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kochang, Hwasun and Ganghwa Dolmen Sites; 2000)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대한민국의 세계문화유산이다.
전라북도 고창군, 전라남도 화순군, 인천광역시 강화군 3개 지역에
나뉘어 위치해 있는 고인돌군(群)이다.
1.고창
전북 고창군에는 전북지역에 분포되어 있는 고인돌의
60%이상이 밀집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그 수치는 대략 2,000여기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200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군 죽림리 일원에는
500여기 이상의 고인돌이 밀집 분포되어 있어
단일구역상으로는 최대 밀집도를 보이고 있다.
2. 화순
화순 고인돌군은 도곡면 효산리와 춘양면 대신리를 잇는 고개의
양계곡 일대에 분포하고 있다.
도곡면 효산리 일대에 분포한 고인돌은 지표조사를 통하여
총 980 여개의 석재 중 135기가 고인돌로 추정되며,
현재 상석의 하부가 매몰되어 있거나 도괴된 것 중
상석의 형태를 보이는 석재가 100여기 이상이 남아 있다.
효산리 고인돌은 노출되어 확실한 고인돌이거나 고인돌을 축조하기 위해
채석하여 옮겨온 것을 포함하면 적어도 250여기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3. 강화
강화 고인돌은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 등의 70기 등 820여기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고창·화순 고인돌은 보존 상태가 좋고 분포 밀집도가 높으며,
강화 고인돌은 형식이나 분포 위치 등에서 연구할 만한 가치가 높아 일찍부터 주목을 받아 왔다.
경주역사유적지구
(慶州歷史遺蹟地區)
신라의 천년고도 경상북도 경주시 지역의 대표적인 유적 밀집지역 5개 지구를 말한다.
여기서 지난 1996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불국사와 석굴암,
이후 따로 지정된 양동마을은 경주시에 있지만 경주역사유적지구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1. 월성 지구
신라의 옛 궁전이었던 경주 월성과 그 주변 지역
▲ 계림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가 태어난 곳이라는 전설을 간직한 숲이다.
원래 신라를 건국할 때부터 있던 숲으로, 시림(始林)이라고 하던 것을
알지가 태어난 뒤로 계림(雞林)이라 하였다.
탈해왕 4년(60)에 왕이 금성 서쪽 시림 숲 사이에서
닭 우는 소리가 들리고 온통 환한 빛으로 가득하여,
날이 밝은 후 신하를 보내어 살피도록 하였다.
신하가 시림에 이르러 보니 금으로 된 조그만 궤짝이 나뭇가지에 걸려있고
흰 닭이 그 아래에 울고 있어 돌아와 고하니,
왕이 즉시 시림으로 가서 궤짝을 열어 보았다.
그 속에는 총명하게 생긴 사내아이가 있었고,
왕은 하늘에서 보낸 아이라 하여 태자로 삼았다.
아기라는 뜻의 '알지'라는 이름을 주고 금궤에서 나왔으므로 성을 김씨라 하였다.
▲ 경주 월성
(慶州 月城)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신라시대에 궁궐이 있었던 곳의 지형이
초승달처럼 생겼다하여 신월성 또는 반월성이라 불렀으며,
당대에는 임금이 사는 성이라는 의미의 재성在城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조선시대부터 반월성이라고 불려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 안압지(雁鴨池)
( 東宮과 月池 동궁과 월지)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에 위치한 경주 월성의 별궁 터이다.
신라가 멸망한 후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날아와
기러기 안(雁)자와 오리 압(鴨)자를 써서 예전엔 안압지(雁鴨池)로 불렀다가,
유물 발굴 결과 신라시대 때 '월지'라고 불렸다는 것이 확인되어
2011년에 경주 동궁과 월지라는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 경주 첨성대
慶州 瞻星臺
경상북도 경주시 반월성 동북쪽에 위치한 신라 중기의 석조 건축물로,
선덕여왕 때에 세워진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 중 하나이다.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31호로 지정되었다.
362개[주 1]의 화강암 벽돌을 사용하여 원통형으로 축조하였다.
높이는 9.4미터, 밑면 지름 6.09m, 지대석 한 변 길이는 5.35m이다.
돌로 27층을 쌓았으며, 꼭대기에는 다시 우물 정(井) 모양의 2층의 천장돌이 있다.
13층에서 15층에 이르기까지 정남향의 네모난 문이 있고,
이 문의 아래로 12층이 있고 위로 13층이 있으므로
첨성대 위아래의 중간에 문이 위치한다.
이 문에 사다리를 걸쳐 사람이 오르내렸다.
내부에는 12단까지 흙이 채워져 있고
내부에 19단과 20단, 25단과 26단이 장대석을 이루고 있다.
▲ 경주 내물왕릉
(慶州 奈勿王陵)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에 소재한
신라 17대 내물왕(재위:356년 ~ 402년)의 무덤으로,
1969년 8월 27일 사적 188호 신라내물왕릉으로 지정되었으나,
201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2. 황룡사 지구
경주시 동쪽에 있는 황룡사지와 그 주변 지역
▲ 경주 황룡사지
(慶州 皇龍寺址)
황룡사(皇龍寺)는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었던 사찰로서,
경주에서 가장 컸던 사찰로 알려져 있으나, 현재는 터만 남아 있다.
황룡사는 9층 목탑과 장륙삼존불상(丈六三尊佛像)과 더불어
신라 삼보(三寶)의 하나로 유명하였다.
신라의 사찰로 553년(진흥왕 14년) 기공이 시작되어
569년에 담장까지 완공되었다고 여겨지나,
566년(진흥왕 27년) 일단 준공되었다가 645년(선덕여왕 14년)에 완성되었다는 설도 있다.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慶州 芬皇寺 模塼石塔)
신라 선덕여왕 3년인 634년에 현 경상북도 경주시 분황사에 건립된 모전석탑.
현재 대한민국 국보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다.
분황사 석탑(芬皇寺石塔)이 정식 명칭이다.
전돌(塼塔:벽돌)을 모방하였으므로 모전석탑(模塼石塔)이라고도 부른다.
분황사 창건 때 같이 세워졌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3층으로 되어 있으나 원래의 규모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탑의 비율이나 다른 전탑들의 형태를 봐서는 훨씬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
이 탑을 구층탑이라고 기록한 사료가 많아 대략 9층 정도로 추측하고 있다.
3. 남산 지구
경주시 남쪽에 있는 남산과 그 주변 지역
▲ 경애왕릉(景哀王陵)
경상북도 경주시에 위치한 신라 55대 왕 경애왕의 무덤이다.
사적 제222호로 지정되었다.
경애왕은 신라 최말기의 왕으로 성은 박씨이고 휘는 위응으로
재위 4년 포석정에 유연할 때 불의에 후백제 왕 견훤의 습격을 받아 비참한 최후를 마쳤다.
▲ 경주 나정
(慶州 蘿井)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700-1번지에 있는 우물은
오릉(五陵)의 동남쪽 소나무 숲이 무성한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이 우물터에서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탄생했다고 전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에 조선 순조 2년(1802)에 박혁거세를 기리기 위해 시조유허비(始祖遺墟碑)세웠다.
현재 오릉에서 동남쪽을 바라보면 1km쯤 떨어진 소나무숲에 유허비가 있어
옆에 나정이라 부르는 우물을 박혁거세의 탄강한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 배동 삼릉 (拜洞 三陵)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에 있는, 신라 시대 왕릉군이다.
1971년 4월 28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219호 배리삼릉으로 지정되었으나,
201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경주 남산의 서쪽 기슭에 동서로 3개의 왕릉이 나란히 있다.
아래서부터 신라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등
박씨 3왕의 무덤이라 전하나 확실한 기록은 없다.
근처 북쪽에 포석정이, 남쪽에 경애왕릉이 있다.
▲ 경주 포석정지
(慶州 鮑石亭址)
포석정(鮑石亭)은 경상북도 경주시 배동에 있는 신라의 별궁이 있던 자리로,
대한민국의 사적 제1호이다. 건물은 없어지고 석조구조물만 남아 있다.
면적은 7432m²이며, 폭은 약 35cm, 깊이는 평균 26cm, 전체 길이는 약 10m이다.
포어형으로 좁은 석구를 두르고, 한쪽에서 계류를 끌어들여
다른 쪽으로 흘러나가게 되어 있다.
원래는 남산계곡으로 들어오는 입구에 거북 모양의 큰 돌이 있었고,
그곳에서 물이 나오도록 만들어졌다고 하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927년 경애왕은 포석정에서 연회를 즐기다 후백제 군대에게 붙잡혔다.
견훤은 경애왕에게 자살을 강요하여, 결국 경애왕은 자살하였다.
▲ 경주 서출지
(慶州 書出池)
경주시 남산동에 있는 삼국시대의 연못이다.
대한민국의 사적 제138호로 지정되어 있다.
신라 소지왕 때, 이 못 근처에서
왕비의 비행(非行)을 알리는 글발이 전해졌다는 고사가 있다.
1964년 대한민국의 사적 제138호 서출지로 지정되었다가,
2011년 경주 서출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4. 대릉원 지구
경주시 중심부에 있는 대릉원과 그 주변 지역
▲ 경주 대릉원
(慶州 大陵園)
경북 경주시에 있는 신라 시대의 고분군.
본래 사적 경주노동리고분군(慶州路東里古墳群),
사적 경주노서리고분군(慶州路西里古墳群),
사적 경주황남리고분군(慶州皇南里古墳群),
사적 경주황오리고분군(慶州皇吾里古墳群),
사적 경주인왕리고분군(慶州仁旺里古墳群)으로 분리되어 있었으나,
2011년 7월 28일 문화재청이 역사성과 특성을 고려하여
경주 평야 한복판에 서로 인접해 있는 신라 시대의 고분군을 통합하여 재지정하였다.
금관총
미추왕릉
봉황대
서봉총
천마총
호우총
황남대총
오릉
신라의 김유신 장군 집에 있던 우물이다.
화강암을 벽돌처럼 쌓아 올려 만들었는데,
이 일대가 장군의 집이 있었던 자리로 추정된다.
김유신 장군이 오랜 기간을 전쟁터에서 보내고 돌아오다가 다시 전쟁터로 떠날 때,
자신의 집 앞을 지나면서 가족들을 보지도 않고
우물물을 떠오게 하여 말위에서 마시고는,
“우리집 물맛은 옛날 그대로구나”하고 떠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5. 산성 지구
경주시 동쪽 보문관광단지 인근에 있는 명활산성 일대
경주 명활성
(慶州 明活城)명
불국사(佛國寺)
불국정토를 속세에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통일신라의 꿈을 드러내는 건축물로,
이름인 불국사는 불국정토에서 유래한 호국 사찰이다.
1995년 12월에 토함산 중턱의 암자 석굴암과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석굴암(石窟庵)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의 토함산 중턱에 있는 신라의 호국사상을 잘 나타내는 암자이다.
석굴암은 남북국시대에 통일신라의 김대성이 만들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석굴사원으로 불교 문화재의 걸작이자 국보 제 24호.
현대에 그 예술성과 가치를 인정받아서 토함산 아랫자락의 불국사와 함께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수원화성(水原華城)
1794년(정조 18년) 2월에 착공하여 1796년(정조 20년)에 축성된 것으로,
성곽의 총 길이는 5.74km에 달한다.
수원화성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곽으로,
정식 명칭으로는 화성(華城), 별칭으로는 수원성(水原城)으로 불린다.
1963년 1월 21일에 대한민국의 사적 제3호로 지정되었고,
1997년 12월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조선 - 대한제국시대의 궁궐.
(창덕궁)
한양 5대 궁궐 중 가장 원형의 모습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다.
창덕궁 전각들은 인정전을 포함한 대부분이 원형이라서
궁궐 자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었다.
1997년 조선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합천 해인사에 위치한 장경판전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고려 팔만대장경을 보관하기 위해 15세기에 건축된 조선 전기의 서고이다.
현재 대한민국 국보 제52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다.
그리고 한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도서관이기도 하다.
종묘(宗廟)
서울특별시 종로구 훈정동 1-2번지에 자리한
조선시대 역대 왕과 왕비 및 추존된 왕과 왕비의 신주(神主)를 모신
조선 왕실, 대한제국 황실의 유교 사당.
'종묘사직'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 전제왕조 당시
왕실과 나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건물 중 하나였다.
1963년 1월 18일 사적으로 지정되었고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