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일?을 하러 회사들을 방문하는 날
일을 마치고 나오는데‥눈에 띄는 교정
휘날리는 태극기, 플라타너스 운동장
이순신 장군과 이승복 어린이의 동상
파란 하늘아래 키가 큰 느티나무
익숙하고 그리운 풍경, '성은 분교'란다
충북 제천군 금성면 동막리 동막국민학교
그리운 친구들, 교정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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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추억/BK
우리는 즐거웠지
교실에서 유리창너머로
맑은 웃음이 퍼져나가던 날
웃음 다발이
넓은 운동장을 가로질러
플라타너스 이파리에 닿던 날
잎을 떠난 바람이
타지 않는 그네와
태극기를 높이 흔들던 날
깃발의 일렁임이
이승복 어린이 동상에
햇살의 무늬를 만들던 날
햇살이 창으로 들어와
상고 머리 위에 반짝이던 날
우리는 즐거웠지
카페 게시글
---우정의 멋진영상방
국민학교 추억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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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30 06:0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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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분교.. 아담하고 예쁘네요.
정읍 산외면 산아래 우리밭 옆에도
그림같은 국민학교가 있답니다.
지금은 폐교된..
시골엔 장애인만 있어~
이제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 못들어. 애들이없거덩
늙은이들 무릎관절 안좋아 다들 걸음걷기도 힘겹다는
이웃집할머니가 후천적 장애에 대해 고통스러워하던 오래전 일이 생각나는
모악산 아래 그동네에도 아주 작은 분교가 있었어요.
섬진강 시인 김용택 선생님이 근무하던 학교도 차 몰고 조금더 달려가면 있고..
충주 목향리 언덕위 헤라가 전학 와 졸업한 학교도 생각납니다.
ㅡ 사춘기가 시작된 남한강변 그 학교..
국민학교ᆢ
늘 추억이 있는 곳ᆢ
그 때, 그 친구들ᆢ
어디에서ᆢ어떻게 살고있는지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