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기전에 산행대장 한 번 하고 가라고 명(?)한 7공 대장님의 명은 받들었으나 원래 개인적으로 계획하고 있던
한라산으로 정하고 산행공지를 하였으나 불과 일주일 여유밖에 없어 적은 인원이 참가하여 조촐한 행사를 치렀습니다.
첫날은 뱅기도 1시간 늦어 백록담까지의 한라산 산행이 어려웠는데 거기다, 갑작스런 악천 후로 아예 한라산 봉쇄가 되어
첫날은 성판악 주변 산림공원 사려니숲길을 트레킹, 그리고 바닷가 좀 거닐었고, 2일 차에 예정된 올레길을 포기하고
대신 한라산 일정을 재 시도함. 다행이 거의 바람 한 점없이 좋은 날로 급변(?)하여, 풍부한 적설과 편안한 산행을 즐겼습니다.
아래와 같이 간단히 산행기록만 남깁니다.
1. 산행일시 : 2월 12일(토) ~ 13일(일)
2. 참가자 : 황문수, 김병욱, 양석모 부부, 김인섭
3. 원 계획 : 12일 : 김포발(6:50)-성판악에서 진입(09:00)-진달래대피소-백록담-관음사길로 하산
13일 : 올레길 트레킹 및 해안 관광
4. 산행기록 : 성판악 진입(09:00) - 사라오름 갈림길(10:40) - 진달래 대피소(11:00) 도착 점심
대피소에 12시까지 도착하여야 백록담으로 올라갈 수 있음, 컵라면 1,500원) -
백록담(13:10) - 관음사 등산로 입구 하산(16:45)
사려나 숲길에서 한 컷~
성판악으로 향한, 물찻오름에서 또 한 컷
이제 날씨가 괜찮은 바닷가로 내려와 첫 전체사진 한판~
이제 날씨가 좋아졌다고 헤헤~
용두암에서 전체사진 또 한 컷~ 그리고 회시장으로 우르르 몰려감.
드디어 진입~
사진으로 익히 봐 오던 백록담 전경
백록담 정상에서 내려다 본 사라오름이 분화구,, 지금쯤 석모부부는 저기에..
내림길에서 한 컷,, 오름 길보다 훨씬 적설량이 많아 스키 슬로프처럼 하산한다.
캠프촌 위에 눈벽돌로 담을 친 캠프가 보이고,,
텐트촌 바로 앞에서 한 컷`
보기보다는 경사가 급해 스키장 최상급정도의 슬로프에서 미끄럼질을 즐기는 사람들..
왕관바위 라고 하던가??
온통 흰 눈세상에 까마귀 한마리를 담았다.
내리막길 안내도
드디어 관음사 입구 등산로로 하산 완료!!
덤으로 지난 1월 알프스 융프라요흐(3,500M)에서 날씨가 좋아 정상을 찍었다. 왼쪽 봉우리가 정상이고 아래사진은 아래에 펼쳐진 빙하계곡인데 직광이라 흐리게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