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츠헤타에서 트빌리시까지는 30분정도 걸리는 거리로 트빌리시에 도착을 하여 지난 번에 이곳에서 숙박했던 호텔에 들러서 도
심관광에 적당한 옷으로 갈아입고 트빌리시 관광을 시작한다.
호텔 벽에 그려진 그림..호텔이름이다. 유래가 있을 것이나...
호텔에서 나와서 트빌리시 성상위일체 교회로 간다....케이블카가 움직이는데 우리도 오늘 이 케이블카를 타게 된다.
메테히 교회는 5세기 박탕 고르가살리(Vakhtang Gorgasali) 왕이 수도를 므츠헤타(Mtskheta)에서 트빌리시로 옮기며 왕궁을 보호
하기 위해 만든 요새에 지어진 교회다.
앞에 있는 기마상은 박탕 고르사살리 왕이다.
건너편 산에 조지아의 어머니상이 보인다.
좌측에 보이는 것은 평화의 다리이다
제일 먼저 트빌리시 성삼위일체 대성당(Holy Trinity Cathedral of Tbilis)를 들르게 되는데 이 성당은 조지아 정교회 독립 1,500주년
과 조지아 독립공화국 설립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성당으로써 1995년에 공사를 시작해 9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4년 완공했
다고 하며, 당시 조지아 국민들이 집안의 금붙이와 성금을 자발적으로 내놓아 완공한 조지아인의 자존심 같은 곳이라고 한다.
성 삼위일체 대성당은 2004년 11월 23일 축성되었으며 현재 조지아 정교회 총대주교좌 성당이라고 한다. 이 성당이 세워지기 전
에는 1,000년 넘게 조지아 정교회의 중심은 므츠헤타에 있는 스베티츠호벨리 대성당으로써 2004년 이전까지 조지아에서 가장 큰
성당이었으나 이곳에 자리를 물려주게 되었다.
성상위 일체 대성당으로 들어가는 문이다....버스가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에 걸어서 올라간다.
황금빛으로 빝나는 대성당
들어왔던 문
입구에서 계단으로 올라가도록 되어 있다.
성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주변을 둘러보고..
오른쪽은 종루이다.
들어가는 정문쪽..
트빌리시 성 삼위일체 대성당은 구약성서의 대홍수 때 노아의 방주가 이곳을 거쳐 아라라트 산으로 갔다고 하여 이 자리에 세웠다
는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원래 이곳은 아르메니아 사도교회의 호자수도원(Khojavank)이 있던 자리이며 수도원에는 아르
메니아계 유명인사들의 무덤이 있었다고 한다. 이 수도원과 묘지는 종교탄압이 심했던 1930년대 대부분 파괴되었고 성 삼위일체
대성당이 세워지면서 완전히 사라지게 되었는데 이때 아르메니아인들이 많이 서운해 했다고 한다.
트빌리시 성 삼위일체 대성당은 4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길이가 70m, 폭이 65m이며 지상 높이가 87.1m에 지하층의 깊이 13m를
포함하면 높이가 100m에 달하는 조지아의 대표적인 성당으로, 성 삼위일체 대성당 안에는 9개의 경당(대천사,세례요한,성 니
노, 성 조지, 성 니콜라스, 열두사도, 모든 성인)이 조성되어 있는데, 지하에 5개, 1층에 4개가 있다고 한다.
성당 내부
곳곳에 경당이 있지만 경당이 있는지도 모른다.
기도하는 곳이 여러군데 있어서 촛불을 켜는 곳도 여러 곳이고..
성모상 앞에 머리를 숙이고 기도하는 사람들
중앙 돔...예수와 그의 제자들의 그림
기도를 하지 않다가 보니 그냥 내부만 둘러보고 나온다....그릇을 들고 기부를 받는 할머니들... 한 사람은 사진을 찍는다고 얼굴을
가린다.
그러나 기독교인 중에도 천주교인들이 아니면 성당의 이런 구조 등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이 성당의 분위기는 이렇구나 하고 둘러
보고 지나가게 되며 우리도 그렇게 보면서 내부 관광을 끝내고 경내(境內) 주변을 둘러본다.
경내에는 종탑, 총대주교 관저, 수도원, 성직자 신학교 및 신학 아카데미, 세미나실, 휴식공간 등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과 동쪽
에는 장미정원과 라벤더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정원 사이 사이로는 조지아 왕들의 흉상이 설치되어 있으나 자세히 둘러보지는 못
하고 간단히 경내를 둘러보고 트빌리시 시내를 둘러본다.
이곳은 트빌리시를 관통하고 있는 쿠라강의 북쪽 언덕에 있어서 조망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둘러보고는 옵션관광인 트빌리시 시내투어를 하러 가는데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경내 주변을 둘러보고..
라벤다 정원
우리 일행들도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정문의 반대쪽..
이 오솔길 사이에는 조지아 왕들의 흉상이 있다고...
종루와 건너편 므타츠민다 산의 푸니쿨라가 보인다.
성당에서 바라보는 정문
정문에 있는 그림이 궁금한데...성모자상??
시내투어를 하는 곳까기 걸어 내려온다.
걸어 내려 오면서 보이는 주변의 경치...지금 보이는 꽃은 유도화이다.
케이블카가 보이고 조지아 어머니상도 보이는데...비가 오면 운행이 중단이 된다.
시내투어를 하려고 하는데 비가 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