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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정보 스크랩 중국집에 전화걸 필요가 없는 깐풍기
솔토 추천 0 조회 637 10.04.02 16:5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요즘 눈물의 다이어트 중입니다.

 

드레스 입은 앞모습이 이뻐보이면 뭘 해용~

뒷모습의 팔뚝이 쓰나미보다 더한 안습인데 ㅠ-ㅠ

 

울 예비신랑도 저 드레스 입은 모습 이쁘다 이쁘다 하더니~뒷태 보고~

팔뚝살만 어케 정리하자 하는데~

이 정리가 쉬우면 제가 요러고 있겠습니까~

 

ㅎㅎ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끈기 하나는 끝내주지 않습니까~그 끈기가 오래 가지 않아서 문제지만 -ㅁ-

그래도 독한 맘 먹고 해내고 있는 중입니다~

 

하루 세끼 꼬박 챙겨먹으면서 야채위주와 콩을 많이 섭취하려 하고~

운동도 스트레칭과 걷기, 자전거등 하루에 1시간 이상은 무조건 하고~

물은 틈틈히 많이 마셔주면서~팔은 항상 스트레칭 우선 수위로 하고 있어요.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겠죵?! ㅎㅎㅎ

 

근데 요리를 하니까 이넘의 간보는 것도 살찌는 요인이 될 수 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요즘에는 오후타임 일할때 틈틈히 오전에 요리해서 포스팅해야해용~~ 좀 늦어져도 이해해주세요~

 

오늘은 중국집에서 비싼돈 주고 안 사먹어도 되는 깐풍기를 집에서 맛있게 만드는 방법 소개해드릴께요

ㅎㅎㅎ 진짜진짜 맛있어용~~~

(전 비록 한조각만 먹었지만 -ㅁ-)

 

-오늘의 요리법-

닭다리살 500g, 홍고추 2개, 풋고추 2개, 양파 반개, 샐러리반개(선택사항), 다진마늘 1스푼, 포도씨유 적당량

밑간 : 소금+후추+참기름+미림

소스 : 진간장 1스푼, 굴소스 1스푼, 설탕 1스푼, 식초 1, 맛술 1스푼반, 닭육수 1스푼(없으면 물 1스푼)

튀김옷 : 계란1개+녹말앙금 2스푼

 

-미리 준비하기-

1. 물과 녹말가루를 1:1로 섞어서 물 가라앉히고 앙금 만들기

 

 

 

고기는 돼지고기, 소고기 어떤것을 사용해도 좋으나~

닭다리살이 가장 좋아요.

 

다른 고기들은 식으면 퍽퍽하고 조리해놓은 과정에서 그 부드러운 맛이 없지만~

닭다리살은 굉장히 부드럽고 고기맛이 좋아요^^

 

닭다리살을 다듬어서 먹기좋은 크기로 다듬어준뒤에 밑간을 해주세요~

밑간은 항상 해야하지만~너무 소스맛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만 해주세요.

밑간이 너무 쎄면 그 본연의 맛을 해칠 수 있어용^^

 

밑간해서 토닥토닥 30분정도 재워주세용~~~

 

 

 

홍고추, 풋고추, 양파등은 쫑쫑 다지듯이 썰어놓아주세요.

 

양파는 반개를 썰어서 엎은 다음에 칼집을 내서 썰면 좀더 쉽게 다질 수 있어요^^

고추들은 반으로 갈라서 씨를 뺀뒤에 다져주세요.

씨 들어가면 지저분해져요^^

 

샐러리 넣어도 맛이 좋은데 저희동네는 너무 비싸서 못 넣었어요 -ㅁ-

샐러디 있는 분들은 다져서 같이 넣어주세요 ㅎㅎ

 

 

 

이제 잘 재워진 닭다리살에 튀김옷을 입혀줄까요?

 

우선 미리 물과 녹말가루를 1:1로 섞어서 그래도 놔둔채 다른 재료들 다듬고 밑간해서 재우면~

아마도 맑은 물이 위에 보이고..아래 녹말앙금이 가라앉은 것이 보일거에요.

 

그 맑은 물을 따라내고 가라앉은 녹말앙금만 쓸겁니다^^

 

재워진 닭다리살에 계란 1개 넣고 녹말앙금은 밥스푼으로 2스푼 가득 떠서 넣어주세요.

그리고 서로 잘 섞이도록 주물럭 주물럭~~

 

녹말가루를 쓰는것보다 녹말앙금을 쓰는 것이 훨씬 맛이 좋아요^^

 

 

튀김옷을 잘 입혀준 닭다리살은 약 180도온도의 기름온도에서 튀기는데~

 

달구어진 기름에 튀김옷 한방울을 떨어트렸을때 바로 거품을 뽀글뽀글 내며 올라오면 적당온도에요.

이때 가스불이 너무 세도 타니까~

적당 온도가 되면 불은 강에서 중으로 살짝 줄이는게 좋아요^^

 

처음 튀길때는 살짝 색만 약간 나고 속이 익도록 애벌튀김 하고~

두번째 높은 온도에서 노릿노릿 구워질 수 있도록 재빨리 단번에 튀겨서~

 

두번 튀겨주세요~

그래야 좀더 바삭한 맛이 좋아요^^

 

남는 기름은 아까워하지 마시고 버리세요. 아깝다고 계속 기름 재탕하면 여기서 나쁜 성분이 나온다고 하네요. 전 가족 먹일거라서 기름도 옥수수식용유가 아닌 올리브유를 사용했어요^^;;

 

 

 

자아~이제 본격적으로 깐풍기를 만들까용^^

 

우선 달구어진 넓직한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다진마늘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중국요리에는 이 작업을 거의 필수적으로 해주는거 같아요. 일명 향내기^^

 

그 후에 다진 야채들 죄다 투입해서 높은 온도에서 재빠르게 볶는 것이 관건이죵 ㅎㅎㅎ

 

 

야채들이 어느정도 볶아지면 튀겨놓았던 닭고기와 소스를 부어 넣고~

재빠르게 섞어주세요.

 

이때 불은 살짝 강에서 중으로!!

 

중국요리 중에 국물이 없이 소스를 묻히듯 하는 요리를 "깐풍" 또는 "깜풍"이라고 하는데요. 
닭을 사용하면 "깐풍기", 돼지고기를 사용하면 "깐풍육", 새우를 사용하면 "깐풍새우" 라고 하네요.

 

지금 사진에는 물기가 있어보이지만~

뒤적거리다 보면~국물이 없어져요^^

 

 

 

 

 

ㅎㅎ 어떤가요?

 

솔직히 튀김이 번거롭지~다른것은 재빠르게 해낼 수 있는 품목인듯 싶어요.

 

오히려 전 탕수육보다 깐풍기가 더 쉬운것 같아요 ㅎㅎ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포도씨유에 다진마늘 넣고 볶을때 포도씨유 대신 고추기름 사용해주시고~

풋고추 1개와 청량고추 1개~이런식으로 매운맛 내는 재료로 대체해서 볶아주고 사용해주세요.

매콤하게 한다고 고추가루 넣는거 아니에요^^;;;

 

소스에 핫소스 한티스푼정도 넣는 것도 방법이 될듯 싶네요 ㅎㅎ

 

식어도 닭다리살을 이용한거라서 절대 안퍽퍽해요^^

 

전 이거 오전에 만들어 놓았더니 어무이가 저녁에도 드시고~담날 아침에도 드시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만들고 나서 바로 먹어야 그 맛이 더 좋아요~

깐풍기 소스의 그 새콤함과 맛이 너무 잘 어울려서~

울 예비신랑이 자기는 왜 항상 이런거 안해주냐고 질투했던 거랍니다 ㅎㅎㅎ

 

예비신랑아~~기댕교~5월달부터는 질리도록 해줄껭~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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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4.02 18:06

    첫댓글 왕피천선배님! 여기는요 가입인사란이예요..ㅋ 맛난 사진... 오늘밤은 파닭으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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