코스다 오솔길과 둘레길을 반복 하며 편안한 오르내림 | ||||||
을 반복 한다 20여분을 지나 우측하단 바위위에 천막같은게 있다 무심코 지나가면 찾기 힘든 | ||||||
용문산 기도원 갈림길이다 용문산 기도원은 1950년 나운몽 목사가 건립한 우리나라 최초 기도원 | ||||||
이란다 한국 기도교 부흥의 원천이며 현재 50여만평에 신학교 및 콘도미니엄등 실버 타운이 | ||||||
조성 되어 있다 경북 김천시 어모면 에 위치한다 |
||||||
계속 바람과 낙엽과의 힘든 산행이다 국수봉은 한자로 풀이 하면 물을 손으로 움켜쥐는 국자와 | ||||||
같은 모양을 뜻한것같다 |
난 종주를 하면서 아들과 나는 많은 대화를 나눈다 |
||||
14시45분 드디어 국수봉 (795m)이다. 여기서부터는 계속 내려가는 형국이다. |
||||
바람이너무세차서인증샷만하고바로내려온다.오늘산행은날씨가흐려서조망권이 | ||||
처음부터 지금까지 거의 없다. 또한 지대가 낮아 나무가 좌우로 가려져 잘보이지않는다. | ||||
이제 오늘산행은 어려운코스는 다넘은것같다. 찬바람이불어댄다. 머리부분은 철통처럼 보온을 | ||||
한다. 그러나 어찌하랴 아들바지는 겨울용이고 내바지는 여름용이다. 무심코 입고왔다. 준비가 | ||||
없는자는 그만큼 댓가가 따르는 법이다. 한참을 내려달린다. |
||||
숨가뿐 자연의소리는 나에겐 고통의 신음으로들린다. 주변좌우는 농가들이 계속우리를 따라오고 | ||||
사람하나 인기척없는 마을이다. 평화롭기보다는 외로움이 느껴진다. 조금있으니 685.3m 봉이다 | ||||
지도와 고도가다르다. 옆에 부산낙동산악회 에서 아크릴로 표시판을 만들어놓았다. 인증샷을 | ||||
한다. 너무고맙고 감사하다. 15시 35분 민영봉(683.5m)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저자가 오타를한것 | ||||
이다.난여기서부터큰재못가서좌측에사과밭있는곳까지는기어서완전포기상태에서 | ||||
다리를 질질끌며 걸어야했다. 세찬바람에 여름바지는 양쪽 관절을 통증이 유발되고 다리가얼어 | ||||
버렸다. 10분을걷지못하고 휴식을 반복한다. 산행하면서 알바를한것이 무척후회가된다. | ||||
난 백두대간 능선따라 최석호 저자 책을 내용으로 도움을 많이받는다. 상세히 내용이 나와있기 | ||||
때문이다.똑같은곳에서똑같이연속알바를진행하면서가고있다.참아이런이하다 |
||||
휴식을취할겸사과밭에서내과수원인냥마음껏따먹고봉지에담아하산하다보니17시이다 | ||||
산행종료다. 바로앞 도로건너편에 새로운 판넬 건물들이보이다. 옥천초등인성분교(폐교)다. | ||||
서류절차를 밟고 방에들어간다. 사용료는 1인 만원이다. 100여명이 잘수있을것같다. 일행한분이 | ||||
와계신다. 짐을풀고 바로저녁을 준비한다. 먼저오신분은 소주한잔하자며 가게로간다. 차량으로 | ||||
15분 보도로 30분이걸린다.우리는 소고기 불백라면 으로 저녁을먹고 뜨꺼운물에 샤워를하고 | ||||
잠자리를준비할무렵소주2병을들고도착한다.미안하기도하다.서울에서내려왔다는데 | ||||
이분도 대간을 뛰고계신다. 나이를 물으니 46세란다. 나보다 한참어리다. 우리는 김치 오리훈제 | ||||
떡 그리고 소주각1병씩 먹고 대화를 나눈다. 나는 혈액순환이 잘안되어 다리에 쥐 가난다. | ||||
근육 이완제 를 4알 얻어먹고 휴식을 취한다.날씨가 추워서 혈액순환 잘 안된거란다. |
||||
방바닥은 전기판넬이다. 무척따뜻하다. 원래 이불을 주지않는다고 했는데 운이 좋아서인지 | ||||
1인 2매씩 준다. 따뜻하게 잠을 청한다. 바람소리가 심하게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