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할때도 없고...
여차하면 금감위 고발할까해서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우선 저는 거의 5년넘게 돌려막기를 하다가 워크가 확정돼서 새 삶을 살고 있는 친구의 권유로
2005년 4월 12일 최초 연체를 시키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돌려막기를 하는것도 한계일 뿐더러... 나이도 점점 들어가고....빨리 갚고 새출발을 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직장은 있어서 지옥같겠지만 3개월만 잘 버텨내면 빛을 볼수 있을꺼라 생각했습니다.
나름대로의 생각에 핸드폰 번호를 제외한 모든 연락처를 삭제해논 상태입니다.
그런데 6월초쯤에 LG에서 음성을 남겼는데요...어떻게 알았는지 회사이름이랑 주소까지 대면서 연락하라고 하더군여...물론 회사로 전화도 오구여...(조사해 봤는데 카드사나 신용정보회사에서 채무자들에 대해 법 허용범위 내에서 취득할수 있는 정보는 호적등본,초본상의 주소, 재산조사내용 외에는 모두 불법이라고 하더군여...--;) 업무시간에 회사로 전화와서 회사에 들킬까봐 조마조마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6월10일 음성 듣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내용왈 : 핑크리본회원님 LG카드 ***입니다. 지금 집앞에 와 있는데요. 아버님 뵛는데..본인은 아버님댁에 살지않고 여기 기제된 주소지에 산다고 하네요. 음성들으시면 연락주십시오.
음성듣고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 있지 않는데요. 초본주소지가 본가여서 그리로 간거까지는 이해하는데...
아빠는 왜 만나냐 구여!! ㅠ.ㅠ 아빠는 무서워서 통화를 못해 봤는데...
엄마 말씀이 "따님 채무가 있는데 어떻게 하실꺼냐?" 라고 했다네여...
LG직원한테 물어보니 DM만 전했을 뿐이다 라고 발뺌하구여...
제가 흥분해서 전화했는데..사과도 않하고 미안한 기색 전혀없고 지말만 하길래 "씨끄럽구요.." 라고 했습니다.(음...자제했어야 하는데...)그러니 LG직원 바로 " 뭐! 야!!!!" 라고 하더군요....
우선 저두 말실수 한거니깐 걍 넘어갔는데...생각해보니 어디까지나 전 고객 아닙니까?
첨에 워크하겠다고 하니 신용정보회사로 넘기면 워크도 안돼니 걍 갚아라...
앞으로 60일은 더 기달려야한다 법조치 이미 들어 갔으니 법비용도 지불해야한다...
월급압류도 들어갈꺼다. 등등 계속 협박입니다.
그 이후로도 핸폰+회사로 계속 전화오고 ..(회사에서 알까봐 무지 무서움)
엄마한테 대출받으라고 해서 갚으라는둥 (온가족 신불자 만들일 있나?)
저번주는 회사로 찾아온다고 협박하더니 오지도 않고,(그나마 다행이나 무지 쫄아서 업무에 집중 못함)
또 팀장이 전화해서는 LG께 1000만원 조금 넘는데... 500만원 먼저 갚고 나머지 나눠내라는둥
나 왈: 500만원 있음 벌써 갚았다. 당장 그런돈없다라고 하니...
팀장왈 : 왜이렇게 상황파악을 못하냐? 이해가 않돼냐?
이러는데.....돈내래서 당장 없으니 기달려 달라고 한건데...제가 무슨 파악을 못한건거요?
결국.. 어제는 완전 가르치는 말투 + 무시하는 말투로(언제나 처럼..)
"회원님이 지금 심각성을 못깨닫고 있는데...지금까지 제대로 추심받아본적 없지요?
처음부터 제대로 하지 않은 나도 잘못이지만.. 앞으로는 제대로 해야겠네요..
그리고 오늘 내일 안에 확답을 받아야겠어요. 내일 회사로 점심시간에 찾아가겠습니다."
이거 완전 협박아닙니까??? '이제껏 니가 험한꼴을 못본 모양인데... 이제부터 제대로 괴롭혀 줄테니 각오해라...' 머 이런 건가요??? 회사라서 머라 말은 못하고...계속 네..라고 대답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회사로 올꺼면 꼭 전화를 먼저 주고 오라고 했는데.....점심도 거르고 기달렸는데.....
지금 글쓰고 있는 이시간.... 점심시간 지났구여....
전화는 아직 없습니다....
오죽 쫄아있었음...밤새 악몽에 시달렸습니다.....
제 친구의 경우를 보면 LG는 20만원가지고 끝까지 괴롭히고 찾아오고 장난도 아녔는데...
1000만원 정도의 국민카드 직원이 오히려 워크 받아보시는게 어떠냐구 권유했다는데...
역시 LG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안갚겠다는 것두 아니고... 워크로 갚겠다는데... 왜이리 괴롭히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실적때문에 그렇겠죠...
지금 현재 제가 무식하여 6월10일 음성외에는 이렇다할 증거자료가 없네요.
이제부터라도 차근히 모을 예정입니다만....
회사에 자꾸 찾아와서 회사에서 알게되면 어떻게 회사를 다니고 빚은 어찌갚나요...
미치겠습니다.
우선은 좀 참아보다 정말 심하다 싶으면 고발하려고 합니다.
지금까지의 정황만 가지고도 가능할까 모르겠네요....
현명하신 의견 부탁드려요...
첫댓글 부모님을 포함한 제3자에게 채무사실을 알리는 것과 부모님 집이나 회사에 찾아와서 채무사실을 알리는 것 모두 불법추심에 해당됩니다. 그리고, 정신적인 협박에 의한 추심도 불법입니다. 혹시 녹취를 하셨다면 빨리 금감위에 강력하게 민원을 제기하시고 차후 불법추심을 미연에 방지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아울러서, 카드사측에는 개인 워크아웃에 대한 이야기는 왠만하면 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구요. 혹시 카드사에 측에서 민원을 취하해달라고 해도 해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저두 엘지 땜시 엄청 피해를 봤습니다. 그래서 금강원에도 고발하고 했는데 이번에는 검찰청에 고발할려고 합니다 및에 글을 남기기는 했지만 우리 같이 고발합시다
금감원에 고발 하세용. 협박성 내용두 님이 녹음 안해두 결국.. lg 카드사쪽에 전화 기록 남아 있으므로 님이 민원 제가 하시면 lg 쪽에서 떳떳하지 못하면 결국 굽히고 들어갑니다. 일단은 금감원에 이런 내용들로 고발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lg 인간들 다 미친넘입니다. 미친넘은 미친상태로 대합니다.ㅋ
솔직히 카드사 채권에서는 녹취를 안합니다 그런일이 있는 경우 문자는 삭제마시고요 증거물확보가 중요
네~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여~ 나름 소심마인드라....금감원고발 아직 않하고 있는데요....망설여지네요...증거도 거의 업기두 하고.... 현재로썬 빨리 신불걸려서 워크신청하는 날만을 기달리고 있을뿐입니다.....
갑자기 무서워서 그러는데요...오늘까지도 연락이 없어요..ㅠ.ㅠ 폭풍전야 같아요... 미리 선수쳐서 금감원신고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걍 건들지말고 나둬볼까요??? 왜 연락이 않오지???? 진짜 무섭네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그눔의 LG ㅡ.ㅡ전 LG를안써봐서 그쪽은 잘모르겠는데 울엄마가 LG에 연체는 되었는데 꼬박 원금은 못갚고 이자만 날짜에 잘내나다한4달 못냈더니 난리도 아니더군여...정말 LG소름끼칩니다..4달밀렸는데 바로 압류딱지 붙이더군여..그것도 집주인없는데(그당시 집에 엄마는 나가서없었구엄마아는분이있엇거던여)
누구누구집아니냐구해서 아는분이 맞다구하니까 바로 딱지 붙였다구하더라구여..그리고나서 엄마가 LG전화하니까 언제까지 100만원먼저입금하라구 반강제적(LG에 350만있었다구하더라구염)으로날짜에 꼭내라구 그럼 딱지땐다구...ㅡ.ㅡ참 어이없었습니다...저또한 타카드사에선 그렇게까지 심하게안하던데 LG무섭더라구여
분명 카드써서 돈을 못갚은잘못은 본인에게 있지만...안갚고싶어서 안갚은것도아닌데 너무한다 싶더라구여...LG는 사채업자보다 더 악덕같습니다...무조건 죄인치급하고...도둑질한것도 사람을 해친것도아닌데 단지..죄라면 돈없는거 뿐인데...사람을 너무 죄인치급하는행동이 참으로 기가막히더라구염..
열심히 하자구요! 아자 아자! 화이팅!!! ^^
일단 금감위에 민원제기하세요...하지만 심해봐야 엘지 직원은 감봉처리나 암튼 그런거 뿐이고 담당자 바뀌면 또 똑같습니다...엘지 채권이 사채보다 더 심합니다..한마디로 사람들 상식을 벗어난게 정말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