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46장에서 52장까지는 하나님께서 열국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한 내용입니다. 이사야13장에서 23장의 내용과 비슷합니다. 예레미야 46장은 하나님께서 열방 가운데 먼저 애굽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구체적으로 바벨론으로부터 침략을 받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2절에 “애굽에 관한 것이라 곧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넷째 해에 유브라데 강가 갈그미스에서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패한 애굽의 왕 바로느고의 군대에 대한 말씀이라”고 하였습니다. 바벨론이 침략할 때 애굽의 용사가 황급히 도망가고 발이 빠른 자도 도망하지 못하며 용사도 피하지 못하고 그들이 다 북쪽에서 유브라데 강가에 넘어지며 엎드러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6). 치료를 많이 받아도 효력이 없어 낫지 못하고(11), 용사가 용사에게 걸려 넘어져 둘이 함께 엎드러진다고 하였습니다(12).
애굽이 하나님께서로부터 심판을 받은 것은 그들이 회개할 기회를 놓첬기 때문이었습니다. 17절에 “그들이 그곳에서 부르짖기를 애굽의 바로 왕이 망하였도다 그가 기회를 놓쳤도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게 많은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8절에 “애굽은 나일강이 불어남과 같고 강물이 출렁임 같도다”고 하였고, 20절 “암송아지가 심히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알지 못하고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그로인해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노의 아몬과 바로와 애굽과 애굽 신들과 왕들 곧 바로와 그를 의지하는 자들을 벌할 것이라 내가 그들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손 곧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 종들의 손에 넘기리라”(25,26)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온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전에 하나님께서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실 때 재앙을 내리신 목적이 하나님 여호와 같은 이가 없는 줄을 알게 하심이었고(출8:10). 세상이 여호와께 속한 줄을 알도록 하심이었습니다(출9:29). 특히 애굽을 심판하신 가장 큰 목적은 애굽의 모든 신을 심판하심으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 참 신이심을 알도록 하심이었습니다(출12:12).
둘째, 전쟁을 하나님께 속해 있습니다.
그 당시 애굽은 세계에서 가장 강대국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 당시 애굽이 바벨론에게 멸망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이 싸울 때 다윗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삼상17:17)고 하였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싸워주십니다. 그리고 반드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셋째, 구원의 하나님입니다.
26절에 “내가 그들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손 곧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의 손과 그 종들의 손에 넘기리라 그럴지라도 그 후에는 그 땅이 이전 같이 사람 살 곳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유다에 대해서도 비록 바벨론에게 멸망하지만 “내가 너를 먼 곳에서 구원하며 네 자손을 포로 된 땅에서 구원하리니 야곱이 돌아와서 평안하며 걱정 없이 살게 될 것이라 그를 두렵게 할 자가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 종 야곱아 내가 나와 함께 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흩었던 그 나라들은 다 멸할지라도 너는 사라지지 아니하리라 내가 너를 법도대로 징계할 것이요 결코 무죄한 자로 여기지 아니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심판 가운데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심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저자가 권면하기를 “무릇 징계가 그 당시에는 즐거워보이지 않고 슬퍼 보이나 후에 그로 말미암아 연단 받은 자들은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느니라”(히12:11)고 하였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