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의 특별한 현상, ‘유주(乳柱)...’
‘유주(乳柱)’ 란 글자 그대로 '젖기둥' 이라는 뜻으로
그 모양이 마치 여인네의 젖가슴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남자의 남근을 더 닮은 까닭에
예로부터
아들을 낳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지성을 드리는 나무로 여겨왔다.
또 아이를 낳고 젖이 나오지 않는 산모(産母)가
이 나무에 정성을 들이면
젖이 잘 나온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그렇다면 유주는 어떤 연유로 생겨난 걸까?
▶ 유주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줄기에 상처를 입었을 경우 자가 치유의 방법으로
나무 진액이 흘러나와 만들어졌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 또, 가지가 나올 곳이 아닌데
우발적으로 눈이 생겨 자라다가 중단된 것으로
세포 속에 전분을 포함하고 있어서
나이 많은 은행나무의
‘비상식량 주머니’ 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 또 다른 견해로는
하늘을 향해 높이 뻗은 나뭇가지에서 돋아난 일종의 뿌리로
흙 속에 묻힌 뿌리의 호흡만으로 모자란 숨을 보충하기 위해
허공에 드러난 '기근' 이라고 한다.
어떤 연유에서든
석회암 동굴의 종유석처럼 땅을 향해 자라는 유주는
오래된 은행나무에서만 볼 수 있는,
천년의 삶을 이루는 은행나무의 또 하나의 신비가 아닐런지...


◆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혹은??
☞ 병(病)에 걸린 현상 – 소나무, 참나무류
☞ 상부에서 내리 눌리는 하중에 의해 발생 – 느티나무, 회화나무 등
☞ 뿌리에서 수분 흡수가 원활하지 않을 때 발생- 수분을 잎으로 다 뺏기기 전에 가지나 몸통에 저장하기 위해 기형적으로 표면적을 넓게하여 수분을 저장(낙타의 등처럼...)
첫댓글 김종길 샘, 참고하시길요...
넘 바빠 덧글도 못 다는데 샘이 숙제(?!)를 주시니
덕분에 쉬었다 갑니다~ ^^
노오란 은행잎도 보고 유주도 보러갑시다! ^^
귀중한자료 공부 자~~~알했습니다
감사 감사합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머리속에 쏘~~~옥 드러오지요^^
유주!! 배웁니다!!
낙안마을 은행나무에서 만났지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열심히들 소통이되고 있군요.
이런 현상도 있군요.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 다 새롭습니다.