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산 산책로>
찍은 날짜 : 2020.04.05.
찍은 시간 : 오후 5시 10분
날씨 : 맑고 선선함
크기 : 7.1MB
크기 : 3264 x 4912
샷 : 1/160초. f/6.3 18mm
ISO : 100
장치 : NEX-5N
밖에 돌아다니기 무서운 요즘, 엄마와 둘이 간단하게 동네한바퀴를 돌았습니다. 답답한 집생활을 하며 봄 이야기는 머나먼 이야기로 느껴졌는데, 직접 나와 파릇파릇하게 자란 자연들을 보며 봄을 느낄 수 있었고, 기분 또한 싱그러워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햇빛과 풀들의 웅장한 조화로움을 담아내기 위해 세로로 촬영했습니다.
<그들의 봄>
찍은 날짜 : 2020.04.05
찍은 시간 : 오후 5시 12분
크기 : 7.2MB
크기 : 3264 x 4912
샷 : 1/250초. f/9 48mm
ISO : 100
장치 : NEX-5N
항상 이맘때 되면 꽃들이 하는 사람들로 북젹였고, 도로를 따라 풍성하게 핀 벗꽃을 보려 이 도로를 지나려는 차들 또한 많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차와 사람의 수는 크게 줄었고 어쩌다 사람을 만나면 서로 접촉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은 화려하게 봄은 왔지만 이런 안타까운 현실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사진은 풍성한 벗꽃들 사이로 적은 사람들을 담아내며, 제가 느끼는 그 때 그 봄의 '그리움'을 나타내보았습니다.
<시작>
찍은 날짜 : 2020. 04. 05
찍은 시간 : 오후 5시 55분
크기 : 6MB
크기 : 4912 x 3264
샷 : 1/200초. f/8 18mm
ISO : 100
장치 : NEX-5N
풍성하게 핀 나무의 가지부분에서 멀리 떨어져 외롭지만 꿋꿋하게 핀 꽃봉오리는 항상 마음 깊이 무언가를 일깨움니다. 그 것은 외로움이거나 용기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 꽃봉오리에서 '예측할 수 없는 가능성', 혹은 '어떤일의 시작'을 느끼며 이를 사진에 담아내고자 하였습니다.
<향기>
찍은 날짜 : 2020. 04. 05
찍은 시간 : 오후 6시 03분
크기 : 3.2MB
크기 : 3264 x 4912
샷 : 1/320초. f/9 54
ISO : 100
장치 : NEX-5N
이번에는 벗꽃을 화면 가득하게 담아봤습니다. 아웃포커싱을 뚜렷하게 담음으로 써 사진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꽃을 가깝게 느끼도록 했습니다. 꽃이 가깝게 위치해 있다는 착각을 줌으로, 시각적뿐만 아니라 후각적 착각을 주어 봄을 느껴봤음 하는 마음으로 사진을 구상했습니다.
엄마와 함께 간단한 산책을 하며 쉽게 지나칠 뻔한 봄을 세세히 관찰해 볼 수 있었고, 오랜만에 바깥 공기를 맡으며 기분전환을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며 소소한 즐거움이 많았고, 다양한 구도로 사진을 찍어보며 내 의도를 잘 표현한 구도가 무엇인지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찍은 날짜 : 2020. 04. 05
찍은 시간 : 오후 6시 07분
크기 : 5.9MB
크기 : 4912 x 3264
샷 : 1/250초. f/9 54
ISO : 100
추가 한 사진입니다. 뚜렷한 색 대비의 매력이 있어 항상 이 사진을 첨부하지 못하여 아쉬웠는데, 사진을 인화해보는 기회에 이를 넣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어머니와 다정한 산책길이 되었다니~기분좋네요~^^
오후의 햇살이 잘 느껴지는 첫사진과 벚꽃의 아름다움을 한껏 들어난 5번째,6번째 사진이 평범하지 않고 수정이의 시각이 나타나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