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자연의 질서를 모방하기 위해 발견한 '황금비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황금비율이란 자연에서 발견한 이상적인 '미'(아름다움)의 기준이었던것 기억하시나요?
A4용지, 명함, 신용카드, 피라미드 등 시각적으로도 실재적으로도 안정감을 주는 비례가 바로 이 황금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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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야기 하면 여러분에게는 좀 어렵겠네요.
짧은 쪽의 길이가 1이라고 할 때, 더 긴쪽의 길이가 이 짧은 쪽의 길이보다 반배 정도 더 길다고 생각하시면 쉽겠습니다.
/그리스시대의 사람들은 인간적인 감정을 가진 신들의 세계를 상상할만큼 인간이 신성하고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자연 속에 감추어진 지혜나 이상적 아름다움을 인간이 발견하고 또 창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많은 연구를 했었지요.
비트루비우스는 일종의 건축가였는데요..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이므로 이 생김과 모습에서도 자연의 법칙이 있다고 생각했답니다.
"누워서 팔다리를 뻗은 후 배꼽에 컴퍼스 중심을 대고 원을 돌리면 팔다리의 끝이 원의 둘레에 닿는다. 이는 정사각형으로도 이루어진다."
이러한 그의 논리를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바로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인체비례 그림이랍니다.
오늘은 배꼽에서 발끝까지의 길이를 반지름으로 하는 원 속에 직사각형을 이루고 자리잡은 이 인체비례의 그림을 연구하여
인체 속에서의 이상적 미와 법칙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았습니다.

지현이와 보민이의 인체도입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그리기 위해 목, 허리, 손과 발, 그리고 각 부분의 연결 관절을 잘 생각해야 겠지요?
둘 다 안정감 있는 인체를 그렸습니다.
보민이는 자연스러운 굴곡과 손가락 하나하나를 섬세하게 그렸네요.

수현이는 이번 수업에서 매우 적극적이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었구요.
그만큼 결과물도 멋지게 나왔습니다.
완쪽은 처음그린 것 오른쪽은 두번째 그린 것인데요.
처음것도 잘했지만 두번째는 척추도 똑바로 서 있고 매우 균형잡힌 모습입니다.

아라와 경록이의 그림입니다.
아라는 제일 앞에서 눈을 반짝거리면서 매우 집중을 잘 해주었습니다.
2학년이 이해하기에 어려운 내용이지만 침착하게 순서를 확인하면서 참을성있고 꼼꼼하게 완성을 하여 너무 이뻤답니다.
4학년 경록이는 처음엔 알아보기 힘든 모습을 그렸지만
그리고 싶은 것이 떠오르자 갑자기 열성적으로 그려나갔습니다.
군복을 입은 멋진 군인이네요.

기원이와 규태의 그림입니다.
기원이는 역시 군인을 그렸네요.
늘 작은 거미처럼 보이는 사람들만 그렸었는데
오늘은 굉장히 자세하고 사실적인 모습이 되어 선생님도 깜짝 놀랐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구체적인 형태도 그릴줄 아는 기원이의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규태는 정말 재미있는 모습의 인체도를 그렸네요.
얼굴은 규태가 늘 그리던 모습 외눈박이 도깨비처럼 그렸었는데
팔다리의 길이나 각 부분의 비례에는 무척 신경써서 안정감 있는 형태를 그려냈습니다.
규태~ 훌륭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