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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즌 개막을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중, 고농구연맹 산하 일부 학교 팀에서는 지도자를 새롭게 교체하며 팀 정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시즌과 같이 많은 지도자들이 대거 교체되지는 않았지만 김학섭, 성유진 코치와 같이 새로운 지도자가 팀을 맡기도 했으며 소속을 옮긴 팀도 적지 않다.
가장 먼저 전통의 명가 용산고는 장일 코치의 후임으로 중등부에서 잔뼈가 굵은 용산중 박규훈 코치를 선임했다. 명문 팀답게 많은 지도자들이 후보에 오르기도 했지만 오랜 시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춘 박 코치를 선택했다.
박 코치는 “부담은 되지만 열심히 지도해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박 코치의 후임으로는 지난 시즌까지 서울 대진고를 이끌었던 이흥배 코치가 낙점됐다.
용산고와 마찬가지로 강원사대부고 역시 그 동안 춘천중을 지도했던 박종혁 코치가 맡게 됐으며, 봉의여중의 강병수 코치가 박 코치의 뒤를 이어 춘천중을 올 시즌부터 지휘한다.
남중부에서는 휘문중과, 전주남중, 성성중이 새로운 지도자와 함께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데, 휘문중은 김승관 전 대경정산고 코치가, 전주남중은 선수에서 지도자로 변신한 김학섭 코치가 선임돼 2013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한편 여자 중, 고등부는 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이기훈 코치를 대신해 성유진 코치가 새롭게 효성여고에 부임했으며 남중부로 떠난 강병수 코치를 대신해 정은영 전 한림성심대 감독이 봉의여중을 이끌 예정.
<지도자 이동 현황>
용산고 → 박규훈 용산중 코치
용산중 → 이흥배 서울대진고 코치
효성여고 → 성유진
강원사대부고 → 박종혁 춘천중 코치
춘천중 → 강병수 봉의여중 코치
봉의여중 → 정은영 전 한림성심대 감독
전주남중 → 김학섭
휘문중 → 김승관 전 대경정산고 코치
성성중 → 곽기완 전 원주대성고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